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도민의 자발적 판단을 왜곡하고 매수하려는 행위는, 제주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 정치적 범죄행위”라고 맹비난을 가했다.논평은 “지난 16일 모 방송 단독 보도를 통해, 오영훈 지사가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해 선심성 물품 살포와 주민투표 유도 서명운동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여론조작 시도이며 선거 개입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맹공을 퍼부었다.“해당 비영리단체는 전단지와 함께 양말세트를 배포했고, 전단지에는 주민투
경남도의회 박병영 의원은 18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현대건설의 공사 참여 포기와 정부의 예산 삭감 사태를 언급하며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이야말로 사업 타당성을 재평가할 적기”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동남권 관문 공항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치적 논리에 따라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의 문제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에 대한 정부와의 입장차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공사 참여를 전격 포기한
카카오가 정치적 목적의 악성 댓글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리뷰 신뢰성을 높이는 대응책을 마련했다.18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는 현장 사진의 위치값 인증 표시를 강화해 실제 방문 여부를 더욱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미방문자의 허위 리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이다.매장 업주의 자율성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신고 처리 후 '후기 미제공 상태'를 해제하면 모든 기존 댓글이 자동으로 재노출됐으나, 앞으로는 업주가 직접 게재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저열한 정치 공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오히려 조 대법원장의 사퇴와 수사를 촉구하며 공세를 높였다.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존재하지도 않은 회동을 날조하고 허위 발언까지 꾸며내 대법원장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들고 있다”며 “사법부의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리려는 위험천만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은 헌법이 보장한 가치이며, 이를 흔드는 날조와 선동은 더 이상
2주전
송도국제도시 분구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착공 등을 두고 갈등을 겪은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과 정일영 국회의원이 이번엔 지역 축사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연수구는 17일 구청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정 의원이 주민자치회 주관 행사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축사를 배제했다며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사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구는 “주민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행사 3~4일 전 정 의원실과 유선 통화로 축사 생략 방침을 안내했다”며 “최종적으로 확정한 식순에도 국회의원 축사는 포함하지 않았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다. 백악관에 다시 입성한 트럼프는 적이 아닌 동맹국까지 수탈하기 위해 거침없이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얼핏 보기에 미국 우선주의가 자국의 이익을 중심에 놓고 국제 관계를 구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우방국들과 동맹국들의 고혈을 짜내는 횡포에 가깝다.브라질에는 정치적 응징에 가까운 50%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고, 인도에는 25% 관세 위협에 러시아 관련 거래에 대한 추가 제재까지 압박 수위를 극대화했다.유럽연합과 일본에도 15% 관세를 동일하게 제시하면서 15%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내림세로 돌아섰다.핵심 지지층인 광주/전라를 비롯해 40대, 중도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 관련 발언, 3대 특검 여야 합의 파기 등 정치적 혼란이 커지면서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약세를 보였다.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특검법 여야 합의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당 지도부 간 갈등이 악재로 작용했고 국민의힘은 대여 강경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홈은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외부 활동이 테슬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덴홈은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외에도 스페이스X, 뉴럴링크, xAI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러한 창의적 에너지가 오히려 테슬라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개입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이사회는 그의 정치적 활동이 조속히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테슬라는 최근
충남 천안시의회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놓고 파행이 빚어졌다. 본회의 표결로 부결된 충남도의회와 달리 ‘정치적 사안’이라며 의장 직권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천안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을 열었으나 지난 9일 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김 관장 파면 촉구 결의안 처리를 놓고 파행이 빚어져 13일 0시를 기해 자동 산회됐다.의회는 이날 오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37개 안건을 처리한 뒤,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상정을 요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 타운홀미팅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발언을 제지한 장면을 두고 정치권과 여론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국민 목소리를 우선한 당연한 조치"라고 해명한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 지자체장에 대한 정치적 차별이자 관권선거"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춘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도민들과의 질의응답 도중 발언을 시도한 김 지사에게 “지사님은 좀 참으시죠. 도민들 얘기 듣는 자리인데요”라고 제지했다.김 지사가 “좋은 얘기라서요. 한 가지만”이라며 거듭 발언을 요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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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이스,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변화·혁신 주도로 지속 가능 성장”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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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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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2025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 진행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청년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올해 청년농업인대학은 8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회, 7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교육에는 청년농업인, 청년4-H회원, 영농준비생 등 37명이 참여해 농산물 유통·마케팅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교육과정은 ▲농업 트렌드와 유통구조 분석 ▲세무 및 절세 전략 ▲상품 포장 디자인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및 거래 계약서 작성 ▲마케팅 실행계획 제안서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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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네 번째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창업 도전 지원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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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대청소 실시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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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육회 여자 카누팀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종목마다 한 끗 차 2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도 나온다.경남체육회 카누팀은 26~28일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K-1 500m, K-2 200m, K-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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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하면서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문화와 함께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도내 갤러리들도 전시에 한창이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이어져 추석 연휴가 넉넉해진 만큼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가까운 미술관으로 ‘전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창원·진주·거제에서 열리는 전시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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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탓’ 공방 치닫는 국정자원 화재… 與 "전 정부 책임", 野 "현 정부 무능"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둘러싸고 여야가 28일 현장을 함께 찾았지만, 책임 소재를 놓고는 전·현 정부 간 ‘네 탓’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화재의 근본 원인이 지난 정부의 부실한 시스템 관리에 있다고 지적했다. 서버와 배터리 이중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민간에만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 의무를 부과한 점이 문제였다는 주장이다.신정훈 행안위원장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설치·해체 과정에서 매뉴얼이나 관리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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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정원문화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사업비 1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산목재 목조건축실연사업’을 주제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65억 원과 지방비 65억 원 등 총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고대면 옥현리 일원 지방정원 내에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삼선산수목원’과 ‘지방정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실내 복합정원문화 공간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다. 센터 외부는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