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2026년 NABO 경제전망 2025~2029’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점진적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9월 30일, 『2026년 NABO 경제전망』을 발간하고 향후 5년간 한국 경제의 주요 거시지표에 대한 중기 전망을 제시했다. 이번 경제전망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제조업 정상화 등을 전제로 한 추정으로, 2026년을 기점으로 실질 성장률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경제지표 중기 전망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 요금·원인자부담금 미수납액 정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상하수도본부는 17일 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세외수입 이월미수납액 특별정리대책 전담팀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9월 현재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이월미수납액은 499억 5,300만 원에 달한다. 이 중 장기간 공사 중단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부과 취소액 43억 2,900만 원을 제외한 실질 정리 대상액은 456억 2,400만원이다.현재까지 44억 9,500만 원을 정리해 9.9%의 정리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포럼은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AI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들에게 이자 성격의 리워드를 지급해 은행권과 갈등을 빚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보상 지급을 둘러싸고 루프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제정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은 발행사의 이자 지급을 금지했지만, 거래소 등의 보상 지급은 직접 금지하지 않고 있다.실제 미국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실질 이자 성격의 리워드를 지급하고 있다. USD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만나,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과 함께 농업, 청년 교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이 도지사는 “뉴질랜드는 6·25전쟁 참전을 통해 대한민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우방국”이라며, “특히 1999년과 2021년 두 차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은 경상북도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상북도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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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 등 4개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연금개혁 관련 업무 보고를 받았다.보건복지부는 이날 보고에서 ‘범부처 연금특위 지원 TF’를 운영 중이며, 후속 개혁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금운용수익률 제고 및 국고지원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청년 보험료 지원·군복무 크레딧 확대·기초연금 부부감액제도 개선을 통한 실질 노후소득 강화, ▲청년세대 의견 반영 및 현장 소통 강화를
울산 경제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된 뒤 18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전쟁 등 대외 통상·교역 환경 악화로 인한 제조업 수출의 부진, 건설업과 소비의 동반 추락이 만들어낸 트리플 부진의 함정에 울산 경제가 깊숙이 빠져드는 모양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울산의 실질 GRDP 성장률은 -1.0%로 뒷걸음질쳤다. 울산 경제의 핵심축인 제조업이 흔들리고, 건설업 부진세도 이어졌다.
충남 청양군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활 속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요리교실, 친정부모 초청까지 지원하는 모국방문 사업 등으로 ‘청양만의 특화된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하고 있다. 요리, 정보화, 운전면허 등 취·창업과 직접 연계되는 자격증 취득 시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하며, 군 일자리정보센터 상담과 연계해 실질
울산의 관문인 KTX울산역에서 도보로 5분 남짓 걸으면 울주도서관이 나온다. 지난 7월, 울주군을 가로질러 태화강으로 흘러드는 반구천 일대의 암각화가 ‘반구천의 암각화’라는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이곳에 관심을 두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발맞춰 울주도서관은 지역 가까이에 있는 반구천 암각화와 관련된 도서 전시, 자료 목록 배부, 영상 상영 등을 통해 세계유원을 도서관 안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이 소장한 향토 자료는 단순한 안내 팸플릿이나 인터넷 정보보다 훨씬 상세해 문화유산 이해에 실질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과의 경제·우호 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 경제수도 상하이시, 경제규모 2위 장쑤성을 방문한다.김동연 지사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다. 김 지사는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경기도는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새로운 중국의 경제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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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 우주군과 전쟁무기 기업 한화를 은폐한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계획
제주도정은 9월 16일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제주민간우주산업시대를 열고 이를 양질의 일자리로 증명하겠다 하였다.또한 제주한화우주센터, 컨텍 지상국, 국가위성운영센터 등을 기반으로, 10월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 밝혔다.위성 제조 및 데이터 활용 분야를 특화하고 이미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된 전남, 경남, 대전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4대 핵심축’으로 자리잡겠다 하였다.뿐만 아니라 9월 22일 우주항공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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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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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축산가족 한마음대회, 방역 결의와 화합의 장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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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진단] 넷마블, 첫 TGS서 ‘베테랑 전략’… 현지 반응 뜨거운 이유?
넷마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쿄게임쇼 2025에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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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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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증인 법원 소환장, 또 '폐문부재'로 전달 불발
법원이 계엄 해제 의결방해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보낸 증인 소환장이 또다시 전달되지 않아 2일 예정됐던 증인신문 절차에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지난달 23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보냈으나 30일 폐문부재 사유로 송달이 불발됐다.앞서 내란 특검팀은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3일 증인신문 기일로 정했다.다만 법원이 두 차례 보낸 증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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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용 저수지 2곳 중 1곳 '죽은 물'
경북지역 농업용 저수지 2곳 중 1곳이 수질 오염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사실상 농업용수로 쓰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6815곳 가운데 1616곳이 5~6등급 판정을 받아 이른바 ‘죽은 물’로 분류됐다. 5등급은 농업용수로 활용이 불가능한 수준, 6등급은 물고기조차 살기 어려운 폐수에 가까운 상태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887곳 중 491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 전북(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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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고시 공고...115명 뽑는다
오는 제주지역 중등교사 임용고시에서는 총 115명을 선발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확정해 공고했다.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공립 중등 신규교사는 국어 등 17개 교과 84명, 보건 7명, 영양 5명, 사서 3명, 전문상담 3명, 특수 13명 등 총 115명이며 이 가운데 장애 구분 선발 인원은 10명이다.선발 규모는 고교학점제에 따른 교육부 배정 정원과 정년·명예퇴직 등을 반영한 2026학년도 교원 수급계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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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167㎞ 먼 바다서 손목 절단 응급환자 긴급 이송
경북 포항 호미곶 먼 바다에서 손목이 절단된 응급환자가 동해해양경찰청, 포항항공대, 경북소방의 긴밀 협조로 긴급 이송됐다. 1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5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앞 167㎞ 해상에서 9.77t급 통발어선 A호 50대 선원 B씨가 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왼쪽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청은 포항항공대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인 포항해경 1510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4시 56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15분간의 구조작업 끝에 A호에서 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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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보건지소 청사 '그린 리모델링' 본격 추진
제주보건소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추자보건지소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총 사업비 16억 70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그린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9월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이번 그린 리모델링에서는 낡은 공공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는 한편, 창호를 전면 교체한다. 냉난방 및 조명 시스템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과 함께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이번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