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중국자본의 사업장인 백통신원 리조트 사업과 관련한 감면 세금에 대한 환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일 이 문제와 관련한 오영훈 지사의 발언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오 지사가 최근 한 방송과의 취임 2주년 대담에서 사업축소 결정이 원희룡 도정 때 이뤄진 것처럼 설명한 부분을 겨냥한 것이다.국민의힘은 "오 지사가 대담에서 언급한 백통신원 사업축소 결정을 원희룡 도정에서 했다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며 "분명히 백통신원 사업축소와 관련한 승인은 2022년 12월 8일이고, 이 시기는
첩보 소재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변장을 위해 등장인물이 실리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중국에서 실리콘 마스크를 사용한 남성이 절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는데, 이를 계기로 관련 제품 판매를 제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실리콘 마스크를 쓰고 노인인 것처럼 위장한 남성이 네 가구에 침입해 10만위안이 넘는 금품을 훔쳤다.이튿날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아 장물을 모두 회수했다. 범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현재 금융시장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원장은 2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와 주택 가격 회복 등 성급한 기대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외적인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조기 촉발된 미국 대선 리스크와 우경화된 유럽의회 등이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달러 강세와 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불안이 심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교육 인프라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지난 27일 서귀포시 엠스테이호텔에서 열린 ‘제30차 서귀포시 경제와관광CEO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교육은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전공 심화에서 융복합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일환 총장은 “서남대학교의 폐교로 남원시의 상권이 몰락한 것처럼, 대학이 그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은 생각 외로 크다”며 서귀포시의 지역경제
수도권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4억원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인천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30대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20∼30대 남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친구나 선후배 사이로 2020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인천 등 수도권 교차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충격하고 상대 차량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험사를 속이는 수법으로 65차례에 걸쳐 4억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 아리셀 리튬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로 '리튬 재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재 대책에 대해서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소방당국과 경찰은 지난 24일 화성 아리셀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 화재에 대한 원인을 리튬배터리에서 발화된 불꽃이 연소 확대되면서 대형 참사를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을 가로막는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이 부딪혀 과열을 일으키고 폭발이 발생한다.얼핏 꺼진 것처럼 보여도 리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산소가 발생
“울산과학대학교 벽면에 처음 그림 그린 것을 계기로 울산의 예술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5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 벽면에 대형 그라피티 작품을 그린 존원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날 존원 작가는 가로 7m, 세로 19m의 벽면에 반구천의 암각화의 돌과 본인의 이름 및 시그니처 문양들을 그렸다. 존원 작가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울산 문명 역사의 시작인 것처럼 저또한 처음으로 울산과학대학교 벽면에 작품을 그렸다”며 “이를 계기로 ‘아웃도어 뮤지엄’이 점점 많
서산시 00리 마을기업대표 A씨가 귀어귀촌특화교육비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A 대표는 귀어귀촌특화교육을 2번 시키고는 6번 시킨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개인통장으로 받게 한 후 4번의 교육비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마을기업 대표는 충남귀어귀촌 어촌특화지원텐터로부터 위탁 받은 귀어귀촌인 교육 강사 B씨 통장으로 입금 받은 돈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다.제보자 자신도 2번 강의했는데 마을기업대표가 6번 강의한 것처
▲ 반려 가로수 입양제도에 대해홍경아, 제주특별자치도 산림녹지과 6월의 녹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색을 내뿜는 듯하다. 새순이 돋아나고 꽃이 피는 봄을 지나 맘껏 광합성을 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처럼 나무들이 푸르고 푸른 계절이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 자연의 푸르름과 바람을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곳이 가로수일 것이다.제주도는 올해 처음으로 반려 가로수 입양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6개 구간에 12개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반려가로수 입양제도는 기관이나 단체가 일정 구간의 가로수를 선택해 관리를 하는 제도로 정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생후 20일된 영아를 불법 입양 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자 친척 집 마당에 암매장한 남녀가 구속기소됐다.대구지검 형사2부는 18일 아동학대치사와 시체유기 등 혐의로 20대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재판에 넘겼다.이들은 지난해 2월 오픈채팅방에서 입양가정을 알선하는 기관인 것처럼 행세해 생후 20일된 여아를 불법 입양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여아는 태어난지 20일 만에 사망했다.이들은 여아가 감기에 걸려 숨을 제대로 못 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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