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해서는 1.5% 올랐으며 이로써 지난 9월(0.4% 상
국내 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1조원대로 떨어지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보험료 수입은 증가했으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한 보험손익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수익성 악화를 이끌었다.19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내
교보생명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특별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1975년부터 품질경영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매년 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 기업인 프로티아가 알레르기 진단 시장 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스몰캡 전문 독립 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는 20일 진행한 기업 탐방을 바탕으로 작성한 ‘프로티아 기업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강원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24일 양당 원내대표를 만나 강원·전북특별법 일부개정안의 정기국회 내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 서한문은 지난해 전북·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법안소위에서 단 한 차례의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 대한 양 도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서한문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함께 서명해 제출하였으며, 이미 정부 부처와 협의를 마친 무쟁점 개정안으로서 국회에서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이 지난 23일 전남 강진군에서 막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교류전은 전국 105개 지정스포츠클럽, 3천500여명의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탁구·수영·배드민턴·스쿼시·테니스 등 10개 종목에 걸쳐 열
여야가 연일 마주보고 달리며 격돌하고 있다. 정권이 교체되고 여야의 공수 관계가 바뀌었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치는 풀리지 않고 있다. 갈수록 대치는 격해지는 모양새다.민주당은 1년 동안 내란몰이를 게속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고 내란전담재판부 카드도 다시 꺼내 들었다.이에 국민의힘은 장외투쟁을 통한 여론전으로 이재명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이며 대대적인 대여공세에 나서고 있다.특히 제1야당 원내대표가 '비상한 각오'를 거론하고 나서 정국의 향방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12.3 불법 비상계엄 1년
문경은 수려한 자연 경관 속에 깊은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고장이다. 최근 20여 년간 문경이 품고 있던 역사는 기록을 넘어, 마치 어제 숨을 거둔 듯 생생한 모습, 즉 조선시대 미라의 형태로 우리 앞에 드러났다.특히 2004년에 발굴된 평산 신씨 부인 미라는 한 가문의 역사와 조선 전기 복식 연구의 지평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익히 아는 여류 문인 신사임당과의 뜻밖의 연결고리를 선사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2004년, 문경시 산양면 연소리의 장수 황씨 황지 묘역에서 평산 신씨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어 상담센터에 우즈베크어·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는 외국인 고객 전용 전화 상담 채널로 해외송금·계좌 개설·모바일뱅킹 이용 등 주요 금융업무 상담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국 영업점의 창구 직원과 외국인 고객 간 실시간 통역을 지원해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고객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신한은행은 최근 우즈베키스탄·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유입 증가로 모국어 기반 금융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사 성우테크론이 11월 24일 공시를 통해 국내 자동검사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54억7900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416억8706만4810원의 약 13.14%에 해당한다.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24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이며, 주요 계약조건으로는 계약금 30%, 중도금 30%, 잔금 40%의 대금지급 조건이 포함됐다. 성우테크론은 자체 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종목시세정보에 따르면, 성우테크론의 주가는 11월 24
부승찬 국회의원과 ‘국군 정통성 법제화 시민사회 추진위원회’는 24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국군조직법 개정 2차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국군의 정통성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군·광복군으로 명시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시기 독립군·광복군 역사 축소와 왜곡,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의 퇴행이 누적된 끝에 12·3 내란이 발생했다”며 “국군이 과오를 청산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항일·독립전쟁사에 기반한 정체성이
충남 논산시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학교 현장을 찾았다. 논산시는‘충청남도 인권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기민중학교 강당에서 재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인권을 존중하고 학교폭력과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인권침해의 유형과 예방 방법, 인권 존중의 중요성 등을 다루는 이론 수업과 실습형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역할극을 통해 상황별 대처법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폭
하나금융그룹 계열 핀크가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고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게 구성됐다.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 자금을 모집해 대출·투자처에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로 개별 업체별 투자 정보가 분산돼 있어 투자자들이 상품 조건을 비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기 어려운 구조였다. 핀크는 검증을 거친 온투금융 상품을 모아 투자자가 신뢰할 수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비즈니스 강의와 함께 금리 혜택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with우리하우징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후주택 보수와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우리자산신탁은 이번 협약에 따라 2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노후주택 보수, 도배·장판 교체, 주거안전시설 설치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신탁업 전문성을 기반으로 ‘업 특화’ 사회 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전농동 청년주택 리츠 사업과 정릉동 385-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인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이직 기준이 변하고 있다. 단순히 연봉 인상만으로는 이직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이제 자신의 노력과 시간이 공정하게 평가되는 회사를 찾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자.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핵심 기준 ‘공평성’!이직을 결정할 때, 연봉은 더 이상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직장인들은 ‘인풋 대비 아웃풋’의 공정성을 먼저 검토한다. 자신이 쏟는 시간과 노력만큼 보상이 명확해야 한다. 직무 적합도와 함께 새 회사의 평가 시스템 공정성이 이직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된다.포괄임금제
한국펫고등학교총동창회는 지난 22일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총동창회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모교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나눔으로 마련했다. 김경청 총동창회장은 “모교 5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동문들의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1980억 원이 증가한 3조88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일반회계는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740억 원 증가한 2조 7180억 원, 특별회계는 240억 원 증가한 3700억 원으로 편성했다. 내년에는 관세 영향 등으로 수출은 둔화될 전망이나 정부의 금리인하와 확장 재정 등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
새벽 시간대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명이 다치고 13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7분쯤 대구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명이 화상을 입었고,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또 집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령 운전자의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막기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무상 보급이 대구를 포함한 전국 7개 특·광역시에서 이뤄진다. 대구경철청은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대구에 사는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차 사업에서 전국 141명의 고령 운전자 차량에 장치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3개월간 비정상적 가속 의심 상황 71건을 장치가 모두 차단해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2차 사업은 대구를 포함한 7개 특·광역시에서 모두 730명을
세아제강 포항공장 노동조합 간부가 의문의 극단적 선택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세아제강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 사무국장 A씨가 조합비 2억20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13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 노조 등에 따르면 사무국장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뒤 집행부가 조합비 관리통장을 조사한 결과, 특별회계 ‘쟁의기금’과 일반회계 ‘조합비’ 등 약 2억2000만 원이 남아있어야 할 계좌잔고에 40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조는 조합 통장에서 사라진 조합비 문제를 두고 현재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