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화정면에 있는 창녕조씨의 종가인 조씨 고가에서 3일 초가지붕에 새 볏짚으로 옷을 갈아입히기 위한 이엉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이곳 해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별채와 광채, 마구간 초가지붕에 새 옷을 갈아입히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지붕에 누비가 잘 흘러내리도록 이엉 간격이 균일·조밀하게 잇는 게 중요하다. 조씨 고가는 창녕조씨의 종가로 17세기에서부터 20세기에 걸쳐 지어졌다.전형적인 부농 민가의 형태로, 안채는 정면5칸, 측면 2칸의 3량 구조이고 지붕은 팔각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