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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물리학도' 디섐보 US오픈 우승 과학의 힘?

4년 만에 US오픈 골프 정상에 다시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는 `필드의 물리학도'로 불린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디섐보는 연습과 체력 훈련, 그리고 스윙과 장비 등 전 분야에서 과학적 원리와 방법론에 기초한 신기술을 채택하는 데 주저가 없다.

이번 US오픈 우승에도 디섐보가 동원한 신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운드 전에는 반드시 골프공을 소금물에 담근다”고 밝혔다.

골프공의 무게 중심이 공 가운데에 위치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골프공을 소금물에 담그는 일은 매니저 몫이다.

디섐보는 CNN과 인터뷰에서 “구형의 물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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