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법원의 최종 판결로 이행의무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의 공표’ 명령을 상당 기간 지연 이행한 애경산업와 에스케이케미칼 및 이들 법인의 대표이사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2018. 3. 19.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이 제조·판매한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에 대한 표시·광고행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고 판단, 과징금 납부명령과 함께 행위금지명령, 중앙일간지 공표명령 등의 시정조치를 부과했다.이후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은
4주전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전력 인프라 부족으로 기업 투자가 잇따라 좌절되거나 지연되고 있다.16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전력공급을 신청한 25건 중 56%인 14건이 불허 판정을 받았다.특히 바이오, 반도체 등 전력집약형 산업에 필수적인 30㎿ 이상 대용량 전력 공급신청의 불허율은 80%에 달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전력 인프
울산에서 캄보디아발 범죄수익 ‘세탁책’이 검거되는 등 최근 캄보디아발 한국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국외에 본거지를 둔 조직원들의 국내 송환이 지연돼 수사당국이 속을 태우고 있다.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울산경찰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로맨스스캠’ 조직의 범죄 혐의자 83명을 특정하고 54명을 검거하는 등 캄보디아발 범죄 수사망을 바짝 좁히고 있다.이 중 34명은 구속기소돼 일부는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20명 중 18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2명은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2025년도 기업도시담당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행정절차 지연과 민간위탁 운영의 성과관리 부재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조 의원은 경기장 개장 15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의 안전보강사업이 행정절차 지연을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행정절차 소요 기간이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사업이 지연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추진 지연 사유를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심의 단계에서 멈춰 착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농촌진흥청은 올해 밀 파종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논 이모작 재배 지역에서는 단위 면적당 파종량과 비료 투입량을 늘리는 등 ‘늦파종’ 재배 관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9월 1일~10월 20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399.2mm로 평년 대비 약 188mm 증가했고, 강수일수는 33.4일로 평년보다 17일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논에 심은 벼와 콩 수확시기가 1주일 정도 늦어지고, 논바닥이 충분히 마르지 않아 흙갈이와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이 4일 제33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례병원 정상화 지연 사태에 대한 부산시와 보건복지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이준호 의원은 “금정구 침례병원은 2017년 파산 이후 무려 8년째 정상화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며 “그간 두 차례의 건정심 탈락은 지역 주민에게 불안과 좌절만을 안겨주었다”고 지적했다.그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달 백종헌 국회의원이 주선한 미팅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APEC 회의장 주변에 대한 보안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접 월성 원전의 APEC대비 불법드론 대응 장비 설치가 지연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신성범 국회의원은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에서 “월성 원전이 비상용 주파수 대역 사용 드론 탐지를 위한 RF스캐너 안테나와 레이더 장비, EO/IR 카메라, 고정형재머 등 불법드론 대응 장비 설치를 APEC 이후로 늦춘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주요보안목표시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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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 숙원사업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개원 시기가 계속 미뤄지자 관할 기관이 지연손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박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송도 세브란스병원은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지연손해금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준공 예정 시기는 당초 2026년 말이었으나 건축비 증가와 의정 갈등 여파 등으로 2028년 말이나 2029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달 기준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토목과 지하 골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1천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이 부실한 관리와 구조적 비효율로 신뢰를 잃고 있다.최근 3년간 단 한 건의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은 '유령 수행기관'이 775곳에 달했고, 보조금 정산은 최대 9개월까지 지연되는 문제가 확인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은 29일 국정감사에서, “예산만 확대되고 관리 체계는 제자리에 머물렀다”며, “수출바우처 제도가 중소기업의 수출 실행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수행기관에 대한
한국철도공사는 오늘부터 일산까지 운행 중인 서해선 전동열차를 하루 62회 중 20회 대곡역까지 단축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운행 조정은 서해선 전동열차 중 일부 운행 차량의 부품 결함이 의심돼 해당 차량 발주처인 국가철도공단에서 하자 처리 및 장기 수선으로 인해 불가피한 안전 조치다. 앞서 지난 22일 서해선 전동열차가 운행을 위해 시흥차량기지에서 4호선 안산역으로 이동 중 연결기 결함이 의심돼 전동열차가 출근길 10~40분 가량 지연 발생했었다.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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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형' 샘 뱅크먼-프리드, 항소심 돌입…FTX 파산 판결 뒤집을까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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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씨 빙모상
△김학찬씨 빙모상= 빈소: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96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 발인: 11월7일 오전 5시30분, 장지:김해추모공원/양산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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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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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세계 무대서 통했다…‘메이플자이’ IFLA 어워드 2개 부문 본상
GS건설이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IFLA APR LA 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70여 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환경과 도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며, 조경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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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신규 복지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실시
중부뉴스통신 = 화성특례시가 4일 화성시민대학에서 ‘2025년 신규 복지업무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올해 신규 임용됐거나 복지 업무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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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 제10회 '함양수동사과축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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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는 지난 8일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함양수동사과축제에 참석하여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군민과 함께 풍요의 계절을 축하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윤택 의장을 비롯한 전 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김 의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수동사과는 청정한 자연과 정성 어린 재배로 함양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제를 준비해주신 권길현 사과축제위원장과 이미연 수동면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함양군의회는 이번 축제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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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달성… "안락사 프리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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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 7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추진’을 선포한 이후 안락사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추진은 2022년 7월 21일 김진태 지사가 원주시 유기·유실동물보호관리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선포한 바 있으며, ‘보호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하는 일은 강원도에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실적으로 안락사가 완전히 없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2025년도 9월 말 기준 도 안락사율은 9.1%로 전국 평균인 15.8%보다 6.7%p 낮고, 민선 8기 이전인 2022년 19.5%와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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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임시정부 식당, 아동 위한 성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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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10일 밀양의 맛집으로 소문난 임시정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기탁된 성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성탄절을 맞아 저소득 초·중학생 200명에게 운동화, 장난감, 과자 꾸러미 등을 전달하는 ‘산타원정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임시정부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총 2,300만원의 성금을 밀양시에 기탁했으며, 지역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상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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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액티브 시니어 호주 교민과 2주간 교육과정 마쳐
상지대학교는 지난 8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액티브 시니어 호주 교민 특화형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교육과정은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이민 생활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 교민 20여명이 원주시에 일정 기간 체류하거나 귀국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25일 시작되어 2주간 진행되었다.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민창희씨는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한국에서 황홀한 경험을 했다. 호주와는 전혀 다른 자연경관과 문화체험들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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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CES 2026 혁신상 최초로 3개 기업 수상… "내년 강원통합관 운영"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도내 혁신기업 3개 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ES 혁신상은 매년 개막에 앞서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이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의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약 7% 내외만 선정되는 권위있는 상이다.도는 2025년부터 강원단독관을 운영한 이후 2년 만에 14개 도내 기업이 신청해 춘천 스마트 이앤씨, 원주 에프디테크, 강릉 솔룸신소재 3개 사가 선정, 수상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