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이 밀집한 대전 도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파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20일 대전 중구 선화동 주상복합단지 입주민협의체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 건설 시공사가 암반을 파쇄하기 위한 발파공사를 앞두고 25일 시험 발파를 진행하겠다고 주민들에게 통보했다.해당 공사현장은 인근 최대 49층 주상복합단지와 5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에 있고, 2200가구 이상 세대가 거주 중이다.인근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49층 높이 851가구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의 골조공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급등한 분양가와 금리 부담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시세차익 가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48만원으로 전월 대비 0.58%, 전년 동월 대비 3.77% 상승했다. 서울은 4547만원으로 1년 새 2.96% 올랐고, 수도권 역시 2876만원으로 같은 기간 3.18% 상승했다.이처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자 상한제 단지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심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이 확대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이른바 ‘교육 1번지’ 아파트의 상승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교육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교육비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사교육비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이러한 사교육 열기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와 학원가가 모두 가까워 지역 내 ‘교육 1번
자연특화 요소가 가득한 '에코 프리미엄'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변공원 등이 녹지공간이 인접한 독보적인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주거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 선택 요인 중에서 '쾌적성'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교통, 생활보다도 높은 수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주거 선택의 최우선적인 기준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 'KB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는 은퇴 전
3040세대 거주 비율이 높은 '젊은 도시'의 신규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에서 산다는 의미인 '얼죽신'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신축 선호도가 높은 3040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새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신규 분양단지에 당첨된 청약자 중 무려 77.7%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3040세대의 아파트 청약 비율이 더 높아진 것이다. '얼죽신' 트렌드에 따른 신축 선호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특별공급 청약자 10명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들어서는 GS건설의 ‘도룡자이 라피크’가 10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갔다.지역 내 상징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도룡동에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대전 분양 시장에서는 브랜드 아파트의 강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분양된 ‘둔산자이아이파크’는 지역 내 거래량이 가장 많은 단지로 꼽히며, 분양권이 웃돈에 거래되고 있다. 원도심 인근의 ‘문화자이SK뷰’ 역시 전 세대 완판을 기록했다. 업계는 브랜드 파워와 입지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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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이미지코칭" 전공 개설의 의미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2025학년도부터 신설된 코칭심리학과 박사과정은 개인과 조직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급 코칭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학문적 제도이다.이 과정은 2017년 교육부 인가로 출범하여 2019년에 시작된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이 다져온 기초 위에서 탄생하였다. 석사과정이 구축한 교육 품질과 연구 성과는 박사과정 개설의 확실한 근거가 되었으며, 이는 이미지코칭 분야가 실용학문에서 학문적 정체성을 갖춘 연구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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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초대형 합병’ 전격 출범… “세계 1위 노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치고 1일 통합 법인 ‘HD현대중공업’으로 공식 출범했다.이번 통합은 글로벌 조선 시장 재편 속에서 경쟁력 강화와 초격차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HD현대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과 세계 1위 조선사 위상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HD현대는 지난해 8월 양사 합병을 추진하며 조선 부문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중국·일본 등 경쟁국들이 자국 내 1·2위 조선사를 합병시키며 몸집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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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브랜드 오프닝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정호연은 이마를 드러낸 긴 생머리에 트임이 돋보이는 원피스 드레스를 매치했다. 롱 부츠와 미니멀 백과 악세사리가 돋보였다. 정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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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앙로 상점가, 연말 고객감사 대축제 개최 
제주시는 5일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로 상점가 일대에서 ‘행운팡팡! 고객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행사 기간 구매 영수증 경품 추첨 이벤트, 버스킹 공연, 키즈마켓데이 이벤트, 각종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 중인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로상점가상인회,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원도심활성화자율상권조합과 함께 마련됐다.성로·중앙로·중앙지하상가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자율상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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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철강 대전환, 르네상스 연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7일,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국가 안보 차원의 핵심 자원인 철강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정파를 떠나 내린 용단”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어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과감한 저탄소철강 특구 지정과 예산 지원으로 지역의 간절한 염원에 화답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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