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에서 도두봉까지 산책을 즐겼습니다.이호테우해수욕장이 예년 같으면 이맘때쯤 한산했을 텐데, 올해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엄마와 함께 모래성을 쌓는 어린이, 원담 안에서 고동을 줍는 가족들의 모습이 평화롭게 다가옵니다.도두동 옛 추억의 거리에 들어서니 관광객들이 말을 타며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도두항과 도두봉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포근하게 반겨줍니다.도두봉 입
“그래도 대목이 대목 아닌교!”20일 찾은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마지막 오일장인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까지 겹쳐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골목마다 달콤한 과일 향기와 생선 비린내가 뒤섞여 코끝을 찔렀다. 손수레 바퀴 구르는 소리, 상인들의 호객 목소리, 펄럭이는 비닐봉지 소리 등 정겹고 시끌벅적한 대목장 그대로였다. 지나가던 손수레에 발가락을 찧은 한 시민의 외마디 비명이 북새통에 묻히기도 했다.성인 허리까지도 오지 않는 어린 아이들부터 허리 굽은 노인까지, 장터를 메운 남녀노소의 발걸음이 민족 대명
울산 북구여성합창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3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이번 연주회는 전통과 현대, 국경을 넘나드는 풍성한 레파토리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먼저 1부 '우리 가곡의 향연'에서는 김소월 시인의 감성 어린 '님의 노래' 등 깊고 단아한 대금 소리가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 '사랑의 찬가'부터 흥겨운 리듬의 멕시코 민요까지 다채로운 세계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특히 영호남 지역 문화 교류
경기 침체와 소비 구조 변화로 지역 상권의 공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형뽑기방이 빠른 속도로 빈 상가를 메우고 있다. 특히 울산의 대표 상권인 남구 삼산동과 중구 성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점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찾은 울산 남구 삼산동 디자인거리 일원.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의류점이나 음식점 등이 자리했던 상가 곳곳에 대형 인형뽑기방 간판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점포 내부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손님들로 붐볐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20~30대 젊은 층까지 기계 앞에
전용 59~105㎡ 992세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지역 최대 규모59㎡·84㎡ 분양 완료… 현재 105㎡ 일부 잔여 세대 선착순 계약 가능 유난히 길고 강해진 폭염으로 먼 곳으로 이동하는 대신 단지 안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특화’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집 바로 앞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주거 만족도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양푸르지오센터파크’(전
부산 사상구 주례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주례3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35세대에 ‘사랑듬뿍 온정가득 밑반찬 나눔’사업을 통해 정성 어린 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직접 장을 보고 정성껏 준비한 배추김치, 탕국, 동그랑땡, 명태전 등 명절 맞춤형 밑반찬을 푸짐하게 마련했다.이어 홀로 어르신 등 소외되기 쉬운 이웃 35세대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신미선 새마을부녀회 회장은“추석
제주4·3 당시 희생된 어린이 818명의 이름을 기록하고 호명해 온 영화 '퐁낭의 아이들'이 오는 16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특별 상영된다.이번 상영은 살아 있는 관객을 위한 일반적인 영화 상영이 아니라, 제주4·3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 특히 어린 나이에 생을 빼앗긴 아이들을 향한 ‘기억의 순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퐁낭의 아이들'은 제주4·3 당시 희생된 10살 미만 어린이 818명의 이름을 찾아 기록하고 호명하는 에세이 필름이자 포에틱 시네마다. 사건을 재현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기보다 이름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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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는 강력한 사회문제 해결사" AI 활용 사회적 역할 강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고령화와 돌봄, 기후변화 등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인공지능을 꼽았다. 기업이나 정부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기술과 자본, 보상 체계를 함께 연결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AI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최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환영사에서 "고령화, 돌봄, 기후변화처럼 복잡해진 문제는 이제 정책이나 기업 하나의 힘만으로는 풀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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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의 등대이야기(6)]마침표를 찍다, 옹도등대
충남 태안 신진도항에서 옹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옹도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장마가 막 시작되던 7월, 이곳까지 왔다가 기상 악화로 배가 뜨지 않아 발길을 돌린 적이 있다. 육지의 길과 달리 바닷길은 날씨와 파도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신진도항에서 약 12km 떨어진 옹도는 면적 0.17㎢, 높이 약 80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옹기와 닮았다 하여 옹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파른 해안과 숲이 어우러진 이 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며, 산등성이에는 동백나무 군락도 자리한다.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옹도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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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내달 1일 개막…‘두 무대·체류형 축제’로 변신
천안흥타령춤축제2026이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천안시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26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행사장 이원화와 체류형 참여 축제로의 전환이다. 지난해 축제 평가 용역 결과를 반영해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의 기능을 나눴다. 종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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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3관왕 달성
건양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학생들이 국가정보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한 ‘2026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중부권 최고 수준의 실무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콘퍼런스의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는 AI 및 K-국방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작을 냈다.  건양대 스마트보안학과는 지난해 ‘디지털 트윈 전장 교란 시나리오’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학과의 탄탄한 실력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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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가족센터, 다문화 자녀 대상 “2026년 이중언어 발표회” 성공적 개최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울주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의미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해당 기관은 20일 원내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10가구를 초청한 가운데 “2026년 이중언어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다문화 아동들이 이중언어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스피치 능력을 기르고, 두 가지 언어 구사에 관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끌어올리고자 기획됐다.당일 무대에는 금년도 관련 교육을 수료한 11명의 아동이 참석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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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자원봉사센터, 우수 자원봉사자 생일 축하 ‘오! 해피데이’
인천시 영종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의 생일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 해피데이’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오! 해피데이’는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우수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사업이다.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자원봉사자로서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센터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2025년 자원봉사 실적을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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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남동구청장, 소래포구서 추석 장보기…박찬대 시장·상인회와 간담회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추석을 앞둔 23일 소래포구어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박찬대 인천시장과 시장 상인회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이 구청장은 전통어시장 곳곳을 돌며 수산물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최근 매출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장보기 행사에 이어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및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회 임원, 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과 소래포구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상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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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구, 구청장 표창으로 화답
인천 검단구는 지난 22일 검단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유공자 표창식'을 열고, 지역사회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양성평등기본법」제38조와 「인천광역시 검단구 양성평등기본조례」제15조에 따라 매년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양성평등 촉진 및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 권익 증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여성단체 회원으로서 3년 이상 봉사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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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10명 중 4명 타지 원정진료…연간의료비 2조원 역외 유출
경북 도민의 관내 의료 이용률이 5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며 한 해 2조원이 넘는 진료비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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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인천시교육청, 교육혁신 선도지역 운영 맞손
옹진군과 인천광역시 교육청은 도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교육혁신 선도지역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재 옹진군은 2019년부터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옹진 외국어교실’을 교육청과 협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로 학습 프로그램과 관외 현장 체험학습에 소요되는 경비를 관내 학교에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