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 아침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손녀 시연이가 카톡방에 케이크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내가 사는 제주의 제과점에 사진을 보내 두루뭉술한 내 얼굴을 그려 넣어 토핑한 케이크 모양새가 특이하다. 자기 일만으로도 할 것이 태산일 텐데. 손녀의 마음 씀이 가상하다 못해 가슴이 찌릿하다. 카톡방은 곧 손녀 손자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와 달콤한 생크림 향기로 넘친다. 속없이 마음이 달뜬다. 세상 무엇이 무채색 노년의 마음을 이렇듯 한순간에 복사꽃 유채색으로 바꾸어 주겠는가. 자손이 모여 시끌벅적 전달하는 에너지에 감전된 듯 마음이 봄날 햇
파나소닉이 스톡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라고 29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파나소닉의 최신 풀사이즈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S9' 제품 사이트에서 기능 설명에 사용된 사진 중 일부가 스톡 사진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엑스에서는 이에 대해 여러 이용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게시글에 따르면 루믹스S9의 오토포커스 기능을 설명하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의 컬러 그레이딩 해설 페이지가 스톡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또 4K 영상 촬영에 대한 설명 페이지
삼성전자가 프랑스 파리시와 협업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올림픽 사진을 파리 전역에 소개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아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프랑스의 유명 사진작가 레이몽 드파르동의 과거 올림픽 흑백 사진과, 그의 아들 사이먼 드파르동이 갤럭시 S24 울트라로 촬영한 컬러 사진을 옥외 광고 형태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올림픽 신규 종목과 전통 종목의 만남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브레이킹 종목의 사라 비, 스케이트보드의 오렐리앙 지로,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31명이 특별한 초상화를 선물 받았다.남동구노인복지관은 인천예술고등학교 미술과 학생들과 함께하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세상에 하나뿐인 초상화'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복지관 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복지관 생활지원사들이 신청을 받아 사진을 수거해 인천예고에 전달했고 인천예고 미술과 학생 31명이 각각 한 명씩 맡아 한 달간 사진을 보며 정성껏 초상화를 그렸다.복지관은 인천예고 학생들이 그린 초상화를 전달받아
중국에서 인물 사진을 클레이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 하는 인공지능 필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인플루언서들의 획일화된 예쁜 보정 사진에 지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해당 AI 필터는 중국의 사진 필터 앱인 '레미니'에 포함돼 있는 기능이다. 해당 필터는 인물 사진을 마치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처럼 바꿔준다.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핑구'나 '월리스와 그로밋'처럼 점토 인형으로 촬영한 애니메이션을 말한다.레미니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하루 평균 40만 다운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의 얼굴에 다른 나체 사진을 붙여 합성한 남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경북 고령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역 내 고교생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한 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로 사건을 넘겼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해 중학교 3학년 시절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6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 나체 사진에 붙여 합성한 뒤 SNS로 친구들과 돌려 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함께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등을
1일 아이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ripping in gold in Mila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절기상 하지를 하루 앞둔 20일 대구 중구 대봉동 한 건물 외벽의 '능소화폭포'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능소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대구 서구 이현공원에 몽환적인 수국이 만개하자 시민들이 저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이번 마국 '루트 66 자전거 횡단'에는 이것저것 많은 얘기들을 남기기 보다 사진을 찍어 마치 화보집의 형태로 남기고 싶다- 김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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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물먹은 제주는 ‘홀대론’...인천은 ‘수용 못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APEC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유 시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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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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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과기부에 항의 방문…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등 개정안 반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5월 3일에 입법예고 됐던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및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기준 고시 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주택관리사 회원, 관리 종사자,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했다.협회는 지난 5월 31일까지 회원, 종사자 및 입주민으로부터 5만1천여명의 반대서명을 취합, 6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항의 방문해 모아진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네트워크정책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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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음력 5월 20일) 오늘의 운세
https://cdn.idomin.com/신순옥 동양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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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면 고천2리 “내내내 실천운동” 실시
안동시 임동면 고천2리는 6월 19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내내내 실천운동”을 실시했다.임동면 고천2리 마을회관 앞에 모인 26명의 주민은 마을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에게 “내내내 실천운동”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등 “내내내 실천운동”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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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의회,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대구 달성군의회는 최근 군민소통관에서 서도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의회 사무국 직원 등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성군보건소 주관 아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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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 재학생 대상 ‘결석없데이’ 프로그램 운영
포항대학교 학사운영처는 최근 ‘결석없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재학생이 대학생활을 적응하는데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제간 공유할 수 있는 추억과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자율 출석을 유도하는데 이번 행사의 취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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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28일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대구시의회가 28일 제9대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시의회는 27일 ‘제3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문화복지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박창석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문복위원장 선거는 단독 입후보한 박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했다. 표결 결과 전체 32표 가운데 26표의 찬성으로 박 의원이 문복위원장으로 뽑혔다. 재선인 박 위원장은 지난해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경북도의원에서 대구시의원으로 지위가 변경됐다. 박 신임 문복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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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비가 지방세의 모든 것 알려드릴게요”
대구 수성구가 공식 캐릭터 ‘뚜비’를 활용, 주민들에게 지방세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뚜비는 과거 신천변 마을 ‘중동’을 지키던 돌두꺼비 이야기와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망월지의 두꺼비를 모티브로 삼아 만든 캐릭터다. 수성구는 ‘뚜비와 함께하는 지방세 홍보 영상’을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을 통해 27일부터 송출에 들어갔다. 이 영상은 공무원들이 직접 연기와 제작을 맡은 가운데 시각 효과와 음악, 텍스트 등을 활용해 표현력을 높였다. 수성구는 사랑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가진 뚜비를 통해 세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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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공공디자인 문화예술 행사 ‘팡파르’
대구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28~30일 사흘 간 동대구로체육공원 버스 승강장 일원에서 주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문화예술 행사인 ‘함께 그린 웨이비 파크 데이’를 연다. 행사는 첫날인 28일 출근길 시민 대상의 커피 증정 이벤트로 시작한다. 또 사흘 간 △꽃 키링 및 LED 풍선 만들기 △추억의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8~29일 이틀 간 버스킹 공연, 30일에는 전문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나만의 캐리커처 만들기’도 선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