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혁신콘퍼런스’ 두 번째 패널토론에서는 울산이 산업·제조 AI 전환의 거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AI 인재 양성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울산이 제조 AI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기술력 만큼 데이터 공유 구조, 협업 문화, 인재 정착 기반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옥 HD현대 그룹 CAIO는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데이터는 기업의 내부 정보이자 핵심 자산”이라며 “외부와 공유하는 데 부담이 있지만 전문 기업과 협업해 기술을 내재화하는 구조라면
울산시가 북구에 추진 중인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최종 부지 선정 발표를 다시 한 번 미루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연기된 셈인데, 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제2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었지만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기존 제1 도매시장과의 기능 중복을 피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새로 세운 뒤 용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문수실버복지관이 13일, 어르신 후원자들을 위한 특별한 감사 프로그램으로 다도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인 ‘후원자 특별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울산 철새홍보관 4층에 위치한 차사발갤러리&카페에서 열렸다. 다도 전문 강사의 지도로 후원자 어르신들이 직접 녹차를 우리는 실습을 하며 한국 전통 차 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차의 향기와 여유를 느끼는 동시에, 전통 다기와 찻잔이 전시된 갤러리 공간에서 한국 문화의 멋을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에서 첫 번째 상대인 뉴질랜드를 반드시 잡고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여자농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수호 감독은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아컵 미디어데이에서 “첫 경기 뉴질랜드전이 가장 중요하다. 수적 우위 상황을 만들어서 상대 수비가 정리되기 전에 빠르게 공격해야 우리가 유리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뉴질랜드와 호주의 평가전 두 경기를 봤는데 뉴질랜드가 대등하게 하더라. 많이 는 것 같다”며 “긴장해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박수호 감독이
울주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운전면허교실’이 실기시험 응시자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로 마무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울주군의 위탁을 받아 시행 중인 가족센터의 대표 교육 사업 중 하나다.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민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정착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운영됐다. 교육 대상자는 총 11명으로, 베트남 출신 9명,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출신 각 1명이 참여했다. 이 중 실기시험에 응시한 10명 전원이 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5 ‘젊은국악 단장’의 쇼케이스가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개최된다.지난 4월 공모 심사를 통해 선발된 청년 전통예술인 강나현, 김민영, 김성, 트리거가 전문가 컨설팅과 창작 워크숍을 거쳐 곱게 단장한 무대를 공개한다. 팀별 약 20분의 쇼케이스를 통해 각 팀의 창작 방향성과 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첫 번째, 소리꾼 강나현의 ‘SickSick ’은 청년예술가로 살아가는 불안과 흔들림을 전자음악과 결합해 거침없이 호소하는 ‘강요형 창작 판소리 퍼포
울산시가 SK그룹,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울산에 초대형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이 국내 지방 도시에 단독으로 5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것은 전례 없는 일로, 이번 유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초대형 기술 투자이자, 산업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급 빅딜로 평가된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앞둔 울산이 수도권을 제치고 데이터센터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울산이 AI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선정된 데에는 이른바 ‘삼박자
경상남도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공무원 가족 동행 야구데이’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노사협력과장, 김기룡 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경남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야구를 관람하며 ‘끝내기 홈런’처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행사에 참여한 공무원과 가족들은 NC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아울러 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은 참가자들이 야구장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남 거창군 청년농업인 단체 ‘덕유산고라니들’이 농업 직업 탐색 프로그램 ‘농부전’을 연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청년의 농촌 진입을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거창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8명이다. 신청은 네이버폼에
경북과 대구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15~29세 청년층을 앞지르는 ‘실버 크로스’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일자리를 찾거나 실제로 일하는 고령층이 청년층보다 많아지며 지역 노동시장의 주역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지난해 쓰지 못한 예산이 6600억원대에 달해 예산 편성과 집행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제주도는 올해 4월 조기 추경에서 민생 예산을 깎는 등 고강도 긴축재정에 들어갔지만, 작년에 확정된 사업 예산마저 이월시키거나 불용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39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제주도 결산 승인’과 관련, 이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지난해 제주도가 쓰지 못한 예산인 ‘결산 잉여금’은 6610억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46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
서귀포시는 폐의류 배출환경 개선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자체 제작설치 완료한 서귀포형 의류수거함의 연간 사용료 860만원을 관내 대행업체로부터 납부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의류수거함 운영은 민간 운영 사업자가 클린하우스 인접지 등에 직접 설치 운영해 오면서 낡고 통일되지 않은 규격으로 사용되어 왔다.또한 무분별한 설치운영으로 행정과의 마찰과 설치 장소마다 여러 업체의 수거통이 함께 운영되는 사례도 발생 업체 간 다툼이 발생했다.이에 서귀포시는 2024년 여름부터 의류수거함 운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류수거 관련 업체들과의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신청한 ‘2030 양주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확정하고 1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은 양주시 관리지역, 농림지역 등 비도시지역의 토지이용 실태를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개발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계획적 개발 및 환경보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공간을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의 용도지역·지구, 구역 등을 조정하고 지
오픈AI가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독점 체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10일 IT매체 엔가젯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알렸다. 양사 간 협상은 몇 달간 이어졌으며,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클라우드 공급망이 다변화될 전망이다.오픈AI는 그동안 MS 애저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왔지만, 클라우드 용량 부족으로 제품 출시가 지연되자 올해 3월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12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AI를
LG전자가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출시하며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교사와 학습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칠판 신제품 TR3DQ를 내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신제품은 AI 요약, 실시간 번역, 손글씨 수식 계산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AI 요약 기능은 영상 자료를 요약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고,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 수업 내용을 자막으로 번역해 보여준다. 수식을 손글씨로 입력하면 AI가 즉시 계산 결과를 제공하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도 탑재했다.이 외에도 AI
신풍제약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로 유럽특허청에서 신규 용도 특허를 획득했다.신풍제약은 지난 13일 피라맥스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 예방 및 치료 조성물에 대한 EPO 특허결정서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피로나리딘과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복합제에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피라맥스는 코로나19, SARS, MERS 등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았다.신풍제약은 지난 3월 중국에서 동일 조성물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2023년 7월에는 아프리카 17개국
인천환경공단은 내달 7일 시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스마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기술 연구 개발을 강화한다. 급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로봇, 무인화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역량을 집
농심이 국가무형유산 ‘한산모시짜기’를 주제로 전통문화 체험행사 케잇데이를 연다.농심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케잇데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김나연 이수자가 한산모시의 제작 과정과 문화적 가치를 설명하고 참가자가 한산모시로 풍경을 제작하는 체험으로 진행된다.참가자가 만든 풍경은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체험 후 전통 다과와 농심 제품 선물세트도 증정된다. 참가는 온라인 예약과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체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
GS건설이 아산 불당지구 서쪽 대규모 개발에 본격 나선다.GS건설은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A2블록에서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는 전용면적 59~125㎡, 12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불당지구,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지구를 잇는 대규모 주거벨트로 총 5만7000여 가구 규모다.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는 앞서 A1블록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137.7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연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