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과 수입 결제 대금에서 달러화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유로화와 원화는 늘었다.18일 한국은행의 ‘2023년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3.1%, 유로화 6.8%, 원화 2.8%, 엔화 2.3%, 위안화 1.7% 등 순으로 집계됐다.1년 전과 비교하면 달러는 2.0%포인트 줄었다. 달러 결제율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9.7% 감소했기 때문이다. 원화는 승용차,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1년 새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