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생명보험 인수와 함께 자기자본비율 12.9%까지 끌어올렸다. 보험사 편입에도 불구하고 CET1 비율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보험사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면서 염가매수차익으로 5810억원을 인식했다"며 "이로 인해 CET1 비율의 희석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보험사 인수를 통해 향후 분기별 약 500억원의 경상 순이익
모션 컨트롤 전문 기업 삼현이 4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현은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만기일은 2030년 10월 29일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오는 29일이다. 전환가액은 3만2672원으로, 전환 시 148만4451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4.51%에 해당한다.CB 발행 대상은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지구’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PF 약정은 총 사업비 약 5500억원 규모로,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이 NH투자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BNK투자증권, KB캐피탈 등과 대주단을 구성해 자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토지 조성과 기반시설 설치 등 주요 공정에 필요
NH투자증권은 ‘시니어 고객의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위한 인컴형 금융상품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단순한 예금 중심의 자산 운용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의 특징과 활용법을 담고 있다. 은퇴 이후 노후 자금 운용에 대한 고민이 큰 고객들을 다양한 인컴형 투자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먼저 ‘인컴형 투자’의 기본 개념을 설명한다. 인컴형 투자는 자산의 가격 상승보다 지속적 현금흐름(이자,
파라다이스가 여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중국 관광객 확대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는 7~8월 호실적으로 인력을 확충했으나, 9월 매출이 예상에 못 미치며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파라다이스는의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882억원,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돈 수치로, 선제적
NH투자증권를 통해 ‘신뢰 강화 대책방안’을 구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전적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미공개 중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인원을 전사적으로 등록·인증하는 ‘미공개중요정보 취급 임직원 등록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기존에는 본부 단위 조직 체계에 따라 이뤄졌던 내부통제를 프로젝트 별로 관리해 정보 접근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높였다. 공개매수, 유상증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요 납품 일정이 줄줄이 미뤄지며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KAI는 3분기 매출로 7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을 크게 하회하는 성적"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602억원에 그쳐 21.1% 줄었다.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미르온 양산 및 FA-50 수출 일정 순연이 꼽힌다. 당초 올해 미르온 양산 매출은 13대, 3900억원으로 예상됐다. KAI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 원리금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이 20.0%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인형퇴직연금 수익률도 17.5%를 기록해 증권업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NH투자증권의 DC형 1년 수익률은 20.0%로 증권사 평균 17.2%를 웃돌았다. 이는 DC형 적립금 1조 원 이상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3년, 5년, 7년, 1
석유화학·태양광 소재 기업 한화솔루션이 계열사 울산복합도시개발의 채무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며 PF대출 지원에 나섰다.22일 공시에 따르면, 울산복합도시개발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NH투자증권 등 대주단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해당 계열사 주식에 근질권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4500억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했다.이번 담보 제공 금액은 채무액과 동일하며, 한화솔루션 자기자본의 4.24%에 해당한다. 담보제공 기간은 2025년 10월 16일부터 2030년 10월 17일
LG가 다른 지주회사들보다 높은 수준의 배당 정책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LG는 배당정책상 최소 별도 배당성향이 60%로 다른 지주사와 대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될 경우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LG의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3개년 연결 기준 25%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자회사들의 투자 자산 매각도 배당 여력으로 꼽힌다. 이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이 스포츠 베팅 기업 팬듀얼과 미국에서 새로운 예측시장 플랫폼을 선보인다. 14일 DL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예측 시장 상품인 팬듀얼 프레딕트를 12월 중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출시할 계획이다.팬듀얼 프레딕트는 스포츠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가솔린 가격, 암호화폐 가격 등 다양한 현실 기반 지표에 대해 사용자가 베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측시장 플랫폼은 특정 이벤트 발생 가능성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9시간 넘는 진화 끝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 잔불이 계속돼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불은 15일 오전 6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시작됐다. “화재경보가 울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소방당국이 출동했고, 출근 시간 이전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비원 등 직원 3명도 119에 신고한 뒤 스스로 빠져나왔다.이날 소방당국은 초기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으나 넓은 창고 구조와 의류·신발 등 가연성 적재물이 불길을 키우는 바람에 진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성과공유회'에서 방문형 가정회복 사업 우수기관 공모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심리지원 사업과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방문형 가정회복 사업은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학대 피해 가정에 전문 상담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가정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