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당시 제주도인민유격대의 태동과 활동을 살펴보며 인민유격대의 성격을 새롭게 재조명한 책이 출간돼 주목받고 있다. 장윤식 제주4.3연구소 이사는 최근 '탄압이면 항쟁이다-제주도인민유격대 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의 한가운데서 무장대, 유격대, 폭도, 산사람 등 그 평가만큼이나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제주도인민유격대’의 태동부터 소멸까지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책은 △제1장 제주도인민유격대의 태동 △제2장 제주도인민유격대의 조직과 운영 △제3장 제주도인민유격대의 활동으
제주시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하는 공사에 대해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이는 공사로 인한 건축물 관리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지원 대상은 3층 이상 건축물 중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 4000만 원 이내에서 국가·지자체가 각각 3분의 1씩 부담해 최대 2,6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건축물 관리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건
'2025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도민대책위와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주민회,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강정평화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평화야 고찌글라!'를 주제로 해 진행될 예정이다.11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30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출발을 알린다. 이어 서쪽으로 행진 후 화순에서 1박을 한다. 2일차에는 버스를 이용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6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온열질환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장해 예방조치'의 내용을 포함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올 여름이 예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마련됐다.이날 세 기관은 합동으로 삼다수공장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폭염 예방 물품 키트를 전달하는 캠페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제주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문인을 발굴하고, 지역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제3회 제주청년문학상' 문학작품을 공모한다.응모 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거나 제주 출신으로 만 39세 이하인 신인이며, 응모 분야는 운문과 산문으로 구성된다. 작품 분량은 운문 5편, 산문 2편이며, 원고 마감은 8월 31일까지다.수상자에게는 대상, 우수상, 가작(2명,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환경영향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이 사업에 대한 중점평가사업 지정 요구와 함께 제주도의회 차원의 TF 운영 계획을 밝혔다.이 의장은 27일 오전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제주도의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에 대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그는 지난 10일 제439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에 의존하는 방식을 넘어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제2공항은 도민사회의
NH농협은행이 이달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주담대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면제 대상은 성실상환자와 취약 차주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난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3년 이내 상환하더라도 대환 여부와 관계없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은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으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 여온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이 다시 재개하는 모습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사업이 최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등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해외 시장에 대한 제도 및 기술적인 대비책을 정리하고, 현지 홀더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16일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 작품의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
제주지역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5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거래액 감소를 보이며 뚜렷한 위축세를 나타냈다.부동산 빅데이터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일 발표한 ‘2025년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동향’에 따르면, 제주도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금액은 전월 대비 65.7%나 줄어든 11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이다.전국적으로 5월 거래량은 1137건으로 전월 대비 16.0% 감소, 거래금액은 3조7277억원에서 2조641억원으로 44.6% 급감했다. 이 가운데 제주는 거래량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구매자 절반 이상이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삼성스토어를 통해 판매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가운데 55%가 실제 거주 중인 주택에 설치됐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설치 비중은 2023년 24%에서 2024년 48%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55%를 기록했다.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비워진 공간이 아닌 실제 생활 중인 공간에 설치한 비중이 해마다 높아진 것이다.설치 증가의 배경에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이 지난 실향민문화축제 당시 선보였던 실향민 문화 체험 투어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장기 운영과 관광 자원화에 나선다.실향민 문화 체험 투어는 실향민의 삶과 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투어는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위주의 버스투어 형식으로 이뤄졌다.참여자들은 아바이마을을 비롯해 실향민과 관련 있는 주요한 장소를 방문하며 향토문화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실향민의 역사와 정서를 직접 배웠다. 특히, 투어 중 진행된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하는 ‘제25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22만7258건의 작품이 접수된 국내 최대 산림분야 작품공모전으로 산림조합중앙회가 주최·주관을 도맡아 일반부와 청소년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공모주제는 일반주제와 정책주제로 나뉜다. 일반주제는 ‘산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며, 정책주제는 ‘산림사업·산림복구·조성, 산림휴양, 재해예방 등을 표현한 작품’이다.공모분야는 ‘사진’과 ‘그림’이다. 사진 분야에는 만 19세 이상 성인(일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BIFAN+AI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AI STEP2: EXPAND’로 △AI 콘텐츠 창작의 최신 동향 △교육 △정책 △새정부 지원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등 AI 시대 영상 콘텐츠 분야의 전반적인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올해 AI 콘퍼런스는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AI 영화 ‘Color of My Garden’ 상영
한국예방수의학회는 오는 7월 10일~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교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설립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다. 첫날 10일에는 대학원생, 젊은 과학자 연구발표 세션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2025년 하반기 운영을 앞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개장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특히 이번 점검은 산림복지시설의 운영 안정성과 안전을 위해 상반기 전국 국립치유의숲 대상 모니터링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산림청과 진흥원은 전국 국립치유의숲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현
울산광역시동구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과 25일 양일간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72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혹서기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일자리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경찰청 교통과 소속 봉이슬 경장이 강사로 나서 보행 시 안전수칙,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사항,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했다.이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 대응법에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인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작년 4월부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역임하며, 시니어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다.최근 독산동과 전농동
정부가 축산물을 포함한 농식품 전반에 걸쳐 수급 유통 체계의 대대적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해결책 제시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토록 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축산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수급과 유통 모두 물가와 연계성이 크다는 점에서 새 정부에서도 생산 기반보다는 물가에 축산정
제주은행이 2025년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채널 구조 재편, 신사업 추진 등에 따른 조직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제주은행은 향후 경영 리더 육성을 위해 핵심 인재에게 패스트트랙직무 순환을 실시했으며, 승진은 기대 역할 및 리더십를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패스트트랙은 핵심 인재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조기에 제공하여 조직 전반에 대한 시야를 갖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인사 전략이다.이희수 제주은행장은 “변화의 흐름
대한축구협회가 경기 중 발생한 주요 판정 이슈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 ‘VAR ON: 그 판정 다시 보기’를 새롭게 선보인다.VAR ON은 현장의 심판 판정 기준과 적용 사례를 팬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고, 구단과 언론, 팬들의 판정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판정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 오심 논란 최소화를 위한 소통형 콘텐츠다.해당 콘텐츠는 K리그 또는 각급 축구협회 주관 대회에서 발생한 상황들에 대한 심판 판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논란이 있거나 이슈가 된 주요 판정
배우 유인영이 수원 KT 위즈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오는 7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배우 유인영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드라마, 영화, 예능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유인영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도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시구를 통해 야구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예정.평소 스포츠와 야구에 관심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토·일요일로 고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 보호와 소비자 편의 사이의 논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현행 제도는 지자체가 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조정할 수 있게 했지만 여당이 최근 의무휴업일을 반드시 공휴일로 하자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갈등의 불씨가 재점화됐다. 해당 개정안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에만 지정하도록 하고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을 백화점·면세점·복합쇼핑몰까지 확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