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상남지역아동센터가 1일과 2일 연말 전시회 을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갤러리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허란 센터장이 그동안 틈틈이 수업하고 모은 작품들이며, 아이들 마음속에 품은 ‘꿈’을 색과 선으로 표현했다. /민병욱 기자
지난 3일 오후 찾은 인천 동구 우리미술관에는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의 오래된 기억이 그림으로 피어 있었다. 꽃과 나무, 참외밭에 갔던 기억, 소를 끌고 나가 친구들과 놀던 모습이 그려진 작품 옆에는 그림을 그린 괭이부리마을 주민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우리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매도 공세 속에 장중 4000선 붕괴는 물론 마감도 3953 선으로 닫았다. 전장 대비 3%대 급락한 기록이자, 약 한 달여 만에 최저치 주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35.53포인트(3.32%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매달 300만원 넘게 노령연금을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반면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약 68만원 선으로 나타나 가입 기간에 따른 수령액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민연금이 '얼마나 오래, 꾸준히 내느냐'에 따라 노후 보장의 질이 달라진다는 점을 시사한다.28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040원으로 집
‘수산 1번지’인 완도군에서 물김 채취가 한창이다.지난 11월 3일 군외면 당인리에서 첫 위판이 이뤄진 가운데 4,949 마대, 약 594톤의 물김이 거래됐다.마대 당 가격은 41만 원에서 66만 원 선으로 형성됐으며, 이날 총 27억 9천9백만 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 올해 물김은 내년 4월 말까지 채취할 것으로 예상된다.완도군은 13,166ha의 면허지에서 300개 어가가 179,638책의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완도 김은 포자를 붙인 김발을 수면에 띄워 기르며 햇빛과 바람에 노출돼 김 고유의
한국조폐공사는 병오년을 기념한 새해 화폐 요판화 ‘말의 해’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조폐공사는 이번 작품이 요판화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공개작으로, 조폐공사 디자이너가 처음으로 창작한 오리지널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1일 밝혔다.‘말의 해’ 요판화는 붉은 말이 2026년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을 섬세한 선으로 표현해 새해의 에너지와 활기를 담았다.작품에는 화폐 제작에 사용되는 정교한 요판 인쇄 기술이 적용됐다. 선과 점을 촘촘히 조합해 형태를 형성했으며, 표면을 손끝으
6일전
페낭에서 보낸 사흘,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골목의 벽화였다. 그 벽화들은 도시의 낡은 벽 위에 얹힌 그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삶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는 방식을 보여주는 일종의 창처럼 보였다. 말레이시아 도시는 외국인을 경계하지 않고 서로 섞여 흐르고 있었고, 그 흐름 자체가 도시의 경쾌한 리듬을 만들고 있었다.조지타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철제 선으로 그려낸 조각 작품들이 낡은 벽에 기대 서 있다. ‘Marking George Town’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이 철제선 조각들은 52점 정도라는데 과거 인력거꾼과 항구 노동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다시 60%선으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2주 만의 반등이다.한국갤럽이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대통령 지지율은 11월 1주차에 63%를 기록한 뒤 2주차 조사에서 59%로 내려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30%로 2%포인트 하락했으며, 10%는 의견을
충남 아산의 당림미술관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당림 이종무 화백의 미공개작과 주요 작품을 망라한 특별 기획전 ‘당신은 지금 읽고 있습니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그림=언어, 작품=책, 관람=읽기’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관람객에게 그림을 ‘보는’ 행위를 넘어 ‘읽는’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안한다.수십 년간 한국의 자연과 고유한 정서를 색과 선으로 엮어온 이종무 화백은 고요하면서도 깊은 서사를 담은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온 작가다. 미술관 측은 화백을 단순한 화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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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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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연말 고객감사 대축제 개최 
제주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상점가 일대에서 ‘행운팡팡!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 버스킹 공연, 키즈마켓데이 이벤트, 각종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과 함께 마련됐다.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자율상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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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 "3대 프로젝트로 미래 도약 시동"
김재욱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1일 제318회 영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교부세 축소와 초대형 산불 등의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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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지안, 추위를 기다리며
배우 원지안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원지안은 단정한 생머리에 민소매 블루 미니 원피스 하나로 추위를 버텼다. 여기에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원지안은 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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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오늘(4일) 전국구 '피켓팅' 시작…전석 매진 신화 잇는다
가수 임영웅이 이번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다.4일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앞서 임영웅은 콘서트 티켓 예매를 오픈할 때마다 빠른 속도로 전 지역 전 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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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명 어르신이 선택한 서울시 1:1 AI교육… 시니어 교육 표준 제시
서울AI재단은 12월 3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디지털·AI교육 성과와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은 서울AI재단의 대표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을 1:1로 교육하는 노노케어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어디나지원단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비전 아래 추진되는 서울시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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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나눔을 배우고 세상을 만나다…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빵꿈나눔’ 성료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사회참여활동 ‘빵꿈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된 ‘빵꿈나눔’은 청소년들이 제과·제빵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진로 역량을 개발하고, 스스로 만든 빵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참여활동 프로그램이다.단순한 베이킹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손으로 만든 결과물을 경로당,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함으로써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경험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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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K-water,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 개소
K-water 단양수도지사와 단양군은 5일 양 기관의 오랜 협력과 신뢰를 상징하는 주민 소통 공간 ‘수돗물 체험관 휴게수’의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휴게수’ 개소는 2008년부터 17년간 이어온 K-water와 단양군의 지방상수도 위수탁 협력이 주민 편의 시설로 구체화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양 기관은 2008년 협약 당시 40%대에 불과하던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대폭 향상시켰으며, 특히 2023년에는 석회암 지대의 특성을 고려한 ‘NF막여과 정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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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청소년, AI 윤리로 디지털 시민역량을 강화하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 청소년을 위한 AI 윤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가 청소년 활동의 안전성과 교육적 가치를 인증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째 날에는 AI의 기본 개념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AI의 사례를 살펴보며 기술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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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 체결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2월 4일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는 직무 교육 및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사이버한국외대 김병철 총장직무대행과 이종봉 입학처장 등 관계자가 울산광역시교육청 청사를 찾았다.협약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재직 중인 교직원(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및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