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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열차가 북울산역과 남창역에 처음 정차했다. 첫 확대 운행이 시작된 30일, 플랫폼에는 기대와 환영 속에 첫 열차를 기다리는 주민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북울산역에는 이른 시간부터 열차를 타기 위해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는 ‘오늘부터 운행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이 오가기도 했다. 오전 8시57분, 북울산역에서 청량리로 향하는 KTX-이음 첫 열차가 도착했다.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시59분 열차가 움직이자 일부 시민들은 플랫폼에 서서 사진을 찍으며 첫
예천군이 4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이용률 확대와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예천군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공영e자전거 회원 수는 11월 말 기준 1만4639명으로, 신도시 인구의 약 64%가 앱에 가입했다. 특히 2024년 9월 전기자전거로 전면 교체한 이후 이용량이 크게 증가해, 평일 기준 1500건 이상·일 평균 약 900건이 이용되고 있다. 이는 기존 일반자전거 대비 3배 수준이다. 군
세 바퀴나 네 바퀴도 아닌 두 바퀴가 쓰러지지도 않고 잘도 굴러가는 모습이 나는 매우 신기했다. 더구나 가냘픈 두 바퀴 위에 무거운 사람과 웬만한 짐도 싣고 달리기까지 하니 멋있었다. 어렸을 적 나의 꿈은 저 자전거를 빨리 타보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나는 6•25전쟁 종전 3년 후 초등학교를 다녔으며 우리 집은 산골에 있었다. 우리 마을에서는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조차 보기가 어려웠다. 어쩌다 동네에 자전거라도 나타나면 아이들은 타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 바퀴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다.우리는 산골에 살다가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기 자전거는 단순한 자전거가 아니다. 모터가 장착된 만큼 더 빠르고 무겁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과소평가하고 안전장비 없이 주행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해 1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전기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가장 중요한 것은 헬멧 착용이다. 헬맷은 머리를 보호해 사고 시 큰 부상을 막아준다. 또한 출발 전 기어를 미리 조정하고, 짐이 있다면 확실히 고정해야 한다. 배터리 잔량도 확인해야 하며, 방어 운전 역시 중요하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여전히 도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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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울산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문어발식 콘센트와 노후 전선이 뒤엉킨 점포들이 적지 않아 안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30일 찾은 중구 구역전시장. 이날 울산의 기온은 아침 최저 1℃, 낮 최고 8℃에 머물렀다. 시장 상인들은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와 담요까지 둘러쓴 채 각자 좌판 옆에 난방기기 하나씩을 두고 손을 녹이며 장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문제는 난방기기 주변 환경이었다. 전기난로 바로 앞에는 담요와 비닐 포장재, 종이상자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들이 무질서
코레일 대구본부가 고객 의견을 데이터로 모아 곧바로 현장에 반영했다. 15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올해 ‘QR 온라인 고객 의견 접수’를 통해 수집한 고객 목소리를 현장 개선으로 즉시 연결, 체감형 철도 서비스를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공간 조성이다. 광역전철 최초로 ‘대경선’ 열차 바닥 표지를 활용한 휠체어 배려 공간을 마련했고, 고령 이용객이 많은 대구역 및 영천역에는 교통약자 우선 창구를 확대 설치했다. 또 △대경선 승·하차 질서 확립을 위한 ‘먼저 내리고 타기’ 바닥 유도선 설치 △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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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 체결
주택·토목 건설 기업 코오롱글로벌이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99억9361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2조9119억6074만원 대비 5.15%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156-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12월 23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대금지급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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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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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경찰조사 받았다, MC몽·차가원 불륜설→음악평론가 김영대 사망 [주간연예이슈]
한 주가 끝나가고 있는 무렵, 연예계에 일어난 이슈를 iMBC연예가 정리해 봤다.▶'직장 내 괴롭힘·특수상해·대리처방·진행비 미지급' 등 각종 논란 박나래, 첫 경찰 조사 받았다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등 각종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나래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박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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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2월 2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일부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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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운 교회에서 예배하고 싶어” - 작은교회 찾아 성탄예배 드린 대통령
6일전
메리 크리스마스!예수님께서 오신 날, 찬송가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가 울려 퍼지며 교회 안이 기쁨으로 가득했습니다.그런데 오늘은 특별한 성탄이었습니다. 새벽부터 교회에 분주한 발걸음들이 오가더니,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이재명 대통령님과 김혜경 여사님이 해인교회를 방문하여 성탄절 예배를 함께 드리셨습니다. IMF 시절부터 노숙인 쉼터와 쪽방 상담소를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를 품어온 해인교회에서, 대통령 내외분은 특별한 인사말 없이 교인들과 똑같이 성찬과 세례식에 참여하며 예배의 본질을 존중해 주셨습니다.예배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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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분석에서 XRP가 추가 하락해 수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30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2달러 회복에 다시 실패했으며, 하루 최고 1.91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해 현재 1.8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5년 강력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XRP는 7월 최고치 3.66달러에서 40% 이상 하락했으며, 연간 19% 손실을 기록 중이다.베테랑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엑스에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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