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등 교사 100명 중 29명꼴로 학부모나 학교 관리자로부터 학생 평가권을 침해받은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인천 중등 교사 9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나 학교 관리자 등으로부터 시험 출제 권리를 침해당한다고 느낀 적이 있다'는 문항에 '그렇다'는 응답이 29%에 달했다.구체적으로는 '지필 시험에 대해 학부모 민원을 받고, 관리자와 면담을 진행하거나 재시험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