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3일 일부 비상장사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거나 나스닥 상장사와 합병한 후 해당 주식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현혹하는 사례가 급증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비상장사는 나스닥 상장사 '주식교환증'을 발급하면서 특정 계좌로 주식 이체를 요구하고 있다. 심

최근 불법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해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 중 해킹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급증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충권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아 21일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로 6번째 도전이었던 인천 송도경찰서 신설 계획이 또다시 무산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송도국제도시 주민단체 '올댓송도'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송도국제도시 내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치안 수요가 급증해 시민 안전을 위해 송도경찰서 신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최근 송도 길거리에서 벌어진 강력 사건을 언급하며 치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달 26일 송도에서는 금전 거래 문제로 다투던 남성과 그 지인에게 흉기나 주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고 제주를 찾더라도 지갑을 닫고 상술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등 제주관광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외국인 관광만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월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438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39.2％ 급증해 전체 관광객 수를 끌어올렸다.이는 제주 기점 국제 직항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지난달 기준으로 제주발 국제노

엔저 현상이 글로벌 관광객을 일본으로 집결시켰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일본을 찾은 관광객 지출이 62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소비를 연으로 환산하면 7조2000억엔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일본의 주요 수출액과 비교하면 지난해 17조3000억엔을 기록한 자동차에 이어 관광이 2위 규모까지 커졌다.관광객 소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조6000억엔에서 6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은 지그재그에서 '물놀이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관련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대 150% 늘었다고 17일 밝혔다.지그재그에서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워터밤'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했다. '워터밤 룩', '워터밤 민소매', '워터밤 상의' 등이 예시다. 평년보다 일찍 더위가 시작돼 워터 페스티벌 인기가 높아져 관련 상품 수요가 늘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물놀이 관련 액세서리도 인기있다. '방수팩'의 6월 거래액

꽃가루 알레르기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지난 14일 영국 일간지 더 썬이 소개했다.장마 등 비가 대기 중 꽃가루를 씻어내지만 물은 꽃가루를 더 작은 입자로 분해해 호흡을 어렵게 한다. 게다가 5월부터 7월까지는 변종 꽃가루가 급증해 환자들을 괴롭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국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는 환자 수가 네 명 중 한 명으로 세 배나 증가했다. 이는 의학의 발달로 빠른 진단이 가능해진 것과 기후 변화로 인해 꽃가루 시즌이 더 일찍 시작되고 더 오래 지속되는 탓으로 보인다

유럽 전역에서 홍역이 급증해 휴가객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4일 일간지 더 썬이 전했다.지난 4월에만 17개국에서 1293건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는 새로운 통계가 발표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는 부모들에게 해외로 휴가를 떠나기 전 자녀의 홍역 예방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헬렌 베드포드 런던대 교수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으며 어린아이들과 성인에게 심각할 수 있다"며 "유일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당부했다.유럽 질병 예방 및 통제 센터

통영지역 조선소 인근 마을에서 폐 안에 석면 같은 독성물질이 쌓여 생기는 진폐증 등 석면 피해 환자가 급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통영시는 지난해 실시한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 최종 12명이 이러한 석면 피해를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이 조사에 참여한 검진자들은 조선소·수리 조선소 반경 2㎞ 내 지역에 5년 이상 거주자 및 타업종 종사자,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가옥 10년 이상 거주자, 과거 석면 노출 취약 업종 종사자 및 가족 등이었다.앞서 양산부산대학교 석면환경보전센터는 지난해 6월 이러한 석면 피해 의심 지역 주민 15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