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한우산업은 사료비와 인건비 상승, 소비 둔화, 수입육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FTA 관세 철폐를 앞두고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런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한우협회는 농가의 오랜 염원이었던 ‘한우법 제정’이라는 역사적인 결실을 이뤄냈다. 한우법은 한우산업의 정체성과 공익적 가치를 법적으로 확립하고,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법
재난안전관리·사회공헌 등 안전문화 확산 공로 인정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재난안전관리 모범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입지를 입증했다. 공사 임재근 안전총괄팀장이 지난 지난 3일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 분야 시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임재근 팀장은 사업장 재난안전관리 강화, 의용소방대 활동
10월 하순 들어 산지 쌀값이 이달 초보다도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월 25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평균 산지쌀값은 20kg당 5만7403원으로, 10월 15일자 6만1988원 대비 855원 떨어졌다.2025년산 쌀값은 시장에서는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수확·출하가 시작되며 신곡 공급이 늘어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간한 쌀관측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한국농업신문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언론이 새롭게 태어나 올바른 길잡이로 발전하는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환경 보전과 생태계 유지, 먹거리 안전과 지역 공동체 유지라는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의 핵심 기반입니다.특히,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러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핵심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정책적 축으로서의 역할을
겨울이 지나도 떠나지 않는 철새들이 농장 방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겨울철 한시적으로만 머물던 기러기·고니류가 해마다 한국에 더 오래 체류하거나 아예 번식기까지 머무는 ‘정주화’ 현상을 보이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계절적 주기가 흐트러지고 있다.방역 당국은 “AI가 더 이상 겨울철 한정 질병이 아니다”라며 예찰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예년이라면 3~4월이면 북쪽으로 떠났어야 할 겨울 철새들이 올해는 한반도에 머물렀다. 큰기러기, 혹고니, 청둥오리 등 주요 종이
농촌진흥청이 민간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 미생물제 ‘메소나’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경북 영천의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메소나 적용 농장을 점검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과실의 수량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청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사과 농가와 산업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요즘은 아침 식사 대신 사과 한 알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며 “국민의 일상 속 작은 행복이 농업인들의 땀과 노고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칠갑산을 품은 청양은 빼어난 산세만큼 천장호 출렁다리, 장곡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많은 행락객이 찾는다. 가을의 끝자락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면서 쉼을 얻기에 제격이다.지난 8일 오전 7시 영종도를 출발했다. 막히지 않으면 두 시간 남짓이면 닿을 거리지만, 늦게 물든 단풍이 도로 위로 사람들을 불러낸 탓이었을까. 3시간 40분이 걸렸다.청양 천장호에 도착했다. 잔잔한 호수 위로 데크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호수를 감싼 산등성이 위로는 가을바람이 산뜻하게 스쳤고, 그 바람 속에서 하루의 첫 장면이 열렸다.주차장
공정거래위원회는 파인건설㈜가 수급사업자에게 알루미늄 합금 창호를 제작, 설치하는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일부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파인건설은 수급사업자에게 2022. 6. 22. ‘해운대 우동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중 알루미늄 창호공사’를 위탁한 후, 목적물을 정상적으로 수령했음에도 하도급대금 총 2,000,900천 원 중 1억3961만2천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일부 하도급대금을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이 지나서 지급했음에도 그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가 철거작업 중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매몰된 상태이며, 3명은 사망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생사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구조 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복잡하게 얽힌 철골 구조물과 인접해 있는 4·6호기의 붕괴 우려가 구조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당국은 인접 타워인 4호기와 6호기의 발파 해체 결정을 내렸다. 이는 구조 활동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고 진행 및 현황 요약표
‘2025년 제16회 K-로봇대회with로빛’이 오는 11월 16일 서울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로봇 기술 역량을 겨루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약 25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3개 부문 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등 주요 기관의 상이 수여돼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K-로봇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과 문제해
장애인이 “성장”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위한 고용지원방안 발표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를 방문하여 장애인 노동자, 사업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노동자 다수 고용, 최저임금 이상 지급, 편의시설 확충 등의 법정 요건*을 모두 갖추어 인증받은 사업장이다. 장애인 중에서도 노동시장에서 더 취약한 위치에 놓인 중증장애인을 위한 좋은 일터로서 자리매김했다.* ① 장애인 근로자 10명 이상, ② 상시근로자의
연말이 다가오면서 대작 게임이 쏟아지고 있다. FPS 게임으로는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배틀필드 6’와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7’이 있고 ‘아크 레이더스’ 같은 신작도 출시됐다. 액션 게임에서도 ‘닌자 가이덴 4’,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이미 출시됐거나 올해 안에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많다.이러한 게임들을 쾌적하게 즐기려면 고성능 부품으로 PC를 구성해야 한다. FHD 해상도이라면 CPU는 6코어 이상,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5060 정도는 장착해야 한다.
티피링크의 네트워크 전문 브랜드 오마다는 100Gbps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스위치 ‘S7500-32C’를 출시하며, 중소규모 네트워크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이번 신제품은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최적화된 L3 스위치로, 초고속 전송 성능과 고가용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중앙 관리 기능을 결합해 기업 및 공공 인프라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S7500-32C는 100Gbps QSFP28 포트 32개를 탑재해 총 6.4Tbps 스위칭 용량을 제공하며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으며 ‘베컴 경’으로 새롭게 불리게 됐다.4일 영국 윈저성에서 열린 작위 수여식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등을 거치며 세계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2013년 현역 은퇴 후에는 유엔아동기금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자선 사업에도 힘써왔다.2015년에는 맨유 시절 등번호 ‘7’을 따 ‘7
경기 안산시는 오는 20일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2025년 11월 안산 919 취업광장’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안산 919취업광장’은 안산시일자리센터와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이 협업해 진행하는 올해 마지막 채용행사다.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우수 인력을 지원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이날 우수기업체 30여 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지난 9월 경기도와 공동으로 ‘안산시 스마트허브 2040&경기도 5070 통합 일자리박람회’를
JW중외제약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리지널 전문의약품과 수액제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JW중외제약은 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1986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23.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부문은 ‘리바로젯’과 ‘헴리브라’의 고성장에 힘입어 1665억 원의 매출을 올렸
지난 1일 성공적으로 폐막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관계가 복원되며,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국 교류가 재점화되고 있다.경기 화성특례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지난 6~8일 3일간 중국 방문 일정을 통해 한중 지방정부 간 네트워킹 강화와 실질적 교류 활성화에 나섰다.화성특례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중국 쑤저우시 우장구를 방문해 쑨다오쉰 우장구장과 공식 환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쑨다오쉰 구장의 신규 취임과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한 우장구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양 측은 지난
경기 화성특례시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 기획전시 '1919. 4. 15. 빛을 향한 시간들'과 연계한 시민 특별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시는 1919년 4월 15일, 일제에 의해 자행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참혹한 역사를 직접 겪은 유족들의 삶과 기억, 그리고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추모와 회복의 여정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전시에서는 제암리·고주리 순국선열 추도회 관련 문서를 비롯해 유족들이 기증한 사진과 유품 등 100여 점의 귀중한 자료가 공개된다.특별강좌는 광복 80주년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 ‘2025 강원 바이오엑스포’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춘천 봄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바이오산업 대전환, K-바이오헬스 융합벨트의 시작’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연구기관·투자자·시민이 함께한 대규모 산업·문화 축제로 펼쳐졌다.◆ 3일간 3,500명 방문… K-바이오 교류의 장 열다엑스포에는 총 8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뷰티 △의약 △진단 △푸드테크 △건강기능식품 등 5개 전시존을
“이제 영덕은 더 가까워지고, 더 빨라지고, 더 커집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동해안 시대의 중심, 영덕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 가겠습니다.”김광열 영덕군수가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페이스북을 통해 드러냈다.김 군수는 지난 7일 개통식을 마친 후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새로운 영덕의 길이 열립니다. 오늘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내일 11월 8일 오전 10시, 드디어 고속도로가 정식으로 개통됩니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김 군수는 “총 30.9km, 왕복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이 지난 7일 부천·안산·김포·파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학교 회계 감사 부실을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의 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 지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강화를 촉구했다.사립학교 재정결함 보조금은 인건비 및 운영비 부족액을 국가에서 지원해 공립학교와의 교육 형평성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만 2025년 한 해 재정결함 보조금으로 1조1888억 원을 지원했다.'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교육감이 보조사업이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