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항에서 계류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동해해경이 긴급 배수 조치를 실시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1월 1일 오전 5시 53분 삼척항 내 계류중인 A어선에서 침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동해해경은 즉시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안순찰팀과 P-72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은 선박이 우현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고, 기관실 순환펌프 호스 손상으로 약 50cm가량 침수된 상태임을 확인했다.동해해경은 즉시 순환펌프 밸브를 차단하고, 배수 펌프로 물을 제거해 배수 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고로 인
대전시 유성구 소재 한 병원에서 방사선 피폭사건이 발생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소재 A 병원에서 비정상 방사선 피폭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병원은 이날 오후 6시 41분경 선형가속기실에서 장비 수리 중이던 업체 직원이 내부에 체류 중이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한 다른 직원이 조종실에서 선형가속기를 가동했다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원안위에 보고했다.보고에 따르면 사건 당시 조종실에 함께 있던 병원 방사선 안전관리자가 장비업체 직원 1명이 없는 것을 인지하고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려 논란이 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 정모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하늘에 맹세코 결혼식을 두 번 치르지 않았다”며 ‘국감 맞춤 혼사’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정씨는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든 결정은 제 몫이었고, 어머니나 의원실과는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국감 일정에 맞춰 결혼식을 한 것이 아니라, 준비 중이던 시험의 2차 시험이 끝난 뒤 일정을 잡은 것”이라며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회의 CEO 서밋에 참석하는 글로벌 CEO 전용 공항으로 지정된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지난 28일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이 입국해 경주로 이동 한데 이어 각국 경제인들도 속속 입국하고 있다,29일 오전 9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전용기로 도착한 경제인과 가족 등 20여명이 공항에 대기 중이던 차에 탑승해 경주로 이동했다.포항경주공항에선 외국 경제인들이 빠르게 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항 로비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도라지’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미중 정상회담 등을 위해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대기 중이던 전용헬기 마린원을 타고 경주로 향했다.김해공항을 출발한 마린원은 30여분만인 낮 12시 28분을 전후해 경북 경주에 마련된 헬기장에 착륙했다.그는 경주 헬기장에 내린 뒤 곧바로 전용리무진인 '더 비스트'를 이용해 CEO 서밋과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동했다.헬기장에는 마린원이 도착하기 이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더 비스트'가 여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시신 송환 지연에 격분하며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군사작전을 다시 개시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관계자들과의 협의 끝에 가자지구에 즉각적인 강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불과 18일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휴전 합의는 결국 무너졌다.휴전 발효 18일 만에 재점화된 이번 군사행동은 하마스가 전날 이스라엘에 넘긴 시신 1구가 억류 중이던 인질이 아닌, 이미 송환된 인질의 일부 유해로 드러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의도적으로 송환을 지
#공무원 A씨는 이달 중순 알코올 중독이 걱정되는 세입자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향했다. 열린 창문 너머로는 술에 취해 잠든 것처럼 보이는 세입자가 있었다. 걱정된 마음에 즉시 119에 신고했고, 119종합상황실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세입자의 호흡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세입자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그날의 충격은 지금도 A씨의 마음을 짓누른다.#지난 6월 울주군 선바위도서관 일원을 산책 중이던 B씨는 목을 맨 채 숨진 사체를 발견했다. 놀란 그는 급히 119에 신고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
전라남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24톤급 어선 전복 사고에서 수협중앙회와 주변 어업인의 신속한 협력으로 승선원 8명 전원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고 직후 전개된 구조 작전은 수협의 어선 안전조업 시스템과 민간 어업인의 발 빠른 대응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골든타임’ 내 전원을 구조하는 쾌거로 이어졌다.수협중앙회는 26일 “지난 25일 오후 5시 22분경, 목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근해안강망 어선 제1성지호로부터 조난신호를 수신했다”며 “현장 대응 체계가 신속히 가동됐고, 약 30분 만에 승선원
제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인 참고래 사체가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다.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3분쯤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약 3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ㄱ호에서 "그물에 고래가 죽은채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이날 새벽 4시 55분쯤 ㄱ호가 한림항으로 입항한 뒤, 이 고래를 크레인으로 인양했다.국립과학 고래연구센터가 이 고래를 확인한 결과, 이 고래는 암컷 새끼 암고래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래의 길이는 약 10m, 둘레는 약 3.6m, 무게는 약 7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대 김병엽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은 11월 9일 새벽까지 구조대의 안전 우려로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날이 밝은 뒤 추가 붕괴 가능성과 기상 여건을 검토한 뒤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이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까지 현장에는 실종자 5명이 남아 있으며, 일부는 생사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사고는 지난 11월 6일 오후 2시 2분경, 해체 작업 중이던 높이 약 60m 규모의 5호기 보일러 타워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작업자 9명 가운데 2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7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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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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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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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품격 보여준 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사상 첫 3관왕 ‘위업’
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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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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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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