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을 기존 '종목당 50억원 이상 보유'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정부와 고위 당정협의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정부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며 즉각 수용하지는 않았다. 한 정책위의장은 "지금 주식 시장에 들어온 투자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내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 기본법과 관련해 "조만간 하위법령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8일 말했다.류 차관은 이날 '인공지능기본법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국법제연구원 등이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 제5차 AI법제연구포럼 국회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행령, 고시 등 하위법령 마련 작업에 대해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위 법령은 시행령, 고영향 AI 기준과 예시 가이드라인, 고영향 AI 사업자 책무 고시 및 가이드라인, AI 안전성 확보 의무 고시 및 가이
국민의힘은 7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 대변인단까지 나서 “국민적 지탄 대상” “내로남불 시즌2”라며 일제히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복절 특사는 민생 사범을 중심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인사를 사면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큰, 지탄 대상이었던 조 전 대표를 포함했다는 것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인 사면에 반대
국민의힘이 9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 상복 차림으로 참석한다. 검정 양복과 넥타이, 근조 리본을 착용해 여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항의하겠다는 뜻이다.송언석 원내대표는 31일 의원들에게 보낸 원내 공지를 통해 “정기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 참석 시 검정 양복, 검정 넥타이, 근조 리본 등 복장 규정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은 개회식 전 의원총회를 열어 근조 리본도 배부할 예정이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드레스코드는 여당의 입법 독주·폭주에 항의하는 의미”라며 “특히 여당이 추진 중인 3대 특검법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23일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전당대회 결선투표를 앞두고 혁신파의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김 후보와 안 의원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전당대회에 대한 소회와 당 혁신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회동은 김 후보가 전날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안 의원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반탄파인 김 후보는 전날 전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조경태 후보와 생각이 조
보좌관 명의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이 불과 하루 만에 자진 탈당, 당의 제명, 대통령의 해촉 지시, 경찰 수사 착수로 번지며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논란은 5일 오전 한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타인 명의의 주식 계좌를 조작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해당 계좌가 오랜 보좌진 명의라는 점이 알려지며 차명 거래 의혹이 확산됐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보도 약 두 시간 반 뒤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하지만 이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보좌진 명의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도 채 안돼 당을 떠났다.5일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타인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장면이 포착됐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보도 직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이 의원은 당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주식 화면을 본 것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차명 거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다만 조사에 응하겠다고 했던 그는 같은 날 오후 8시 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혔다.
방한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11일 서울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 요청했다.외교 분야가 아닌 농림수산상이 한국 외교장관과 단독으로 면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일본 언론은 이를 이달 하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고이즈미 장관은 이날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산 식품에 대한 신뢰는 충분히 회복됐다”며 “조속한 규제 철폐를 위해 양국 관계 부처 간 의사소통이 신속히 이뤄지길 강력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측의
최근 평창산 토마토가 타 지역산 박스로 둔갑 유통되는 사례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적발되면서 농산물 원산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에 평창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평창사무소와 협력해 오는 9월 ‘농·특산물 원산지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합동 단속반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2명과 군 농산물유통과 직원 6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관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매장 ▲전통시장 ▲직거래 장터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원산지 허위·혼동 표시 △표시 손상·변경 여부 △표시 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케이-혁신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빠른 2028년 준공된다.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광명 구 근로청소년복지관부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8년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한다. 당초 2030년 준공이 목표였으나, 방치된 건축물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
워크잡은 2025년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형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산업 현장의 실무를 경험하며 현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고용노동부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젝트형 일경험은 연구·R&D, 광고·마케팅, IT, 공공행정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실제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협업 능력을 기르고 기업 실무자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참여기업들 역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
엔씨소프트 주가가 외국인 수급에 따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3% 오른 19만 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11시께 19만 8200원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이다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은 2거래일 간 매수세를 기록했고, 기관은 4거래일 간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재정 건전성 확보와 도민 체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민간보조사업 기준보조율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를 3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에는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5년간 시행해온 기준보조율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제주도의 2024년 지방보조금은 7,242억 원으로, 세출 결산액 총 6조 7,136억 원 중 10.79%를 차지하고 있다.2023년에는 이 비중이 11.15%로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에 달했다. 이처럼 높은 보조금 비
대구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신규공모에서, 달서구 두류3동의 ‘머물고 싶은 삶, 함께 만드는 두류동’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달서구 두류3동 금봉경로당 일원 약 5만 6천㎡ 규모의 노후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시는 2026년부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보험계약자 122만명은 계약조건의 변경 없이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업계의 우려와 달리 절반에 가까운 임직원의 고용이 승계되고, 미채용 임직원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 고용을 예고함에 따라
제주 지역 공공기관 청년들이 한마음으로 우도에 모여 제주 해양 환경 보호와 기관 간 교류 강화에 나섰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등 4개 기관 청년 직원 28명은 지난 3일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해안 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혁신추진 및 제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4개 기관이 체결한 ‘제주 공공기관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연합 활동으로 마련됐다. 참여 청년 직원들은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