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지난 3월 발생한 ‘언양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일부 산주와 주민들은 복구 수종 선택이 잘못 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군은 21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산주,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언양 산불피해지 복구사업 기본계획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우선 군은 산불피해지를 심·중·경 지역으로 구분했다. 산불 피해지 72.48㏊ 중 ‘심’ 지역은 50.28㏊, ‘중’ 지역은 8.02㏊, ‘경’ 지역은 14.18㏊로 분류했다. 복구 사업은 △산림생태
10시간전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절반 가까이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중에서도 강남3구에 집중도가 높아 공직사회 부동산 편중 현상이 여전히 뚜렷하다는 분석이다.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회의원과 4급 이상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재산등록 의무자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고위공직자 48.8%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3채 이상 보유자도 17.8%에 달했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본인·배우자 명의 포함 총 42채를 신고했다.공직자 건물 자산
전력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241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2%, 48.1% 증가한 수치로, 모바일 무선충전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규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위츠는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플러스, 울트라, 엣지, FE, 폴드7, 워치 8 등 주요 플래그십 라인업에 위츠의 무선충전 모듈이 대거 탑재되면서 공급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 핵심 기술력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매출액 738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은 64억원 개선됐다. 상각전영업이익은 31억원 흑자를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영업 실적 개선 요인은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 덕분이다.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도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는 전했다.'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TMAP 오토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달리, 실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12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2025년 첫 10개월 동안 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2%, 중국이 22%, 북미가 4%, 기타 지역이 48%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 증가보다도 높은 수치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테슬라의 판매 둔화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를 확
10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이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의결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 11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절차가 남았지만,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산업계는 애초 정부가 제시한 후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48% 감축’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NDC는 ‘전 지구적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면서 미래세대에 과중한 부담을 넘기지 않아야 하며 과학적 사실과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점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첫 3개 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3%, 90.5% 증가한 89억원, 72억원을 기록했다.회사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가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공략
울산-양산-부산을 연결하는 부울경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울산 남부권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생활 인구 증대, 도시 개발 탄력, 상권 활성화 등 울산 경제 전반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KTX울산역까지 잇는 연장 48.8km의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2조5475억 원에 달한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로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통합의 첫걸음이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단추를 끼우는 1호 핵심 사업이다.개통 시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매출은 1조6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다. 순이익은 1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이전 최대 기록이던 올해 2분기 2576억 원을 넘어섰고 매출 또한 지난해 4분기 1조4408억 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해외 수출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충북 괴산군은 22일 장연면 오가리 일대에 추진하는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를 일축했다.장우성 괴산부군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장연면 오가리 체육시설 조성사업 공유재산 교환 계획에 철거비용 부담에 따라 건축물은 제외하고 토지만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공유재산인 오가리 산 48-25 등과 사유재산인 괴산읍 대사리 111 등의 토지를 교환할 계획이다.골프장 조성사업자인 A사는 소유자인 B사로부터 교환 토지 매도 의향서를 받은 것으로 군은 확인했다.장 부군수는 A사의 사업 시행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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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지역의 한 사설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초등학생이 중상을 입었다며 보호자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피해 주장 아동의 보호자 A씨는 12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가 지난 5월 체육관에서 고난도 동작을 하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힘 없이 주저 앉았을 때 체육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A씨는 “특정인의 고의나 과실을 단정하거나 개인의 책임을 확정적으로 언급할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셀 수 없는 나날 동안 숱한 절망감을 견뎌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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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 신차 구매자와 딜러 추천 플랫폼 ‘카바딜러’ 오픈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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