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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체납을 끝내기로 결심했는가?

김청주씨는 한 때 열정적으로 사업을 일구던 자영업자였다.

하지만 팬데믹, 가족의 병환,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으며 세금 납부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조금만 나아지면 갚겠다’는 다짐은 해가 바뀌도록 지켜지지 않았고, 체납액은 수천만원으로 불어났다.

처음엔 단순한 고지서였다.

하지만 체납이 지속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됐고, 사업자 계좌에 압류가 들어갔다.

부동산에 압류 등기까지 붙자, 김 씨는 비로소 체납의 무게를 실감하게 됐다.

이건 단순한 연체가 아니다.

공공재정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자, 책임의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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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예총이 양성평등주간을 앞두고 양성평등문화제 미술·공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은 △공예 △민화 △서양화 △서예 △한국화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상금은 총 550만원이다.출품 자격은 충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인 비전공자 및 재학생이며, 전문예술인은 제외된다.참가 접수는 오는 8월4일 오후 5시까지며, 출품원서는 이메일(cj-artis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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