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의정활동 중 쓰러진 경우, 이를 직무로 인한 재해로 봐야 할까? 아울러 이를 자세히 평가할 때 상해로 볼 것인지, 질병으로 봐야할 것인지 우리 사회는 어떻게 정리해야 옳을까?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정재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치료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7일 오후 8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12% 하락한 12만 20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
역대급 실적이라는 성적표를 손에 든 금융그룹들이 치열한 계산을 또다시 시작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사 명운을 쥔 최고경영자 중 일부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가을부터 금융권 전반이 새로운 소용돌이를 겪을 전망이다. 금융그룹들은 내부통제 실패 이슈 진화와 정권 교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미국 수입 시장 내 입지가 급격히 위축됐다. 15년간 지켜온 6~7위 자리에서 10위로 추락하며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8일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상무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의 10대 수입
외국인이 가진 국내 땅이 최근 4년간 20%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지 기준으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면적으로는 미국인이 최다였다. 이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땅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9일 김희정 국회의원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제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통량이 급증한 선물·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산지표시 일제점검에서 위반업체 20개소를 적발했다.
전북농관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형마트·식자재마트·선물제수용 제조‧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포함한 11개반 28명이 투입돼, 제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 13일 총 8개 상임위원회에서 기관장과 증인·참고인을 소환한 가운데 열렸다.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12·3 비상계엄’의 ‘내란’ 여부를 두고 격하게 충돌,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30분 가까이 파행을 빚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2·3 계엄을 내란이라 하지 않으면 무엇을 내란이라고 하나”라고 하자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성 위원장에게 “내란 수괴를 왜 옹호하느냐. 사퇴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28만 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30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 및 슈퍼콘서트’를 개최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했다. 13일, 경산시민운동장에 7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과거 3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상상 그
충북도교육청은 13일 화합관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초청해 전직원 특강을 가졌다.이번 특강은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거버넌스 구축과 경기교육청의 주요 정책 사례와 미래교육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경기 미래교육의 도전과 실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 공유학교 및 AI기반 플랫폼인 ‘하이러닝’ 등 새로운 경기교육의 교육정책 사례를 들려줬다.오찬숙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장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위한 하이러닝의 방향과 운영사례를 설명했다.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형 경기교육 플랫폼
조선 후기 국왕의 일기이자 국가의 공식 기록인 ‘일성록’. 이 방대한 기록물 속에 문경 한지의 지울 수 없는 역사가 숨어 있다. 문경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시작되는 땅이자, 영남대로의 중심인 문경새재가 자리한 역사와 문화의 요충지이다. 그러나 문경의 진정한 무게는 험준한 산세나 관방의 위엄이 아닌, 천년을 견디는 한 장의 종이, 바로 문경 한지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위상은 국가 운영의 심장부에서 선명하게 드러난다.순조 22년 8월 3일 자 기록은 문경 한지의 중요성이 단순한 지방 특산품을 넘어
군인의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이른바 '군인 입틀막법'이 바뀐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13일 박정훈 대령에 대한 징계 사례를 언급하며 군인의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현행 제도를 비판하고 '군인기본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2025년 1월 9일 항명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박정훈 대령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내부의 부당함을 알리는 언론 인터뷰를 이유로 징계 절차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실제 박 대령은 2023년 8월 18일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징
복합문화공간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하은호 군포시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하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또 건설
남강과 진주성을 비롯한 진주의 가을밤이 화려한 불빛과 예술혼으로 물들면서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긴긴 추석 연휴와 함께 시작된 진주의 10월 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첫 주말과 6~9일 추석연휴를 맞아 진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10월 축제의 도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긴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축제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관람객 유치에 큰 차질이 우려됐으나 행사장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진주 1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13일 대학본부 4층 지산맞 전용실에서 ‘DB하이텍 채용예정자과정 입교식’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반도체 장비유지보수 분야 교육형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충북도교육청과 DB하이텍간 채용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에는 도내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DB하이텍이 실시한 면접 및 인성검사를 거쳐 선발한 23명이 참여한다. DB하이텍은 교육 수료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합격자 및 입사 일정을 확정한다. 최정수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축사를 통해
충북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가 하루 이용객 80여명을 넘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100일간 누적 이용자는 8250여명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하루 평균 이용자는 83명에 달한다. 충북 최초로 조성된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지난 6월 이동노동자의 복지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흥덕구 복대동에 117㎡ 규모로 설치됐다. 쉼터는 공용휴게실과 여성 전용 휴게실, 회의 공간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냉난방 시스템과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구비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팀이 ‘2025 충청권 ICT·IS 디지털신기술 아이디어·SW개발 공모전’에서 소프트웨어개발 부문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들의 수상작품인 ‘안전한 목소리’는 음성 트리거 기반 안전 녹음 애플리케이션으로 여성·청소년·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기술이다. 사용자가 위기 상황에서 특정 음성 명령을 발화하면 앱이 자동으로 녹음을 시작하고 해당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마트폰을 직접 조작할 수 없는 긴
충북 제천제일고등학교는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5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대학 고교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이오헬스 진로융합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단국대의 바이오헬스 전공 교육 및 학문 현장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 전망과 연계된 직업군을 탐색했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청주 산남초등학교에서 전교생 약 660명을 대상으로 ‘아동 유괴 범죄예방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아동 대상 납치·유괴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유괴범죄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등·하교 시간과 일상생활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대처 및 신고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학생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전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용주기자dldydw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