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열병 항원에 오염된 일본뇌염 백신이 도내 양돈농가들에 공급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시 구좌읍에서 양돈농가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월 사비를 들여 돼지 200마리 분량의 일본뇌염 백신을 구매했다.당시 A씨의 농장은 노후한 돈사를 철거한 후 현대화된 시설로 새로 지은 상태였고, 공사 기간 동안 돼지를 사육하지 않아 관납용 백신을 지원받지 못했다.A씨는 해당 백신을 지난해 4월과 5월에 걸쳐 예비 어미돼지
의약품 제조기업 동성제약이 만기 어음 결제를 이행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이는 단순한 유동성 부족이 아닌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에 따른 법적 지급제한 조치로 발생한 부도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금지 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12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억3917만원의 결제를 이행하지 못했다. 해당 어음은 13일 기업은행 방학동지점에 제시됐고, 어음교환업무규약 시행세칙에 따라 법적 지급제한 사유로 부도 처리됐다.동성제약은 “이번 부도는 회생
대구·경북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24개 사의 시총은 77조21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인 7526억원 늘어 한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지난 3월 무너진 시총 800조 원대는 2개월째 회복하지 못했다. 시총이 반등한 것은 전기·전자, 일반서비스, 전기·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전기·전자, 일반
국민의힘으로부터 대통령선거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 측과 전격 입당해 당 대선 후보로 등록한 한덕수 후보 측이 10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단일화 협상에 나섰지만, 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김 후보 쪽에선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추가로 만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두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 50부쯤부터 국회에서 비공개로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김 전 후보 측에선 김재원 비서실장 등 2명이, 한 전 총리 측에선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2명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선 조정훈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박수민 원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가 최종적으로 결렬됐다.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를 통해 이날 자정까지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가동해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한다는 '최후통첩'을 양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는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 회동을 가졌으며, 9일엔 양 측 캠프에서까지 단일화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소기의 성과조차 얻지 못했다.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당 비대위에 후보 재선출을 포함한 전권을 넘기기로 한 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과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9일 모두 기각된 것과 관련 "법원도 김문수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원은 김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면서도 "그러나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다"라면서 "누구도 그 위치를 흔들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대통령 후보자의 임시 지위에 있음을 확인해달라'는 취지의 김
# 소비자 A는 2025년 3월 25일 칼하트 브랜드 80% 할인 광고를 보고, 여러 개의 제품을 구입한 후 약 17만 원을 지불했다. 이후 사이트의 신뢰성에 의문을 품고 결제 취소를 하려고 했으나, 결제 취소 버튼이 보이지 않았고 고객센터도 연결되지 않아 환불받지 못했다. 최근 시즌 오프, 봄맞이 할인 등을 내세워 유명 의류브랜드를 과도하게 할인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한 후 제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환불해주지 않는 브랜드 사칭 해외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 전자상
테슬라 모델Y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이자 테슬라의 핵심 모델이다. 그러나 신형 출시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모델Y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위기 가능성을 제기했다.유럽 시장에서 모델Y는 여전히 고전 중이다. 테슬라는 유럽 10대 전기차 시장 중 8곳에서 판매량이 급감했으며, 이는 독일 공장 가동 중단과 생산 라인 전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에서는 판
술 취해 다리 난간에 걸터앉은 여성을 구조하고 경찰에 신고한 울산 지역 학생들이 감사장과 포상을 받았다. 7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성안중학교 3학년 학생 2명은 지난달 12일 오전 1시33분께 태화교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만취 상태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학생들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 여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붙잡은 채 즉시 신고했다. 학생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도착하는 동안 여성을 바닥에 내려놓고 현장을 지켰다. 경찰은 적극적인 112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학생들의 공로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두 후보는 8일 다시 만나서 단일화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만나 첫 번째 단일화 논의를 시작했다.김 후보와 한 후보는 배석자 없이 약 1시간15분 동안 논의를 이어갔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빈 손으로 첫 번째 회동을 마쳤다.김 후보는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한 후보께서는 ‘조금 전에 했던 긴급 기자회견대로다. 거기서 조금도 보태거나 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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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찍었다”…제주 사전투표율 35.11%
6·3 대통령선거에서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이 35.11%로 나타났다. 이는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3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56만5255명 중 투표자는 19만8464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사전투표제가 전면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이후 제주에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기존 최고치는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기록된 33.78%다.이번 제주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 사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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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극복인천본부는 올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현안 프로 그램의 일환으로 실업극복실버센터, 행복도시락, 학익한의원, 희망지역자활센터 등 지역 사회와 함께 ‘활력충전 노년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거주 중인 80대이상 기저질환을 가진 독거 30가구를 대상으로 의료·생활·인지 교육과 주거개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양재덕 이사장은 "지역사회 거주지원을 위한 고령자통합돌봄기반 조성사업은 우리 사회 노년의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사업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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