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으로,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저선량 흉부 CT를 통한 주기적 검진이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한다. 18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폐암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거의 없는 폐에서 발생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기침·객혈·호흡곤란 등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병원을 찾을 때 이미 3기 이상으로 진단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폐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
삼성이 북미영상의학회 2025에서 초음파와 X-ray 전 영역을 아우르는 차세대 영상진단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영상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오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2025에 참여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R20’은 삼성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삼성은 글로벌 유수 의료진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런칭 행사를 개최하며 제품의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이다.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
7시간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가 창업한 ㈜레디큐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2월 17일 ‘2025년 서울지역 벤처창업진흥 유공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창업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레디큐어는 정원규 교수의 의료기술 사업화 성과가 산업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정원규 교수는 저선량 방사선 치매 치료 임상연구 및 기술 개발을 수행해 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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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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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북은행과 공동대출 '같이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함께 공동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같이대출'은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실시한 뒤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다. '같이대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각자의 신용평가역량과 심사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유리한 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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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공공기관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6년 연속 획득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2월 12일 인권 정책 수립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했다. 공단은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매년 정기 평가와 개선 과정을 통해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인권정책 수립, 직원 인권교육, 이해관계자 소통 등 인권경영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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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 광주상공회의소와 현장 간담회 개최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는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 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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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제정안 의결
제22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다. 이 규정은 17일부터 시행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은 국정과제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되는 정책평가위원회와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의 구성, 운영방안 및 업무범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융소비자보호 정책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정책평가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2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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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현장실습 선도기업 감사패 수상
대구24시바른동물의료센터가 경북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현장실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지난 2025년 12월 5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지역 직업교육에 적극 참여한 58개 우수 기업체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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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보이지 않는 ‘충돌’, 지워지는 책임
며칠 전, 지인이 교통사고를 겪었다. 정확히 말하면 차가 부딪친 사고는 아니었다.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는 과정에서 옆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했고 그 순간 뒤따르던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충돌은 피했지만 뒤차 안에 있던 커피 네 잔이 그대로 쏟아졌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쏟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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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내년 3월까지 '생각 수장고' 전시… '예술가의 사고 습관' 조명
현대백화점은 내년 3월 8일까지 판교점 5층에 있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에서 '생각 수장고'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사고습관'을 주제로 현대 미술작가 이수인, 민성홍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설치 미술·회화 작품 28점을 선보인다.전시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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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인물] 강원교육을 향한 교육학 박사 유대균의 교육여정
가난했던 농촌의 한 소년이 ‘새마을 장학생’으로 시작해 교사, 장학사, 교육부 정책관, 그리고 학교장까지… 한 평생을 오직 ‘교육’에 바친 사람이 있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었고, 행정과 정책의 중심에서 교육의 틀을 다졌으며, 지금도 후배 교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월간강원은 강원교육의 산 증인이자 교육사랑 플랫폼 대표로 활동 중인 유대균 전 교장을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강원교육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았다. 6~70년대 농촌이 대부분 그랬지만 유대균의 어린시절도 가난했다.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