기후위기, 지방소멸, 저출산, 고령화 등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에 관련 사업을 허용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권흥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은행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 은행에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부수업무, 자회사 운영을 허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권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기후위기, 지방소멸이라는 지속가능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은 공공성이 강하고 불확실성이 높아 정부 주
제주도만의 농업 혁신정책인 생산자 자율적 수급관리체계가 도입된 후 감귤과 밭작물 조수입이 늘어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농협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혁신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18개 농협 조합
대전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입법정책개발연구회’가 전문가 초빙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곽현근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를 초청해 ‘회복탄력성 관점에서 바라본 대전시 서구 인구소멸 대응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곽 교수는 강연에서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유출, 원도심 공동체 약화 등 서구가 직면한 인구감소 요인을 짚으며, 그동안의 단기적·파편적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회복탄력성’ 개념을 소개하며 “단순히 인구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떠나지 않고 머물고 싶어 하는 지역을 만드는
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2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체류인구 총 2,826,012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도내 인구감소 지역은 총 12개 시군으로 이번 통계에서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6배에 달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의 생활인구는 등록인구 46만 8천 명에 체류인구 282만 6천 명을 더한 총 329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또한, 도는 체류인구 배수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인구 지표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52년 울산의 1인당 재정부족액이 124만원, 재정부족비율이 24.2%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이 수치는 지방재정의 구조적 위기를 여실히 드러낸다.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 의존해 온 울산은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세입 기반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반면 복지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향후 30년간 지방 일반재정 세입 증가폭이 1.05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은 실질적 정체 상태를 의미한다. 경제 활력 저하와 인구감소가 맞물리며 지방재정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는
영암군의회는 9월 30일, 본회의장에서 의원 8인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지 영암군 선정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대표 발의한 강찬원 의원은 건의문에서 “기후위기와 인구감소, 고령화로 농업 기반과 지역 공동체가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농촌을 살리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국 69곳의 소멸위기 지역 중 단 6곳만 선정하는 제한적 규모, 월 15만원 수준의 지원금, 그리고 전
연천군은 지난 19일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위한 아이디어 똑똑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프로그램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부군수, 미래전략담당관, 생활인구 확대 관련 담당팀장 등 16명이 참석해, 생활인구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두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회의에는 주거, 출산·보육, 의료·건강, 이주민 정착, 청년,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 대응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청년 미래일자
제주도는 23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제주도-농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기후변화와 인구감소, 농촌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제주농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혁신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18개 농협 조합장과 농업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제주DA’ 플랫폼 등 민선8기 제주농정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칠곡군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연구회’는 최근 도내 생활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청도군을 방문해 청년 정책과 귀농·귀촌 정책을 통한 인구유입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위원회는 청도군 혁신센터를 찾아 청년을 수혜자가 아닌 정책참여의 주체이자 기획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청도군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귀농인구 유입사업 분석과 칠곡군 접목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오종열 대표의원은 "칠곡군도 청도군과 같이 대도시 인근 지역의 특징을 살린 청년 및 귀농귀촌 정책
고창군이 9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5만595명으로, 전월 대비 32명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5년 8월말 전월 대비 17명이 늘어난 데 이어 2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특히, 고창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른 청년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인구가 8월말 53명, 9월말 41명이 늘어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고창군은 전국적 인구감소 추세 속에서도 두 달 연속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 적극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주요 요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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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신흥국 및 개도국에 물관리 기술 수출 확산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은행, 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을 통한 공적원조 기금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ODA를 기반으로 방글라데시,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에 글로벌 역량강화 컨설팅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식교류 활동과 국내 물기술 수출 연계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발도상국에서는 새롭게 건설된 물관리 시설이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현지 전문가가 부족해,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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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신예은, 허남준 두고 우정 시험대…JTBC ‘백번의 추억’, 첫사랑 둘러싼 갈등 고조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 인물의 감정선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11일 방영된 9회에서는 김다미와 신예은이 ‘첫사랑’ 허남준을 사이에 두고, 오랜 우정을 시험대에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과거의 따뜻한 추억이 현재의 갈등으로 이어지며, ‘백번의 추억’은 사랑과 우정이라는 감정의 교차점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은 전국 5.5%, 수도권 5.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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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
서울시 안심통장, 자영업자 '생명줄'...추석 앞두고 하루 3천 명 몰려...58일→30일로 조기 마감서울시가 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해 출시한 '안심통장 2호'가 시행 30영업일 만에 예산 소진으로 오는 15일 조기 마감된다. 1호 사업보다 한 달이나 빨리 마감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특히 추석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신청이 폭주하면서 하루 최대 3,135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통장 1·2호를 통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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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기본계획 취소판결로 무산 위기에 직면한 새만금국제공항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김제공항'에 대해 김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국회의원은 "현실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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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재판 합의 해명은 부적절”… 국감 불출석 의견서 제출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출석 사유는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 합의 과정 비공개 원칙’을 근거로 들었다.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 판사는 13일과 15일 열리는 법사위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된 신문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10일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지 판사는 의견서에서 “이번 국감의 신문 내용은 진행 중인 재판의 합의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헌법 제103조(사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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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우수유출 저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강제력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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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상습 침수 구역과 재해위험 지구에 우수유출 저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강제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시의회는 제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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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국무부, 중국 한화오션 제재에 "한미 조선협력 약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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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의 한화오션 제재에 "한국을 강압하려는 최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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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10월 17일 유언비어의 출처가 판명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제노사이드​1923년 10월 17일 유언비어의 출처가 판명​〇진재 후의 대소란을 궐기한 유언의 출처가 판명신내천현 고진서장의 입으로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