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는 작년보다 늘었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 건설수주액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2%나 감소했다. 도로·교량, 상·하수도, 관공서 등 공공부문에서 60.5% 감소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공장·창고, 신규주택, 학교·병원 등에서 줄어 81.2% 축소했다.8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5.3%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