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가 21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다. 2013년 9.8%에서 10년 사이 5.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수치에 있지 않다. 노인 셋 중 한명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어서다.경기도 만의 일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더 심각하다. 그런데도 고령화에 따른 노인 복지 정책은 형편없다. 고질적인 빈곤 문제, 주거 및 사회안전망 부실, 근로시간 세계 최장, 절망적인 노후 대책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