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3일 모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을 국회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 고려인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모국을 방문한 것이다.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조들의 고향인 대한민국 땅을 밟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20년이 넘는 의정활동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대학 명예교수를 지낸 일로, ‘고려인’과 ‘홍범도’는 제 삶의 뿌리이자 일부”라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이어 “저의 외조부인 독립운동가 김
그룹 NCT 텐이 신곡 ‘스터너’로 1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텐은 지난 4일 KBS 2TV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4월 1주 K-차트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스터너’로 1위를 차지했다. 솔로 데뷔 후 처음 지상파 음악방송 정상을 밟은 것은 물론, 앞서 SBS M ‘더 쇼’에 이어 이번 ‘뮤직뱅크’ 1위에 오르며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텐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컴백을 함께 열심히 준비해 주신 회사 직원분들과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
지난달 6일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울산 울주군 서생면 택시 교통사고의 원인이 70대 운전기사의 페달 조작 미숙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그간 고령 운전자의 범위에서 빗겨나간 소위 ‘운전 전문가’인 고령 택시 운전자의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택시의 사고기록장치와 도로교통공단 디지털운행기록계의 분석 결과를 종합한 결과 택시 운전자가 사고 직전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립과학수
대기고등학교가 오현고등학교를 꺾고 ‘2025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 축구대회’ 우승기를 품었다. 2008년 열린 38회에서 정상을 밟은 이후 17년 만에 얻은 감격적인 우승이다.대기고는 6일 오후 1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 이은총의 멀키골과 김보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오현고를 3-2로 제압했다.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경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선제골을 넣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대기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대기고는 전반 20분 상대 문전에서 수비 맞고 흘러나온 볼을 이은총이 잡아챈 후 골망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모국땅을 처음 밟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재외동포청은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 인근의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환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국 방문은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 동포 21명이 참가했다.
롯데장학재단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롯데장학재단이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과 협력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진행됐다.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대회에 약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 전반의 운영을 지원했다.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는 고양 엔젤스, 대구 호크아이즈, 부산 농스포츠, 전북 데프다이노스, 청주 드래곤이어즈, 충남 대전 피닉스, 충주성심학교, 국립서울농학교 세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속초교육발전자문위원회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교육발전자문위원회에서는 △2025년 속초양양교육 주요 업무 설명 △속초중학교 이전 추진 현황 설명 △강원특별법 교육분야 특례발굴을 위한 지역 내 의견 수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정책 구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쌀밥 다 퍼 준 할망, 누게라?”“물꾸럭 퍼 날른 하르방은 누겐디?”제주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폭싹 속았수다’속 한 장면이다.애순네 가족이 세 들어 사는 만물상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티키타카가 정겹다. 형편이 어려워도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기 어려웠던 애순의 사정을 이 노부부는 미리 헤아린다. 그리고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딱 세 명분의 쌀을 항아리에 채운다. 애순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깜깜한 밤 몰래 조심조심 쌀독을 채우는 장면에서는 따뜻한 웃음과 온정이 묻어난다.이제, 만물상 노부부의 마음으로 서귀포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온
6·3 대선 가도에서 범진보 진영의 강력한 대선주자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사실상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 잡기로 해석된다. 이 후보의 이러한 공약은 지난 주말 충청·영남 지역 경선에서 90% 내외의 압도적 득표율로 ‘어대명’ 흐름을 확인한 만큼 차분하게 정책 행보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발표문’을 통해 “대한민국 주식 투자자가 140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025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32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2: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전국 단위로 시행된 공사의 첫 공개채용으로 ▲일반행정 6명 ▲전산 1명 ▲토목 2명 ▲도시계획 1명 ▲건축 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응해 추가 제재를 경고하고 나섰다.트럼프는 대통령은 26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 지역을 향해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그는 "푸틴은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은행 제재나 2차 제재를 통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2차 제재는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이나 금융기관에도 미국과의 교역이나 금융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뜻한다. 사실상 러시아와 관계를 맺은 나라들까지 겨냥하는 압박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4~25일 양일간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 참가해 자사의 저탄소 전략과 친환경 기술 성과를 집중 조명받았다. 석유공사는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에너지전환기에 요구되는 석유기업의 역할과 기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과석유공사는 ‘국내 자연수소 존재 확인을 위한 측정기술’, ‘북해 해상 유전의 전력원을 풍력 등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시대의 기술전환 능력을 부각시켰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