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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온(溫)정가게 시작합니다

“쌀밥 다 퍼 준 할망, 누게라?”“물꾸럭 퍼 날른 하르방은 누겐디?”제주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폭싹 속았수다’속 한 장면이다.

애순네 가족이 세 들어 사는 만물상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티키타카가 정겹다.

형편이 어려워도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기 어려웠던 애순의 사정을 이 노부부는 미리 헤아린다.

그리고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딱 세 명분의 쌀을 항아리에 채운다.

애순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깜깜한 밤 몰래 조심조심 쌀독을 채우는 장면에서는 따뜻한 웃음과 온정이 묻어난다.

이제, 만물상 노부부의 마음으로 서귀포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온...
제주에서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도내 전력 이용량을 초과하면서, 재생에너지로 100%를 이용하는 'RE100'이 일시적으로 달성됐다.앞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전력 수용능력이 확대되면 RE100 달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 전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일시적 RE100’을 전국 최초로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시간 동안 제주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생산․공급한 것이다.또 재생에너
기상청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한편, 목요일인 17일
서귀포시는 수중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한 양식어장 정화사업과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수중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으로 양식어장 정화사업에는 1억3000만원, 낚시터 환경개선에는 1억5000만 원의 사업비 등 총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서 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 어장과 낚시터 등에 방치 또는 퇴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한다.이를 위해 올해 3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지 수요조사와 약 2개월간 현장 탐문 및 기본조사를 통해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
서귀포지역 사회적기업가 발굴·양성을 위한 2025 서귀포 사회적경제 육성학교 ‘좋은일 창업소’가 지난 15일부터 11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서귀포시 ‘사회적기업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서귀포 시민 40여명이 수강을 신청해 선발과정을 거쳐 이중 30명이 교육을 받게됐다.수강생들은 교육과정을 마친후에 본인의 사업계획을 평가받고, 우수한 사업계획을 수립한 수강생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좋은일 창업소’는 소셜미션 수립, 비즈니스 모델 수립, 사회적기업을 위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채구석 기적비'가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으로 지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채구석 기적비'를 46번째 제주도 향토유산으로 지정 공고했다고 밝혔다. 향토유산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 중 향토의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유산을 중심으로 선정된다.'채구석 기적비'는 제주판관과 대정군수를 지낸 채구석의 공적을 기리는 기적비로, 1958년 중문면민들이 세웠다.당시 제주는 물이 부족해 농사짓기 어려운 땅이 많았는데, 채구석은 이를 해결하고자 사비를 들여
최근 경기에서 답답한 공격과 불안한 수비가 이어지며 프로축구 제주SK FC의 팬들이 뿔났다. 특히 연고이전 악연으로 얽히고 섥힌 부천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많은 팬들이 지적했던 문제가 이날 경기에서도 여전히 드러났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다.지난 시즌부터 가 연이어 지적했던 김학범 감독의 문제점이 올 시즌 초부터 계속해서 드러났고, 결국 이날 경기의
▲ 이소영씨 별세, 김점선씨 남편상, 이윤미·이은정·이은경·이지혜씨 부친상, 임종업·윤성진·하현재씨 장인상 = 21일 밤 11시48분,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4일 오전 6시30분, 장지 김천 선영. ☎ 053-801-
벽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광석 Zero 기반 산업부산물 배합비 최적화를 통한 플랜트 및 조선 산업용 무기단열재 개발’ 국책과제 2단계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벽산이 수행 중인 국책과제는 2021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조선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참여기관 및 기업은 다품종 슬래그를 활용한 미네랄울 제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상호
미추홀구의회는 4월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도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7개의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이 안건들은 4월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24일 열릴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전경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봄철을
위로보틱스는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열린 한국노인간호학회 교수 임상연수회에서 자사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노인간호학회 소속 교수 회원들은 웨어러블 로봇 윔을 직접 착용하고, 삼성노블카운티 내 공원에서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2001년부터 새로운 시니어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삼성노블카운티의 웰에이징 특화 주거복지시설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참관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위로보틱스는 윔(WIM
미국산 감귤 '만다린'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주산 만감류 재배농가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감귤 유통시장에서는 미국산 감귤 수입 여파로 제주산 만감류의 가격 하락 및 유통 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서 발표한 만감류 출하 및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2~4월 한라봉 가격은 3kg 기준 1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0% 가량 하락했다. 천혜향은 1만4518원으로 지난해 3월 가격과 비교해 28% 떨어졌다. 시장 출하를 제때 하지 못하고, 생산지에서 정체되는 물량
제주 수출이 역대 1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세웠다. 특히 최근 미국의 통상 압박과 관세 강화 등으로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전국적인 수출 증가세도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제주 수출은 16년 만에 월간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제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제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2.7% 증가한 3058만 달러, 수입은 42.2% 감소한 206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
대전 동구가 22일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하고 ‘오상욱거리’ 명예도로명 부여를 의결했다. ‘오상욱거리’ 도로명 사업은 대전대를 졸업하고 아시아 펜싱선수 최초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업적과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오상욱 선수를 기념하는 특별 시책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계획수립 및 현장 조사, 대전대 및 주민 대상 의견수렴 및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전대 서문 ‘대학로’ 일원이 명예도로명 부여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용운동 757-1번지~759번지까지 총 연장 900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2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려는 계획이 확률 조여파로 인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거짓으로 고지하는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며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다.위메이드는 지난 2023년 12월 7일부터 2024년 3월 29일까지 '나이트 크로우'에서 확률형 아이템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 이란 상품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주요 콘텐츠인 '연금술'에 활용하는 아이템으로, 구
김만식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본청을 비롯한 각급 학교는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해, 환경보호의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관련 의혹 관계자들 모두 출국 금지하라"고 촉구했다.진상조사단장인 서영교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측근 최용휘씨의 출국 사실을 거론하며 "홍준표, 정계 은퇴해야 할 사람이 대선 예비후보로 나와 있으니 참으로 통탄스럽다"고 말했다.최용휘씨는 홍준표 전 시장 아들의 절친이고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됐던 사람이다. 특히 2021년 대선 경선과 2022년 대구시장 선거 당시 명태균씨에게 홍준표 후보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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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인력 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KT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9884억원, 영업이익은 71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5.0%, 40.5%다.타사와 비교하면 KT 실적 예상치는 더 도드라진다. SK텔레콤은 매출 4조5025억원에 영업이익 5289억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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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지난 10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돼 오는 17일 유네스코의 공식 통보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지정은 북한 백두산과 함께 한반도의 대표적인 지질유산이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 자연유산의 지질학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이에 따라 2017년 청송에 이어 두 번째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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