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추석연휴 이전까지만 해도 충청권 등에서 압승을 거둘 것만 같았던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진다.한국갤럽이 지난 17일 발표한 10월 3주차 정례 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하지만 내년 지방선거 여야 후보 지지도는 초박빙이었다.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
최근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가공용 쌀로 제작한 즉석밥 수출실적도 수직상승하고 있지만, 미국에 수출하는 즉석밥은 국내산이 아닌 미국산 쌀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수출가공식품 국산 농수축산물 사용 비중은 2023년 기준 31.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015년부터 2024년까지 즉석밥 수출실적은 중량 기준으로 연평균 34.2%, 금액 기준으로는 33.4%씩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규모는 2100톤에서 2만 9600톤으로
올해 울산 학교 조리실무사 결원율이 전국 평균의 배에 달하는 6.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율도 낮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울산시교육청 산하 기관·학교에 근무하는 조리실무사는 1079명으로, 전체 정원 1152명 중 73명이 채워지지 않아 결원율은 6.34%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결원율 3.2%의 약 2배 수준이다. 제주가 10.51%로 가장 높은 결원율을 보였고, 이어 서울, 울산 순이었다. 울산은 조리실무사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명분으로 추진해온 ‘기후대응댐’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울산의 회야댐 수문 설치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문제는 이런 정책 변동이 단순한 행정 절차의 수정이 아니라 울산 시민의 불안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회야댐은 수문이 없어 만수위를 넘으면 여수로로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넘치는 구조로 조성됐다. 그동안 계획홍수위를 초과하는 위기 상황이 반복돼 왔고, 2016년 태풍 ‘차바’ 때는 수위가 34.5m까지 치솟아 실제로 하류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울산시가 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7%로 조사되며 과반선을 지켰다. 2일 전국지표조사는 165차 여론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부정 평가는 34%로 나타났고 10%는 입장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를 얻어 22%에 그친 국민의힘을 두 배 가까이 앞섰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과 정책 인식이 세밀하게 드러났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안정적 지지 기반을 확보한 듯하지만, 세대
지난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수학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기온 대전 제일학원 이사장이 29일 공개한 `9월 모평 채점 결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9월 모평의 경우 국어는 0.02%, 수학은 0.30%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자 비율이 국어는 0.23%, 수학은 0.34%였다.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 139점에 비해 4점 증가한 143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수도요금 징수에 가상자산 추적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정리 기간의 주요 대상은 수도 요금 50만 원 이상 상습·고액 체납자로, 이들의 체납액은 8억 1,3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약 34%를 차지한다.체납액 징수를 위해 정수예고장 교부와 자진 납부 독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납부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납처분 등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로 전주보다 3%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진실 공방, 내란 재판부 변경 등 여당 주도 사안들이 대통령 평가에도 반영된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에서 3개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기 세단 부문, 아이오닉 5는 최고의 2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아이오닉 6는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복합 전비 135MPGe, 최대 34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분양가 인상이 가속화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선호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 공급 부족 현상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확실한 주거 가치를 보유한 곳을 빠르게 선점하려는 주택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37만원으로 전년 대비 3.3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분양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자연·문화·미식이 머무는 은빛 물결 합천으로 오세요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Generic placeholder image
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항스틸러스, 서울 원정서 2-1 짜릿한 승리
서울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스틸러스의 2-1 승리에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자신의 친정인 상암으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줬고, 포항 승리를 이끌었다.포항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51점이 되며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서울은 승점 45점에 그치며 6위로 내려갔으나 광주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포항은 이호재와 홍윤상이 공격에 나섰고, 조르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센싱·코리아와이드, 상용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 추진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부동산 대책,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야
정부가 지난 10월 15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집값의 과열 조짐에 대응하겠다는 목표가 뚜렷하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이번 대책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 최근 저금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암파 해경 간부 "적법 계엄인 줄…같은 상황이면 같은 행동"
16분전
22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내란 부화수행 혐의를 받는 안성식 전 기획조정관이 계엄 선포 직후 총기 불출, 유치장 확보 필요성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안 전 조정관이 계엄 선포 직후 '비상사태 대비해 총기를 불출하라', '계엄 사범이 많이 올 거 같으니 유치장을 비우라'고 발언했는데 계엄에 대한 사전 모의 없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질책했다.같은 당 임미애 의원도 "특검팀은 안 전 조정관이 2023년부터 국군방첩사령부와 기밀 문건을 주고받으며 '계엄사령부 편성 계획' 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할로윈~크리스마스 랠리' 올까…XRP, 연말 반등 신호 감지
XRP가 2025년 4분기에 접어들며 연말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연말 시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낙관적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올해는 시장 신호가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21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XRP가 지난 몇 년간 4분기에서 다양한 흐름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4분기에는 알트코인이 FTX 붕괴 여파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지만, 2023년 4분기에는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2024년 4분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한강 하구 쓰레기 경로 파악 예산 복원해야
한강 하구 쓰레기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한강 하구 쓰레기 이동 예측 모델링’ 사업 예산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2년 만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다. 이 사업은 한강 하구 쓰레기 유입 경로를 정확히 파악해 수도권 지역 책임 분담을 합리화하려는 목
Generic placeholder image
SK이노베이션, 6000억원 전환사채 발행…SK온 지분 인수 추진
SK이노베이션이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SK온 지분 인수를 위해 6천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6천억원에 만기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SK이노베이션은 조달한 자금을 FI가 보유한 SK온 지분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이번 발행에는 한투PE컨소시엄이 참여한다.이들 투자자는 SK이노베이션과 SK온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기존 투자금인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