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 될 운명일까요? 공부도, 취직도, 결혼도 모두 할 수 있을지 답답하네요.” 상담실을 찾아온 30대 중반 남성의 이야기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어쩌면 지금이 무척이나 어려운 시대일지 모른다. 부자 부모를 만나지 못하면 부자 부모를 둔 사람들과 경쟁 자체를 할 수 없으며, 고민의 시간을 보내기엔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결국 힘든 시기가 지속되면 어딘가 의지하고 싶은 마음에 운세를 찾아본다. 운세는 재미로 보면 즐겁지만 그것을 맹신하기 시작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이 남성에게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