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당시 무참히 살해당한 어린 영혼들을 추모하고,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도보 순례가 진행된다.예술영화 '폭낭의 아이들' 제작팀이 주최, 주관하는 제9회 어린이평화순례길 행사가 16일 진행된다.이번 순례는 제주 4.3 당시 이름도 없이 흔적도 없이 그렇게 사라져 간 어린 영혼들의 넋을 기리고, 세계 모든 아이들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별히 세월호 희생자,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예멘 내전, 미얀마 내전 등 전쟁과 분쟁 지역의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어린이 희생자를 추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