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발 내란전담재판부 요구에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 목소리가 거세지자, 장외투쟁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정면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러한 강경대응 전략으로 선회한 것은 여권의 ‘사법부 흔들기’에 대한 국민적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밖 대규모 규탄 대회 개최 여부 등을 집중 논의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취재진에게 “국회 담벼락 안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장외로 나가서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와 포항시는 지난 9일 포항시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 해역인 남구 구룡포 연안에 조피볼락 종자 38만6600여 마리를 방류했다.양 기관은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4년부터 포항시 남구 석병1리~삼정2리 연안 해역에서 포항시 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피볼락은 한반도 전 연안에 서식하며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어종으로 회와 매운탕으로 넙치와 함께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으나 환경 변화와 남획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자원 보
야당인 국민의힘은 15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통령실까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심각한 삼권분립 훼손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사퇴에 원칙적 공감이 아니라 가장 원하는 바일 것”이라고 했다. 이는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 내용을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조 대법원장 사퇴를 공개 요구한 데 대한 입장을 묻자 “특별한 입장은 없다.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제주도는 15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아동안전 대책, 디지털 혁신 성과, 자율주행 서비스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최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유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시도가 이어져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 지사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제주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행정시와 자치경찰단은 초등학생 대상 학교 인근 지역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 대상 범죄 시도가 잇따르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별 관리한다.제주도는 15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개최하고 아동안전 대책, 디지털 혁신 성과, 자율주행 서비스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0일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시도 사건을 언급하며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유괴 시도 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시도가 이어져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별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오 지사는 "우리 아이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대로 종목당 '종목당 50억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5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이같이 밝혔다.구 부총리는 "지난 7월 세재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성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 기업과 국민 경제 성장 할 수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대주주 범위 조정 여부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종합 청취하고 국회와 긴밀히 논의해 온 결과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 등을 고려해 대주주 범위를 현행과 같이 ‘종목당 보유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을 지원하는 등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앞서 기획재
가평군이 7월 20일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 이후 전국에서 보내온 성원과 지원에 대해 공식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태원 군수는 9일 군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 서한문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해 극복 과정에서 보여준 국민적 연대에 고마움을 밝혔다.이번 감사 서한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움을 준 관계 기관장, 수해 복구에 참여한 봉사자, 성금과 성품을 기탁한 이들에게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가평군은 지난 7월 시간
경남도의회 이찬호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7개 광역의회 교육위원장들은 9월 8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이는 지난 8월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뒤, 9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자질 부족과 이념 편향성 논란에 대한 엄중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첫 번째 후보자가 논문 의혹으로 낙마한 데 이어 두 번째 후보자마저 국민적 기대를 저버린 상황에서 교육계와 사회
국민의힘은 6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한국인 300명가량 포함한 475명이 체포된 사태와 관련 "700조 원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불과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불과 11일 만에 벌어진 초유의 사태로 한국과 미국 '제조업 동맹의 상징인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일이라 사태가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체포된 인원 가운데 한국인이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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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논란에 "송구"
국민의힘이 영남 산불피해 지원 특별법을 처리하는 도중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온 '호남에는 불 안 나나' 발언 관련 논란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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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대한민국 새단장·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4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과 함께 함양군 음정마을 일대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과 APEC을 맞아, 농·산촌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대대적인 국민 참여운동인 ‘대한민국 새단장’과 연계하여 산림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해 산촌 지역의 쓰레기 수거 등 산림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또한, 참가자들은 가을철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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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가 블록체인으로”…미래에셋, 아바랩스와 혁신 금융 MOU 체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의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펀드 토큰화 및 온체인 운용·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펀드 토큰화 공동 연구 및 타당성 검토 △글로벌 기관 생태계 연계 △온체인 기반 운용·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한다.특히 아발란체 블록체인의 빠른 처리 속도와 기관 친화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홍콩 등 규제가 허용되는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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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계 문화상생 협약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과 미술관이 문화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강진 더현대 대구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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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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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서귀포시는 제29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 2일 공천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민속경기대회로 나눠 진행,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노인복지기여기관 등 3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문석현 어르신은 경로당 사무장으로 10년간 민원봉사를 하며 23~24년 경로당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민속경기대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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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문화회관, 연극특성화사업 마지막 공연 연극 ‘100 SHOW’
서귀포시는 전통적인 연극의 틀을 깨고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신개념 코미디 연극 ‘100 SHOW’를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와 5시, 총 2회에 걸쳐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웃음 100회 달성 시 종료’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되는 개그 쇼 형식의 코미디 연극으로, 송필근, 홍현호, 윤현승, 이정인, 정승우, 오정율 등 KBS 공채 개그맨들이 무대에 올라 콩트, 애드리브 배틀, 라이브 음악 쇼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며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낼 예정이다.‘100 SHOW’는 공연 중 관객의 웃음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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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림청…10월2일자
◇고위공무원 전보 △북부지방산림청장 이상익 /나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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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협, 추석 연휴 전국 260개 이상 의원급 비대면진료 운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회원사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전국 260개 이상의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올해 추석은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역대급 긴 연휴’로, 대다수 병·의원과 약국이 휴무에 들어가 국민들의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산협은 국민들이 연휴 기간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원산협 조사 결과, 연휴 중 비대면진료를 운영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감기와 몸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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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숲체원, ‘2025 대전사회서비스 엑스포’ 참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대전숲체원은 지난 9월30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2025 대전사회서비스 엑스포’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엑스포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행사로, 공공돌봄, 사회공헌, 생애주기별 서비스,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0개 기관이 참여해 사회서비스와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국립대전숲체원은 심리·정서 부문에 참여해 ‘숲과 함께 국민의 행복을 키우는 국립대전숲체원’이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