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사회면은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으로 정치·사법 이슈의 파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상 안전과 생활 밀착형 현안들이 잇따라 불거진 날이다
부산 유엔기념공원 일대의 경관지구 해제가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최근 열린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유엔기념공원 주변 경관지구 관리방안'에 대해 조건부 ...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와 한·미·일 외교 일정을 마치고 4일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치 모드'에 돌입한다.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곧바로 이어지면서, 취임 후 첫 예산 국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메시지에 힘이 실린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인천시의회가 인천관광공사 신임 사장 내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상상플랫폼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 전략과 콘텐츠 내실화를 요구했다.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7일 유지상 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개인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면서 상상플랫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 협상 등 국가적 난제들을 앞두고 22일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그 해결책을 두고 고민의 강도가 깊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다음 주말에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라는 초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협상은 물론 국내적으로는
울산시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새 플라스틱 생산 연료로 재활용하는 ‘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 도전에 나섰다. 2023년 ‘폐기물 재자원화 특구’ 지정에서 고배를 마신 지 2년 만에, 한층 진화한 순환경제 전략으로 업그레이드해 다시 특구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는 장기 불황에 빠진 화학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시대의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려는 울산시의 의지를 보여준다.울산시는 지난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 예비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 5월 최종 특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맞이한 최대 외교 무대인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한미·한중·한일 정상외교의 첫 라운드를 마쳤다. 장기화된 한미 관세협상, 고조된 미중 갈등, 변화하는 안보·경제 질서 속에서 외교 역량을 시험받아온 이 대통령에게 이번 정상외교 주간은 그 자체로 ‘실용외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로 평가된다.지난달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빈손 회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양국은 관세협상
넷플릭스가 3분기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으로 수익성 시험대에 올랐다. 광고 요금제 확대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웬즈데이 2' 등 글로벌 콘텐츠 흥행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제작·마케팅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 증가가 이익률을 끌어내렸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전년 대비 15% 상향하며 중장기 성장세는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21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11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당순이
정부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최대 6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새 NDC를 발표하면서, 한국 제조업의 심장 울산이 초비상에 직면했다.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 등 울산 경제의 핵심 산업들이 직격탄을 맞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탄소 감축 기술이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들은 막대한 설비 투자와 배출권 구매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훨씬 강력한 ‘탄소폭탄’이 산업 현장을 덮친 셈이다.정부가 6일 공청회에서 제시한
알파벳이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가가 3분기 38% 상승하며 20년 만에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파벳 주가는 10월에도 11% 추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의 3분기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인공지능보다는 구글 검색 반독점 소송 결과에 있다.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구글을 상대로 승소한 후, 아미트 메타 판사는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매각할 필요는 없지만 경쟁사와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구글이 AI 경쟁에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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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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