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혼인율이 지난 30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혼 연령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6세가량 높아졌으며, 출생아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에 따르면 2024년 조혼인율은 4.4건으로 1995년대비 4.3건 줄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400건으로 1995년보다 44.2% 감소했다. 혼인 건수와 조혼인율은 1996년
교제를 이유로 20대 여성을 스토킹하고 접근금지 명령까지 수차례 어긴 30대가 구속됐다.충북 음성경찰서는 스토킹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부터 두달간 B씨에게 “교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120여차례 전송하고 B씨 직장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법원은 A씨에게 잠정조치 1호, 잠정조치 2호, 잠정조치 3호 처분을 내렸다.그런데도 그는 지난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코데인 및 덱스트로메토르판이 함유된 감기약 등 마약성 의약품을 밀수입한 20대 2명과 10대 1명을 검거하고,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Codeine은 「마약류관리법」 제2조제2호라목에 해당하는 마약류이다.Dextromethorphan은 「마약류관리법」 제2조제3호라목에 해당하는 마약류이다.부산세관은 일본발 국제우편 속에 마약성 의약품을 은닉한 밀수 사건을 수사,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A씨를 검거했다.A씨는 환각 효과를
충북 단양에서 여름철 수상레저 강습을 받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 체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주목된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30분쯤 상진계류장 인근에서 전동 서프보드 강습을 받던 A씨가 수상스키 모터보트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모터보트에 탑승해 있던 조종사 B씨등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A씨는 단양강에서 진행하는 `상진나루 수상레저 체험교실'에 2회차로 참가해 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경주IC 근처에서 지난 27일 오후 7시 4분쯤 21t 화물차가 옆 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화물차 적재함이 열려 A4용지 500박스가 반대편 도로에 쏟아졌다.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이 박스를 피하지 못해 경상을 입었다.도로에 쏟아진 A4용지를 수습하기 위해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17만명가량 늘면서 2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 폭을 이어갔다.하지만 제조업·건설업의 고용 부진과 청년 일자리 부족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고용 증가세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20대 ‘쉬었음’이 42만1000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000명 늘었다.취업자 수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비경제활동인구도 1600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늘었다.이 가운데 일
tags :#쉬었음
동의대학교 정쾌호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성인교육이 미래 대학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지난 1년간 미래융합대학을 개편해 기존 2개 학부를 6개 학과로 확대하고, 정원도 180명에서 230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 추세라면 4년 내 성인학습자 1,000명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특히 50~60대 퇴직자의 재교육 수요를 지적하며 “100세 시대에 20대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3주전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43명을 발표했다.직렬별 합격자는 교육행정 112명, 사서 7명, 보건 1명, 시설 3명, 시설관리 20명이다.연령별로는 20대 69명, 30대 60명, 40대 13명, 50대 1명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성 63명 44.1%, 여성 80명 55.9%다.최종 합격자는 이달 25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오는 9월 기본교육을 거쳐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임용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로 선정된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앞세워 본격적인 고객확보 경쟁에 나섰다. 기존 나라사랑카드 사업 경험을 살린 실용적인 혜택부터 장병을 넘어 가족까지 아우르는 연계 서비스까지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나라사랑카드는 60만 장병이 군 복무기간을 포함 전역 후까지 사용한다. 병역판정검사 때 발급돼 군 급여와 각종 여비가 지급되고, 신분증·교통카드 등 다양한 기능 겸하고 있어 군 복무와 예비군까지 사용된다. 특히 20대 남성
#1.지난 6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식당에 율량지구대 소속 경찰관 4명이 출동했다. 술에 취한채 음식값을 내지않고 행패를 부리던 20대를 현행범 체포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20대 취객은 폭언과 함께 경찰을 폭행했다. 한 경찰관은 허벅지를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하게 다쳤다. #2.지난달 22일 영동군 영동읍에서는 지구대 소속 한 경사가 50대 남성을 재물손괴 혐의로 체포하러다 남자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을 맞았다. 술에 취한 남성은 “죽여버리겠다”며 경찰을 되레 협박했다. #3.같은달 12일에는 옥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의힘, 조은석 특검의 원내대표 압수수색 시도에 무기한 농성
국민의힘은 3일 오전 조은석 특검이 영장 집행을 기습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는 말이 돌자마자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 사무처들은 원내대표실과 행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 드론 자격증 취득 과정 개강식
선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2일 대학 믿음관 203호 강의실에서 드론교육지도사 1급 및 드론국가자격증 4종 취득과정 개강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시가 지원하는 2025년 대학 연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이며 선린대는 전문화된 드론 교육장을 보유하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악취 불법 사업장 무더기 적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나선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해 악취배출시설 미신고, 방지조치 미이행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업장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로는 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도 방지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고, 다른 2개 업체는 악취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도 신고를 누락했고, 한 업체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토목공사를 무신고로 진행하다 적발됐다.대전시 특사경은 적발된 사업장들을 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함양산삼축제위원회, 막바지 준비 총력
경남 함양산삼축제위원회는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축제를 보름 앞두고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축제 세부 실행계...
Generic placeholder image
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괴산군, 연풍면 시구산 조령4관문 관광 개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시구산 일대가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탄생한다.괴산군은 연풍면 수옥정관광지 인근 8만5000㎡에 추진하는 ‘괴산 시구산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내년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180억원을 들여 충북도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한다.군은 내년에 착수해 수옥정관광지 인근에 조령4관문과 함께 하늘숲정원과 하늘숲이음길 등 친환경 둘레길을 2027년 12월까지 조성한다.사업의 핵심인 조령4관문은 조선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양이 테마로 돌아온 인기 순발력 보드게임… 쿠키박스 키튼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순발력 게임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키박스'의 고양이 리테마 게임 '쿠키박스 키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게임은 상자 카드를 뒤집어 나오는 그림을 보고 자기 고양이 토큰 9개를 그림과 똑같이 되도록 3X3으로 빠르게 배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정확하게 배열한 사람이 해당 상자 카드를 가져오며, 상자 카드 4장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승리한다. 토큰마다 앞뒤로 그려진 고양이 그림이 달라서, 그림과 일치하게 만들려면 토큰을 뒤집고 이리저리 옮겨야 한다.쿠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실련 "이재명 정부는 건설사 퍼주기 주택공급정책 원점에서 재검토하라"
경실련이 9일 이재명 정부의 9.7주택공급 정책을 "무늬만 공공성, 건설사 퍼주기 정책"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9월 7일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호 신규 착공 등을 담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공공택지는 매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명시하면서도 분양 아파트는 팔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를 두고 경실련은 "땅장사는 안 되고 집장사는 괜찮냐"며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모든 집은 건출물과 토지로 이뤄지기 때문에 집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경면 해안가 수상한 고무보트 밀입국 선박..경찰, 중국인 1명 긴급체포
제주시 한경면 해안에서 발견된 수상한 고무보트는 밀입국 선박으로 확인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 한 모텔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한 나머지 인원들에 대해서도 추적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 8일 새벽 제주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가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 도민 건강 지키기, 보건의료.복지 부서 뭉쳤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제주도는 8일 제1청사 별관회의실에서 안전건강실과 복지가족국이 함께하는 제1회 합동 협력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복지 자원의 연계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복지와 보건의료 자원,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주요 협력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과 복지자원 연계 협조 △자살예방사업 등 정보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