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상장 중견기업 992곳의 2분기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 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p 하락한 수치로 올해 1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총자산 증가율도 2.1%로 작년보다 4.4%p 떨어졌다. 중견기업의 외형 성장세가 빠르게 식어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로 근소하게 증가했지만, 비제조업은 -0.2%로 감소 전환했다.매출액 대비
올해 2분기 울산의 경제성장률이 -1.0%로 집계됐다. 주력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동반 부진이 결정타가 된 탓으로, 18분기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28일 통계청의 ‘2025년 2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2분기 울산의 GRDP 성장률은 -1.0%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GRDP는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계로, 국내총생산의 지역 단위 지표다. 특히 울산의 GRDP 성장률은 신종코로나 엔데믹 이후 2021년 1분기 GRDP가 플러스로 전환된 뒤 18분기
울산 경제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된 뒤 18분기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전쟁 등 대외 통상·교역 환경 악화로 인한 제조업 수출의 부진, 건설업과 소비의 동반 추락이 만들어낸 트리플 부진의 함정에 울산 경제가 깊숙이 빠져드는 모양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울산의 실질 GRDP 성장률은 -1.0%로 뒷걸음질쳤다. 울산 경제의 핵심축인 제조업이 흔들리고, 건설업 부진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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