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진 초대전 ‘치열한 사랑, 4월’이 4월 14일부터 27일까지 떼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정혜진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겨울을 지나 따뜻한 4월의 꽃을 피우듯 치열했던 과거와 화해하며 삶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작품을 선보인다.박영택 미술평론가는 “정혜진은 놀이하듯 그림을 그리고, 그린 그림을 또 다른 놀이 도구로 적극 활용한다. 놀이와 유희 아래 그림과 조각, 영상, 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장르로 번지는 작업은 그만큼 다채롭게 확장된다. 작업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형상들이고, 기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