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단 몇 분 만에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화재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는지 여부는 인명 구조와 피해 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때 ‘골든타임’은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시간으로, 화재 발생 후 약 5분 이내가 그 기준으로 여겨진다.소방관들은 신고가 접수된 순간부터 단 1초라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하고자 사투를 벌인다. 그러나 아무리 빠른 출동체계를 갖추더라도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골든타임을 온전히 지키기 어렵다. 좁은 도로를 가로막은 불법 주정차, 소
울산시설공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이 홈페이지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표준을 충실히 준수한 사이트에 부여되는 제도로, 1년간 인증 마크 사용이 허용된다.공단은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 제공 △영상 자막 삽입 △키보드만으로 이용 가능한 구조 설계 등 한국형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적극 반영해 홈페이지 전반을 개선해왔다.공단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정보 격차 없이 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
에어팜 수확물을 활용한 신선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식 행사가 포항시청에서 열렸다. 포항시는 12일 시청 솔라갤러리 에어팜 전시장에서 ‘에어팜 수확물 시식 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흙 없이 공기 중 미세 안개 형태의 영양액으로 키워낸 인도어팜의 첫 수확 채소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준비됐다. 특히 인도어팜에서 재배한 유럽형 상추 ‘카이피라’, 포항산 분질미로 구운 빵,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인공육, 지역 농산물로 만든
6월은 한 해 중 낮이 가장 긴 하지가 있는 달이다.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에 대비하고 감자, 마늘 등의 제철 작물을 수확하느라 농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이다. 모내기가 마무리되고 수확이 한창인 만큼 정성을 들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농촌은 일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힘들어도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다는 어르신들이 다수이다.지금처럼 농촌이 고령화되고 농업인의 건강이 나빠지면 더 이상 농사를 짓기 어려워져 농지를 정리하거나 은퇴를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농지 소유권이 바뀌면 새로운 소
울산 울주군 웅촌곡천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민간임대아파트 '울산 회야강 리버스테이트'가 홍보관을 열고 계약자를 모집한다.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총 1,99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대 10년간 안정적인 전세 거주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확정분양가로 가격 변동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임대 기간 중에는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 등이 면제되며,
충북 단양군이 생활체육시설 정비사업에서 재정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사업이 선정되며, 해당 사업을 군비 부담 없이 전액 국도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번 정비사업은 1996년 준공된 문화체육센터의 노후 지붕 구조를 보완하고 누수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보수 사업이다.총사업비 14억 원 전액을 국비 및 도비로 확보한 사례로, 체육진흥기금 4억 2천만 원, 도비 2억 8천만 원, 그리고 군이 지
현대건설이 기존 노후 아파트를 신축 수준으로 개선하는 신사업을 본격화한다.이번 사업은 입주민의 이주 없이 공용부와 일부 세대를 수선하는 방식으로, 기존 재건축·리모델링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현대건설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해당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재건축 연한 미충족, 안전진단 미통과, 용적률 제한 등으로 정비사업이 어려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조합 설립 없이도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로 빠르게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은 많지만 막상 협의이혼을 하려고 하면 재산분할, 양육권 등의 쟁점에서 의견 일치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간과 비용이 부담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부부도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의이혼과 이혼소송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덜어낸 조정이혼을 추천하는 이혼변호사들이 많다.조정이혼은 가사전문변호사 조력을 받아 법원 중재 하에 쟁점을 조정받는 이혼 절차다. 일단 조정이 성립하면 협의이혼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숙려기간 없이 바로 이혼할 수 있다. 이혼소송과는 비교도 안 될
세종특별자치시가 시 소유 공유재산을 무단 사용한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변상금과 대부료 등 약 1억3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시는 송전탑과 선하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전이 송전탑 부지 16필지와 송전선로 선하지 56필지를 허가·계약 없이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송전탑과 선하지는 이를 보유한 지자체에 사용허가를 받고 관련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사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에 의거, 허가 없이 공유재산을 사용한 한전에 이달까지 120%에 해당하는 변상금 등을 징수하
대규모언어모델 사용이 학습 능력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실리콘앵글이 전했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진은 5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0분 동안 짧은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 첫 번째 그룹은 외부 도움 없이 작성했고, 두 번째 그룹은 검색 엔진을, 세 번째 그룹은 챗GPT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4개월 동안 4회에 걸쳐 실험을 반복했으며, 마지막 실험에서는 챗GPT를 사용했던 그룹이 AI 없이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그 결과, LLM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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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업, ‘XPRIZE Healthspan’ 준결승 진출!
□ 케이메디허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 ㈜로노의 전략적 협력사인 로노제약이 글로벌 항노화 기술 경연대회인 ‘XPRIZE Healthspan’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로노에 대해 노화 동물모델 제공, 노화 지표 분석을 포함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해당 인프라와 연구지원을 통해 파생된 기술이 로노제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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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5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자 워크숍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내 상생교육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4개국과 체결한 MOU 등을 기반으로 상반기 9,191명이 배정되었으며, 2025년 6월 24일 기준 8,190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하여 도내 16개 시·군의 농가와 지역농협에 배정되어 농촌 현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과 운영을 도모하고, 출입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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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심층] 10명중 8명 "통일 필요"…41% "아직 때 아냐"
문성준 기자 = 국민 10명 중 8명이 통일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절반 가까이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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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주문화관광재단, 번개시장 ‘문화노리터‘ 통해 지역 문화공간 활성화 본격화
영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네공간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본 사업의 중심지는 영주시 번개시장 내 빈 상가를 리모델링한 ‘문화노리터’이며, 지난 5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즈 팔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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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운동연합 “환경부, 각종 환경 정책 유예 반복… 현장 혼선 초래”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과 무라벨 생수 의무화 유예를 지적하며 “유예를 반복하는 환경부의 태도는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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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한 사람 주목…온라인 강의 2배속 시청하면 성적 17% 떨어져
빠른 정보 소비가 일상화된 시대, 온라인 강의를 2배속으로 시청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배속 강의 시청이 성적과 기억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 퀸메리 연구팀이 강의 비디오 시청과 학습 효과를 분석한 24개의 관련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강의를 2배속으로 시청할 경우 성적이 평균 17%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배속까지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2배속 이상에서는 기억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연구를 주도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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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굴업도 해상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 선원 13명 피해 없어
32분전
지난 3일 오전 9시 25분께 옹진군 굴업도 서방 17해리 서해특정해역에서 13명이 타고 있던 69t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도착한 인천해경 312함은 2시간 44분 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하고, 승선원 13명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이어 해당 선박을 중부지방해양경찰청 VTS와 연계해 중구 연안부두까지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인천해경은 선원실 내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높은 습도 탓에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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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수원시, 첨단기업 15개 유치··· 생산유발 효과 4817억 원 기대
경기 수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시작으로 지난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15개 첨단기업 유치로 255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수원시는 바이오, AI,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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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김 양식장 개발 17건 승인…백령 1건은 “군사 훈련 지장 우려”로 못해
인천 옹진군은 지난 3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김 양식장 신규 개발 신청 17건이 가능하다는 검토 의견을 회신 받았다고 4일 밝혔다.앞서 군은 지난 4월 해수부에 총 18건의 김 양식장 신규 개발을 신청했으며, 이 중 영흥면 16건·덕적면 1건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나머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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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암호화폐 세제 개혁안 재발의…300달러 미만 비과세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디지털 자산의 세제 개혁을 위한 새 법안을 발의하며, 기존 정책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3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미국의 낡은 세금 정책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번 법안은 미국 국민이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법안은 암호화폐 채굴자와 스테이킹 참여자에 대한 이중 과세를 폐지하고, 300달러 이하의 소액 거래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