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송정훈의 개인전 '낯선 땅, 낯선 사람들 : Stranger in a Strange Land'이 오는 11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중국 귀주성과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마주한 낯선 풍경 속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들로 구성됐다.깊은 산과 안개 속에서 고요히 살아가는 귀주성 사람들의 모습, 따뜻한 햇살 아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닌투언성 사람들의 일상이 담겼다.신발도 신지 않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미소, 장인의 섬세한 손길, 그리고 삶의 깊이가
제주SK FC가 안방에서 강원FC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제주SK는 6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과 격돌한다.1라운드 로빈을 마무리한 가운데 제주SK는 3승 2무 6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는 3승 2패를 기록했지만 원정에서 2무 4패의 부진에 시달렸다. 단 한 경기 승리하지 못했고, 원정에서는 득점도 저조했다.올 시즌 물음표가 커질 때마다 안방에서 느낌표를 선사했던 제주SK의 저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유년시절, 청소년시절 그리고 청년시절을 거쳐오면서 인생의 좌우명이 때때로 바뀌곤 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심지어는 사십이 넘은 장년이 되어서도 나침판없이 항해하는 선원처럼 표류한 상태로 물위에 떠 있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인생의 모토나 좌우명은 주로 학교 선생님이나 책 안에서 스스로가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필자의 경우, 인생을 거쳐오면서 한번도 바뀌지 않은 평생 좌우명은 의외로 한 영화에서 발견했다.내 인생의 좌우명 카르페 디엠을 1989년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
제주올레와 락앤락이 2025년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제주지역에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러브 포 플래닛’은 락앤락이 2009년부터 오래된 밀폐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바꾸세요’ 캠페인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더해 발전시킨 국내 대표 플라스틱 밀폐용기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이나 공공시설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제주 지역에서는 2020년부터 제주올레와 협력해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지금까지 제주올레 길에 총 49개의 업사이클링 '모작 벤치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7일 도서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파도에서 현장위원회를 개최했다.제2기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현장위원회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치안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가파도치안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이어 가파리 마을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서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간담회에서는 가파도치안센터의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1인 근무체제로 인한 상황대처의 어려움과 인력 충원의 시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23대 행정부교육감으로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이 7일자로 부임했다.서울 출신인 심 신임 행정부교육감은 서울 반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 학위를 받았다.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군산대학교 사무국장,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 인재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한 교육행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땐 의대정원 증원 업무를 맡기도 했다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국내외 기관들의 눈높이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 인상 충격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올해 연간 1%대 성장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 돼가는 분위기다.고질적인 내수 부진과 점차 뚜렷해지는 수출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내년 경제성장률 역시 잠재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기관들은 내다보고 있다.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월 말 평균 0.8%에 그쳤다. 지난 3월 말 평균 1.4%에
고성군이 마동호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려는 절차에 들어갔다.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소강당에서 관련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공청회는 마동호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에 따른 영향과 기대 효과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과
“어려운 시기 함께했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퇴임을 앞둔 윤영돈 예천소방서장이 9일 감천면 벌방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마을이다. 당시 예천소방서는 발 빠른 구조 활동은 물론 복구 지원과 재난 예방 활동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국민의힘 전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안이 부결된 직후, 당내 주요 인사들이 지도부와 친윤계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쿠데타 세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사필귀정"이라며 관련 인사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위대한 당원이 당을 지켰다"며 단결을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지만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며 "당을 이 지경으
격동의 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1일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 및 이력을 거론하며 정면 격돌했다.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과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여성비하·역사왜곡 등을 담언 망언집을 내놓고 김 후보를 "진짜 망언의 달인"이라 공격했다.이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승리 캠프는 "민주당은 망언집 내밀기 전에 '아버지 이재명의 막말과 살인범 변호 전력'부터 돌아보다"고 받아쳤다.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 강득구 단장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당원 투표 결과를 수용하면서도, 김문수 후보의 선대위원장직 제안에는 거리를 두는 변수를 남겼다. 이른바 '한덕수의 난'은 8일 만에 막을 내렸지만, 한 전 총리가 중도층에 발휘할 수 있는 소구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한 전 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김문수 후보의 제주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총괄선대위원장은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은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및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맡았다.여기에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추가적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총괄선대본부장으로는 이정엽 도의원가 맡는다. 선대위 부위원장으로는 당 소속 제주도의원과 제주도당 부위원장단이 임명됐다.제주선대위는 이와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캠페인을 위해 ‘깨끗한 선거 추
전국 건설협회와 건설기업 대표들이 지난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억 6천여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이재민 지원과 피해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성금 내역을 보면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1억 5천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1억 6천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 9,490만원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6천 300만원 △KBI그룹 1억원이다.이날 전달식에는 박한상 대한
한전KDN은 5월 8일 나주에 있는 본사 다목적실에서 제조·용역 관련 협력사와 지역 소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사 상생·청렴소통 간담회’를 시행했다.한전KDN의 ‘협력사 상생·청렴소통 간담회’는 협력기업 및 지역 소기업과 반부패·청렴 실천을 결의하며 청렴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각 기업의 사업 수행에 필요한 개선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4월 한전KDN 임직원들의 ‘공정거래 다짐행사’와 연계하여 시행된 것이다.이날 간담회는 제조·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기업 및 지역 소기업 대표자 20여
SK텔레콤은 6일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가 이날 오전 9시 현재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모두 2411만 명이며, 104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SK텔레콤은 가입자 2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 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글이 픽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5월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종별 순차 적용 예정이며, 오디오 녹음 품질 저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페어링 문제, 빠른 설정에서 보조 언어가 표시되지 않는 오류 등 3가지 주요 버그를 수정한다.6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업데이트가 픽셀6부터 픽셀9 시리즈까지 적용되며, 보안 패치 수준을 2025년 5월5일 이후로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업데이트는 글로벌, 대만·EMEA,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학창 시절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문 전 대행의 선고 뒷이야기는 MBC경남과 경남도민일보 유튜브 채널 등 지역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문 전 대행은 지난 2일 경남 진주에서 선행과 베풂으로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준 김 선생을 만나 “ 오래 걸린 건 말 그대로 만장일치를 좀 만들어보려고,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문 전 대행은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활력회복 연구회’가 지난 8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이번 연구회는 청년인구 감소와 고령화, 정주 여건 저하 등에 따른 지역 공동체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서부경남 거점도시로서 진주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연
초등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학교돌봄과 마을돌봄의 통합 모델 전국 1호인 '밀양다봄'이 문을 열었다.9일 밀양시 밀양초교에 건립된 밀양다봄 개관식에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그 의미를 설명했다."노무현 대통령 때 '방과후학교'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돌봄모델이 2단계는 '경남형돌봄모델'로
경남 도내 대표적인 ‘잘피숲’ 조성지인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에서 잘피숲 보전·확대 방안이 논의됐다.바다식목일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통영RCE세자트라숲 세미나실에서 ‘통영시 해양보호구역 3회 잘피포럼’이 열렸다.지욱철 통영시 해양보호구역관리센터장과 선촌마을어촌계 어민을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합천 시민단체가 광주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서 서명 운동을 벌인다.더불어 국회에 '전두환 잔재 청산 법안 즉각 발의를 촉구'하는 단식농성도 진행한다.생명의숲되찾기합천군민운동본부는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