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완장 차고 일일이 돌아다녔어요“제22대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후 8시15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 투표는 끝났지만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있어.2000년대부터 개표 관련 일에 자원해 참여했다는 오씨. 그는 개표사무원, 투표참관인, 선거감시단 등 여러 역할을 맡아 왔지만 매 선거마다 참여했던 것은 아니라고.오씨에 따르면 일반인 자격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에 성공해야 해.그는 의무적으로 자리를 지켜야 하는 시간은 6시간이라고도 덧붙여. 이후에는 시간당 수당
4∙10 총선 인천 투표율이 4년 전보다 2%p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인천 총선 투표율 상승세가 16년 연속 이어졌다.인천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선거 판세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인천의 정치적 중요성 또한 견고해지고 있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4·10 총선 투표율 잠정치에 따르면 인천 투표율은 65.3%로 집계됐다.인천 유권자 258만2765명 중 168만6974명이 투표했다.총선에서 인천 투표율은 18대 총선 때 최저점을 찍은 뒤 매번 높아지고 있다.구체적으로는 ▲17대 57.4% ▲18대 42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8시50분쯤 인천 연수동 제5 투표소인 연화중학교.연수구 갑 선거구에 속하는 이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유권자들은 ‘정권 심판’, ‘후보’ 등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했다.이담비씨는 현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투표했다고 했다.그는 “현 정부는 가족만 감싸고 국민의 삶에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며 “범야권 200석을 확보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투표했다. 공정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우광준씨는 깨끗한 후보가 연수구 지역을 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쯤 인천 계양구 동양동 동양중학교.계양3동 제4투표소가 마련돼 있는 이곳 1층에는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이 차례로 입장해 투표 용지를 받고 기표소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고등학교 3학년 한예준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투표라 떨렸다”며 “학생이다보니 교통 불편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내가 뽑은 후보가 이 문제를 해소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두근거리는 마음은 올해 20살이 된 박은정씨도 마찬가지.그는 “첫 선거라 꼭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었다”며 “성인으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4·10 총선에서 정치권은 인천 14개 선거구를 놓고 지난해 말부터 치열하게 대립했다.지역 국회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2명이었던 인천이야말로 ‘여소야대’의 축소판이라 “이번 총선에서 인천이 바로미터”라는 말이 거대 양당과 언론 쪽에서 많이 언급됐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구 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사표를 던지며 생겨난 ‘명룡대전’, 공천배재에 맞서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 을 후보, 서구 병이 새롭게 생기는 선거구획정까지 지난 120여일 동안 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구 획정에 따라 신설된 서구 병은 ‘초대 국회의원‘ 타이틀을 놓고 네 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의 모경종 후보, 국민의힘의 이행숙 후보, 개혁신당의 권상기 후보, 자유민주당의 이진기 후보 모두 자신이 검단의 일꾼임을 내세우며 치열하게 선거운동에 임했다.선거의 본투표날인 10일 서구 병 지역에서는 지역의 현안을 풀어가고 구민들을 위해 발로 뛸 적임자를 찾기 위한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10시에 찾은 아라동 제10투표소에는 가족 단위의 유권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10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인천 투표율은 17.8%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정오 제22대 총선 전국 투표율은 18.4%이고, 인천은 1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10 총선 본 투표날 인천 유권자는 258만2765명에서 45만9162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인천 동시간대 투표율 17.9%보다 0.1%p 낮은 수치이다.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가한 인천시민은 78만7572명이다.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30.06%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논현2동 제1투표소가 설치된 이곳엔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려는 주민들이 발길이 하나둘 이어졌다.이곳은 구월1동, 구월3동, 구월4동, 간석1동, 간석4동, 남촌도림동, 논현1동, 논현고잔동과 함께 남동구 갑 선거구에 속한다.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경찰청, 소래포구 등을 끼고 있어 일명 ‘인천의 정치 1번지’라 불릴 만큼 중요한 지역이다.인근에 논현2동 제1·2·3투표소가 몰려 있다 보니 인원이 적절하게 분산되면서 투표장
“우리한텐 가까운 곳도 멀지만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니 투표하러 왔어요.”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가 한창 진행되던 오전 9시 40분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투표소로 걸어오던 두 명의 유권자.이들은 연수동 동네 주민이자 친구인 임용자씨와 최유순씨.선거가 있을 때마다 두 사람이 함께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를 찾는다고.임용자씨는 “힘들어도 투표는 해야죠”라고 전해.최유순씨는 “길었던 선거 용지에 놀랐지만 생각했던 후보자와 정당에 도장 잘 찍고 나왔다”고도 말해./글·사진-정슬기 수습기자 zaa@incheonilb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밤 11시59분59초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했다.손 후보는 120일 동안의 선거운동을 마치며 “지난 12년 동안 네 번의 국회의원선거에서 진 남동갑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며 “시민들께서 그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정치하는 손범규의 봉사, 나눔, 헌신의 마음도 충분히 설명드렸다”며 “위대한 시민들께서는 꼭 본투표에서 손범규를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손 후보는 남동갑 지역 내 91개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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