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렌더링이 공개되며, 삼성의 폴더블폰이 한층 더 슬림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 Z 플립7의 두께는 전작과 동일한 6.9mm이지만, 갤럭시 Z 폴드7은 8.9mm로 대폭 얇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갤럭시 Z 폴드6의 12.1mm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삼성은 두께를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갤럭시 Z 폴드7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탑재되며,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항공·방산 전문 기업 한국항공우주가 1조394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에 'A350' 및 'A320neo' 엔진 부품을 12년간 납품하는 장기 계약이다.27일 공시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오는 2036년까지 12년간 총 1조393억7139만원 규모의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지역은 미국이며, 대금은 송장 발행 후 90일 이내 지급되는 조건이다.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를 앞세워 미국 미식 페스티벌 진출에 나섰다.LG전자는 현지시각 20일부터 3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2025 푸드앤와인클래식'에 가전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주간지 타임 발행 음식 전문 잡지 '푸드앤와인'이 매년 개최하는 미식 행사다. 올해는 세계 각국 유명 셰프와 식음업계 전문가 7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참가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에서 SKS 브랜드 위상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뉴욕타임스와의 소송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인공지능과 미디어 산업 간 갈등이 본격화됐다.25일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팟캐스트 '하드포크'에 출연해 뉴욕타임스와의 소송을 화두로 삼았다.그는 앞서 뉴욕타임스가 오픈AI와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자사 기사를 대규모언어모델 훈련에 무단 사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을 문제삼았다. 특히 최근 뉴욕타임스 측이 오픈AI에게 챗GPT 및 API 고객 데
며칠간 이어진 조정 국면을 딛고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9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10만7,316.66달러를 기록하며 10만7천달러선 안착에 성공했다. 시장 점유율은 63.45%로, 변함없는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이더리움도 소폭 반등에 나섰다. ETH는 +0.17% 오른 2,433.01달러로 거래 중이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은 +3.33% 급등한 2.1832달러를 기록해 상위권 코인 중
XRP가 4개월간 2.00~2.60달러 범위에서 횡보했지만, 리플의 전략적 움직임과 기술 업그레이드가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첫 번째 신호는 리플의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XRPL 업그레이드다. 리플은 최근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체 히든로드를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며 기관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또한, 메타코와 스탠다드 커스터디 인수를 통해 전통 금융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으며, XRPL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웜홀과 협력해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17일간 재학생 20명 및 지도교수 1명, 태평양아시아협회 관계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한 ‘베트남 글로벌 자원봉사단’을 파견해 한국어 교육, 전통매듭 만들기, 친환경 비누 제작, 분리수거 캠페인, K-뷰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운영한다.
“지금의 포항은 여러분이 함께 만든 기적입니다.”취임 11주년을 맞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출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맞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손수 준비한 간식상자를 건네며, 함께 걸어온 11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남은 민선 8기의 도약을 다짐하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오늘 경부선 영동~황간 구간 수해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이날 이 이사장은 현장에서 우기 대비 필요한 보완 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해당 현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사면이 유실돼 긴급 수해복구 공사를 통해 우선 조치했으며 이번 공사가 우기 전에 마무리돼 이용객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현장 안전관리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
유한양행은 지난 30일, 재무성과를 포함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PROGRESS AND INTEGRITY’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22년부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다.올해 보고서에는 ▲매출 2조 원 돌파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미국 FDA, 유럽 EMA 승인 등 R&D 성과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1일 12시 현재 전국 183개 구역 중 155개 구역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폭염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추진상황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일부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주 남부지역 중심으로 내려졌던 폭염특보가 주말을 지나며 전국으로 확대되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어제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폭염대응 체계를 강화했다.행정안전부는 최근
농협이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행사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의 품평회 출품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일까지 진행된다.이번 K-라이스페스타는 농협이 2024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우리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쌀 소비 확대 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쌀 가공식품’과 ‘우리술’ 부문의 품평회를 통해 우수 제품을 발굴해 시상하며,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쌀 체험행사도 제공된다.특히 올해 품평회는
KT가 야구 팬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수원 KT위즈파크 앞에 ‘kt wiz 특화매장’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kt wiz 특화매장은 통신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한 ‘KT 매장영업존’과 팬 전용 체험 공간인 ‘위즈 공간’으로 구성됐다. 위즈 공간에는 ▲kt wiz 선수들의 명장면을 담은 갤러리 ▲은퇴 선수들과 첫 우승을 기념하는 메모리얼월 ▲선수들이 실제 착용한 용품 전시존 ▲굿즈 전시·포토존 ▲치어풀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KT는 팬들의 관람 동선을 고려해 매장 앞에 경기장과 연계
제주삼다수가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주최하는 이번 스크린 골프대회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소개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스크린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제주삼다수 브랜딩이 추가된 골프존의 버추얼 스크린 맵 ‘GTOUR 가든 코스’에서 스트로크 플레이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1일 2차 소환조사에 출석하지 않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이달 5일로 조사 일자를 재지정해 출석을 요구했다.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출석에 불응했다”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7월 5일 9시까지 출석해달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이어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그 이후에는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5일은 저희의 마지막 출석 통지”라고 경고했다.이어 “윤 전 대통령 측도 의
새 정부가 돼지가격 정산체계의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의 보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정산방식의 도입까지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하에 지난 6월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급유통 개혁 T/F’ 1차 회의에서 돼지등
현대하임자산운용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장녀인 정정이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 특화 자산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정 신임 대표는 부동산 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엠지알브이’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주거 시장과 부동산 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작년 4월부터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현대하임자산운용의 부대표를 역임하며, 시니어하우징 및 임대주택 등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응해 왔다.최근 독산동과 전농동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2025년 하반기 운영을 앞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개장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특히 이번 점검은 산림복지시설의 운영 안정성과 안전을 위해 상반기 전국 국립치유의숲 대상 모니터링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산림청과 진흥원은 전국 국립치유의숲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현
▲원담과 불턱이 산재한 하도마을엔 7개 동에 7개 바당이 있다!1932년 해녀항쟁의 선봉에 섰던 하도리는 일제의 억압과 수탈에도 당당하게 저항했던 마을이다. 선배들의 담대한 정신을 이어온 하도 해녀들은 오늘도 농사일과 바다 일을 병행하며 가정의 버팀목으로서 살아간다.마을이 동서로 길게 형성된 지형으로 인해 일곱 동네로 이뤄졌듯, 해녀들이 물질하는 바당 역시 일곱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그런 영향으로 해녀들은 타동의 바다에선 물질하지 않는 것을 불문율로 여긴다. 해녀 수가 현재 125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하도마을에선, 특이하게도
집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70대 아내 A씨가 살인죄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던 A씨를 살인죄로 죄명을 변경해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인천 중구 자택에서 자신의 남편 70대 B씨를 여러 차례
김완근 제주시장이 1일 행정시장의 한계를 토로하며, 남은 임기 동안 자치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회견을 열고 “50만 제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이라며 “다른 자치단체 시장들처럼 폭 넓은 권한을 갖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임명직인 행정시장은 예산이 수반되는 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조례로 해소할 수도 없다”며 “특히 법인격이 없어 법적 책임 주체가 될 수도 없다”고 말하며 예산권과 입법권이 없는 사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