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도하지 않은 기록에 없는 과거사 피해자 지원 모델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도가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중 기록에 없는 이들에게까지 이달 말부터 위로금 등을 지급하기로 하면서다. 전문가들은 다른 과거사에도 이를 적용해 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2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 14일 선감학원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일성씨를 피해자로 인정했다. 이씨는 1952년부터 2년 동안 선감학원에 입소했지만, 이전까지 원아 대장에 없다는 이유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원
과거사의 가해자는 정부의 행정 기관이다. 그렇기에 행정 기관이 조사할 때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피해자들은 당시 경험을 얘기하는 정도일 뿐, 행정이 이들과 관련한 입증자료들을 찾고 검증해야 한다는 얘기다.정혜경 평화연구회 대표 연구위원,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상임대표는 23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정 연구위원은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진상조사 기구였던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11년 동
한국전쟁 초기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학살된 피란민의 영혼을 달래는 합동추모식이 27일 노근리평화공원 위령탑 앞에서 열렸다. 노근리 희생자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박일웅 행정안전부 과거사 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해 유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제주 4·3 평화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5·18 기념재단 관계자 등도 추모식장을 찾았다.추모식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노근리 사건 관련 영상물 상영, 살풀이춤 공연, 헌화·분향 순서로 진행됐다.정구도 유족회 부회장은 현안 설명을 통해 “제주 4·
전국 최초로 기록에 없는 선감학원 피해자를 인정하고 위로금들을 지급키로한 경기도의 결정은 매우 유의미하다. 특히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피해 관계를 확인한 첫 사례여서 더욱 그렇다. 기록에 없는 다른 과거사 피해자들 인정 및 지원 모델로 삼아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도는 지난 14일 선감학원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일성씨를 피해자로 인정했다. 이씨는 1952년부터 2년 동안 선감학원에 입소했다. 하지만 원아 대장에 없다는 이유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다. 원아 대장은 선감학원을 설립한 지 12년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책자를 발간하면서 일본의 역사 왜곡 및 과거사 반성 발언, 역사교과서 문제 등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당시 책자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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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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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여신 티아라 효민. 서머퀸 등극.
효민은 20일 오전 "The one and only swimsuit!"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티아라 출신 효민이 남다른 몸매를 자랑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오프숄더 수영복을 입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비키니 차림으로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남다른 각선미를 뽐냈다.과거 티아라 소속이었던 효민은 현재도 다양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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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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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등 결정 및 이행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내년에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초고령사회를 대응하여 국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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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힘 겨루기'
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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