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금고에서 돈다발이 쏟아졌다"국세청은 21일 ‘비양심 고액·상습체납자’ 696명을 대상으로 한 재산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치 생활과 재산 은닉으로 국민의 납세 의식을 저해한 다수의 사례를 공개했다.안덕수 징세법무국장은 이날 국세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체납자들은 고급 수입차와 명품 소비,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호화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세금을 회피했고, 가상자산과 가족 간 공모를 통해 재산을 은닉한 사례도 적발됐다"고 밝혔다.재산 은닉 수법의 다양화…가상자산·해외 투자 활용국세청은 이번
신협중앙회가 19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 대전호텔에서 전국 41개 신협의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협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금융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를 낸 조합과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직원 표창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례 발표 ▲특강 ▲2025년 비전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첫 순서로 사회적금융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임직원에 대한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실명 노출 논란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집권 여당의 책임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 농단 의혹을 동시에 겨냥했다. 홍 대변인은 이번 사태를 "국민의힘의 내부 혼란과 무능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국정 책임을 방기하는 행태를 질타했다.홍성규 대변인은 19일 발표한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혼란에 대해 "대통령 주변에서 불거지는 국정 농단 의혹으로 국민이 거리에서 촛불을 드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내부 게시판 논란으로 분열을 일으키고 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이 ‘오늘의 화석상’ 1위를 차지하며 국제사회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한국이 OECD 국가 간 화석연료 투자 제한 협상에서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고수한 점이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지난해 COP28에서 3위를 기록한 한국은 올해 급기야 1위로 올라서며 국제 사회의 질타를 받았다. 이는 한국 정부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반영된 결과다. 더불어민주당 기후행동의원모임 ‘비상’은 성명을 통해 "한국이 화석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골프현장을 취재하던 기자의 핸드폰을 강탈한 것은 심각한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아래는 민주당 공보단 조승래, 박상혁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 전문이다. 예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이자 수석대변인 조승래 의원입니다.오늘은 옆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공보단 부단장인 박상혁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홍보단이 대통령의 골프에 대해서 취재했던 CBS 기자에 대해서 휴대폰을 압수하고 입건하는 등 언론 취재의 자유를 심각하게 유린하는 이 상황과 관련해서 저희 더불어민주당 공보단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MMORPG ‘길드워2’의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갓스폰’을 북미와 유럽에서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8월에 출시된 확장팩의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협력 전투와 보상을 제공한다.‘갓스폰’은 길드워2의 핵심인 PvE 협력 전투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최대 10인이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신규 레이드와 최대 50인 규모의 인스턴스 던전 ‘컨버전스’를 즐
최근 기업 활동의 주요 트렌드는 '상생'과 '지속 가능한 성장'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 흐름에 발맞춰 코레일유통이 공공 자원인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 6월부터 ‘로코노미200+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는 전국 철도역에서 편리한 서비스
정부가 '그림자 세금'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올해 초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담금 등 부담금 폐지를 발표했으나 국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25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18개 부담금 폐지를 추진하며 관련 법안을 제출했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학교용지부담금, 영화부과금, 출국납부금 단 3개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나머지는 언제 논의가 시작될지 전망이 불투명하다.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거두는 특별한 재정 책임이다. 영화 상영권 입장권에 들어있
24일 오후 11시 18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얼마 전 불이 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 또 불이 나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0여 명을 현장에 투입,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쯤 모든 불길을 잡았다.포스코 관계자는 "3파이넥스공장에 불이 났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소방 당국은 18층짜리 공장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밤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25일 오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밤부터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남권,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26일 새벽는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특히 제주도에서는 늦은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20~80mm, 많은 곳
울산시재향경우회는 지난 22일 중구 성안동 솔밭가든 강당에서 ‘제61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오병국 울산시재향경우회장과 임원, 각 지역 회장, 정상진 울산경찰청장, 김재홍 울산시자치경찰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우헌장 낭독에 이어 경찰 행정 및 지역 사회 봉사와 조직 발전에 공적이 있는 인물 17명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선수씨와 최현갑씨가 중앙경우회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고, 하용구씨가 중앙경우회장 감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1월 22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관내 초·중·고 교사와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천년 신라의 숨결과 함께하는 문학의 香, 사제의 情! 사제동행 문학·역사 기행’을 실시하였다.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의 동리·목월 문학관과 세계문화유산 대릉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문학·역사 기행은 선조들의 삶과 터전 및 우리 삶과 문학의 연계성을 이해하며, 선생님과 함께 문학·역사 여행을 하며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공감과 소통을 통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계기로 마련하였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눈이 없는 후지산 달력이 2024년 11월로 바뀌면서 일본의 상징적인 화산이자 가장 높은 봉우리인 후지산은 여전히 첫눈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11월 6일에 후지산 측면에 하얀 눈이 나타났을 때는 130년 전 기록이 시작된 이래로 산에서 처음으로 눈이 내린 가장 늦은 시기였다. 이는 1955년과 2016년에 모두 기록된 10
효성중공업은 20일 '수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수력 발전기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효성중공업은 이전까지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수력발전기를 지난 2016년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다. 효성중공업이 개발한 15MW 수력발전기는 섬진강에 위치한 ‘칠보 수력 2호기’에 설치됐다. 해당 기술은 20~30MW 이상의 수력 발전기에도 응용이 가능해 향후 중·소수력 발전기의 국산화 개발도 기대된다.효성중공업은 이외에도 강정보, 낙단보(의성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새로 더해진 ‘교류 방문’은 중국에서 기존에 발급해온 비자 중 ‘F 비자’의 방문 목적에 해당한다.학술·문화·종교·비정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내년 가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17 에어’가 기존 전망대로 두께 6mm 출시될 전망입니다. IT 매체 맥루머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투자은행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 17 슬림 모델의 두께는 6mm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망대로라면 기존 7.8mm이었던 아이폰 15, 16 시리즈와 비교해 ‘아이폰 17 에어’는 확실히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S가 19일 시카고에서 연례행사 ‘이그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집회가 법치흔들기라며 비판하고 판결은 사법부에 맡기고 여야는 민생을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변인 호준석은 24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같이 말하고 "여야가 민생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그는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호 대변인은 “재판부가 법리와 증거에 따라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사법부에 판결을 맡기고 정치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송도사옥에서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가 100% 출자한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를 체결했다.‘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발전용량 750메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간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에퀴노르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계, 제작, 시공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24알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 경제의 위기 상황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서민경제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야당의 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을 위협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현재 한국 경제가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부채와 같은 구조적 문제 속에서 민생경제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주요 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기업·인재·자본이라는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