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 "버스업체 최소한의 자구 노력 없고...환수 소송 패소는 포항시 책임 커"포항시의 대중교통 중 시내버스 정책이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시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른 행정조치에 나섰지만 업체와의 소송에서 패소해 불법 보조금 환수가 가로 막히게 됐다.18일 포항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은주 의원은 "지난 2023년 감사원의 결과 발표 이후 버스회사가 최소한의 자구노력도 하지 않고 변화된 게 거의 없으며, 포항시는 별다른 대응이나 제재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정 보조금 환수 취소소송 1심에서 포항시가 버스회
김건희 여사가 극심한 우울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누구도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이를 비난할 수 없고, 병이 깊어졌다면 치료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이번 입원이 시기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만큼 국민의 의구심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김 여사는 지금 특검의 16가지 의혹 수사를 앞두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 소환 요구를 받았지만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번 입원 역시 일부에선 ‘수사 회피용’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그렇다고 해서 국민의 신
안동시가 시민 맞춤형 물복지 실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수도요금 할인 및 요금 부과 기준 개선 등 수도서비스 확대 정책을 시행한다. 우선 안동시는 수돗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에게 고지서 1건당 월 200원의 수도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전자고지는 종이 대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요금과 사용량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고지서 분실이나 훼손 우려가 없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 더불어 종이 사용량 절감과 예산 절약,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종이고지서와 전자고지를 병행해 받는 경우는 할인 대상에서 제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에는 ‘화씨지벽’이라 불리는 매우 귀한 옥이 있었다. 진나라의 왕은 이 옥을 얻고자 하였고, 조나라에 그 대가로 열다섯 개의 성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조나라 왕은 망설이다가 신하 ‘인상여’를 진나라로 보내 화씨지벽을 전달하도록 한다.그러나 진나라 왕은 성을 줄 생각은 없고 옥만 빼앗으려 한다. 이를 간파한 인상여는 옥을 돌려받기 위해 꾀를 낸다. 그는 “왕의 눈에는 흠이 없는 옥으로 보이나, 우리 조나라 장인의 눈에는 흠이 있는 옥으로 보입니다. 제가 직접 그 흠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옥을 벽에 부딪
스토킹하던 전 연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나흘 만에 붙잡힌 A씨가 구속됐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서영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5시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이날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1시 40분쯤 파란색 모자와 검은색 계통 상·하의 차림으로 법원에 도착한 A씨는 “유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전날 경찰 조사실에서 고개를 줄곧
한 언론이 13일 “무소불위 공정위 시대” 제하의 칼럼에서 ▲공정위가 실제 과실이 없는 기업이라도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조사하고 ▲공정위 심결의 상당수가 법원에서 뒤집히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위원 중에는 직전에 조사를 담당한 내부 출신이 없고 프랑스 경쟁당국의 경우 위원의 20% 정도가 업계 출신임과 비교할 때 공정위 위원구성의 중립성이 떨어진다는 취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에 해명했다.공정위는 이날 "공정위는 법위반 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그 혐의 입증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란 특검으로 지명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국수본-공수처-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며 임명 소감을 전했다.조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는 대로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한편 내란 특검팀은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으로 꾸려진다. 특검 1
포항시의회가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25년도 첫 정례회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일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치 변화의 시기에도 지역은 멈출 수 없고 시민의 일상은 계속되므로,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시민의 삶을 제일 먼저 책임지는 지방의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변화의 시기에 더욱 냉정하고 성숙한 자세로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금,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들
충남 아산이 인구 4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며 도약하고 있다. 인구의 증가는 도시의 성장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미래 가치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긍정 신호로 해석된다.실제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주택을 찾는 실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아파트 가치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아산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러한 '인구 유입 → 수요 증가 → 부동산 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어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양질의 일자리 토대 인구유입, 혼인·출산율, 지역가치 동시상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시교육청은 교원단체의 학교 체육관 이용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통해 교원 복지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각급 학교시설의 사용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지자체·공공단체가 공공 목적을 위해 사용할 경우 사용료의 50%를 감면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하지만 교원단체가 사용할 때는 별도 감면 규정이 없고, 일부 학교에서는 체육관 이용을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철 울산교총 회장은 “교육감은 각급 학교가 특별한 사유 없이 교원단체의 시설 이용을 제한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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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에게 손쉽게 줄 수 있고 더불어 맛과 영양도 뛰어난 간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질문에 떠오르는 간식이 정말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딸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한다.딸기의 빨간색은 아이들 식욕을 자극하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어린이 대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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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긴축·중동 리스크에도 기업 수요 '굳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비트코인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BRN 수석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는 새로운 기업 매수세가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셈러 사이언티픽은 오는 2027년까지 자사 자산을 4449 BTC에서 10만500 BTC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전환사채와 시가총액 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푸르니에는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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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귀농·귀촌 체험 대상자 14명 모집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 14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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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돌려줬다, 통째 뜯어간 100년전 조선 사당
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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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소송 지원 '길' 열렸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
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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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4급 인사(7월 1일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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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27일 4급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자인 김성희 총무팀장은 의사담당관, 이명옥 입법정책팀장은 행정안전수석전무위원으로 각각 보임됐다.4급 전보는 이상철 총무담당관이 입법정책담당관, 박세환 입법정책담당관이 총무담당관으로 자리를 맞바꿨다.시에서 전입한 신현진 군부대이전개발과장은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으로 발령받았고 시 전출은 한윤섭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이다.한윤섭 서기관은 26일 인천시 인사에서 보훈정책과장으로 발령됐다.정년을 1년 앞둔 퇴직준비교육은 배철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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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 줄이는 ‘생활밀착형 규제철폐’ 60건 본격 추진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시민 생활과 현장운영의 불편을 해소하는 규제 총 60건을 발굴해 규제철폐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공단은 연초부터 총 2차례에 걸친 전사 아이디어 발굴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철폐'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도출했다.공단은 최근 수년간 매력 및 동행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철폐에 나선다.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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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청년회, 신축 회관 개관… 지진 피해 8년 만에 새 출발
경북 포항 지역 청년들의 중심 단체인 포항향토청년회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으로 회관이 전파된 이후 8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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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티처스2] ‘티벤저스’ 사교육 없이 최상위 레벨 명문고 간 고2 ... 도전학생의 대반전 성적은?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극상위권 행보와는 다르게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전현무는 “역대급 뒤통수”라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방송되는 ‘티처스2’에서는 전국에서 공부 잘한다는 애들이 다 모이는 명문고 2학년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한 반에서 수능 만점자가 3명이나 나올 정도로 전국의 전교 1, 2, 3등이 모이는 최상위 레벨의 학교였다. 도전학생 역시 사교육 없이도 중학교 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