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네일숍에 무단침입해 잠을 자던 20대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29일 대구성서경찰서는 네일숍에 무단침입해 잠을 잔 혐의를 받는 20대 주한미군 A상병을 현행법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상병은 지난 27일 밤 12시 50분쯤 술에 취한 채 달서구 이곡동의 한 네일숍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잔 혐의를 받고 있다.네일숍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기초 조사를 한 뒤 미군 당국에 인계했다. 경찰은 향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애월에선 취한 밤도 문장이다 팽나무 아래서 당신과 백 년 동안 술잔을 기울이고 싶었다 서쪽을 보는 당신의 먼 눈 울음이라는 것 느리게 걸어보는 것 나는 썩은 귀 당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애월에서 사랑은 비루해진다애월이라 처음 소리 내어 부른 사람, 물가에 달을 끌어와 젖은 달빛 건져 올리고 소매가 젖었을 것이다 그가 빛나는 이마를 대던 계절은 높고 환했으리라 달빛과 달빛이 겹쳐지는 어금니같이 아려오는 검은 문장, 애월나는 물가에 앉아 짐승처럼 달의 문장을 빠져나가는 중이다 ▶백 년 동안 술잔을 기울이고 싶었을 정도로 사
울산의 한 대학교에서 학부 학생회장이 같은 학부 재학생과 신입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확인에 나섰다. 21일 울산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해당 학교 대학생 커뮤니티에 ‘모 학부 학생회장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게재한 학생은 지난 3월께 대학가에서 우연히 학부 학생회장을 마주친 뒤, 술을 더 마시기 위해 함께 다른 학생의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총 3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5월에는 해당 학생회장이 술자리에서 신입생들에게 술을 강요했고, 술에 취한 뒤 신입생을 대상
충북 최초 대기업인 에코프로그룹 오너인 이동채 전 회장이 법정구속된 지 1년이 지났다. 오너 부재 장기화 속에 2차전지업계의 혹한기로 그룹사들이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대기업으로 지정되기는 했지만 최근 실적부진에 빠지면서 오너 부재를 실감하는 분위기다.이동채 전 회장은 지난해 5월11일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이후 대법원은 이 전 회장의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당시 에코프로는 업황 호조와 함께 주가가 뛰면서 오너 부재로 인한
인천국제공항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호텔 셔틀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9분쯤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앞 도로에서 BMW 승용차가 정차해 있던 호텔 셔틀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20대 A씨와 셔틀버스 기사가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그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당시 A씨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리드오프 출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오타니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전날 13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350으로 소폭 하락했다.오타니는 휴식을 취한 무키 베츠를 대신해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맞지 않는 옷이었는지 오타니는 이날 1루를 밟지 못했다.1회 첫 타석에
“부상 탓에 동계 훈련을 못 받았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한승현 선수는 제24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엘리트 남자 엘리트 부문에 출전해 1시간 07분 32초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충남도청 소속 육상선수인 한씨는 지난해 정강이 부근 신스프린트에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딛고 이번 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했다.매일 35㎞ 이상의 많은 훈련량을 가져가는 동시에 충분히 휴식을 취한 덕에 부상을 극복하고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달할 수 있었다.그는 “부상 탓에 대회 참가 자체를 고민했다”며 “기록보다도 순위만 챙기자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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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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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前대통령, 공적과 과오에 대한 평가 필요"
최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과 기념관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은 물론 과오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양조훈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24일 진선미 국회의원과 크리스찬아카데미, 공공선거버넌스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련한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제주4·3 학살과 미군정, 그리고 이승만 정권’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양 전 이사장은 “제주4·3이 한창이던 1948년 10월 송요찬 9연대장의 해안선 5㎞ 이외 지역 통행 시 폭도배로 간주해 총살하겠다는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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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얘기 듣고 현장 달려간 인천 형사과장, 흉기 범죄 신속 제압
인천 한 경찰서 형사과장이 길거리에서 흉기 범죄가 일어날 것을 직감하고 현장에 달려가 형사들과 함께 신속히 범인을 제압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병희 미추홀서 형사2과장은 지난 24일 오전 11시50여분쯤 미추홀구 학익동 길거리를 지나가다 도로변에서 싸우던 남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함께 있던 형사 2명 중 한 명으로부터 “여성과 실랑이를 하는 남자 가방에서 반짝이는 게 보인다. 흉기 같다”는 얘기를 듣고, 이른바 ‘형사의 촉’이 발동한 것이다. 곧바로 이 과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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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폭행으로 숨진 피해자 '45일 만에 장례'
거제 20대 여성 ㄱ 씨가 헤어진 남자 친구의 폭행으로 숨진 지 45일 만에 마지막 길을 떠났다.유족과 지인들은 지난 25일 거제 한 장례식장에서 ㄱ 씨 장례를 사망 45일 만에 치르며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유족은 20대 가해 남성 ㄴ 씨가 구속됨에 따라 미뤘던 장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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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소방안전博 현장학습 성료
서원대학교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2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미래 소방기술을 체험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방재 기능의 확충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소방청이 마련한 행사다. 소방행정학과 학생들은 첨단 소방·재난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 관람, 소방안전체험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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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인더스트리, 관세청과 마약탐지 기술혁신 맞손
지니어스인더스트리 플랫폼이 관세청과 손잡고 마약탐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이번 협력을 통해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해 마약 밀수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마약 밀수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수년간 국내외에서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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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합과 결속으로 국민위해 흔들림없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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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단합과 결속을 통해 오직 국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22대 국회의 문을 열자마자 입법폭주를 예고하며 ‘21대 국회 시즌2’의 서막을 알렸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14개 법안 중 여야가 합의 처리한 이태원특별법을 제외하고 모두 재발의 하겠다고 공언하더니, 개원 첫날 순직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을 당론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되살리고 10조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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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김정은 정권, 대한민국의 힘과 의지를 과소평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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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단 도발과 관련 국민의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은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민국의 힘을, 의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연쇄 도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및 정찰 위성 발사 시도, GPS 교란 공격, 심지어 오물 풍선 투척까지, 도발은 빈번해졌고 그 방식도 다양해졌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한·일·중 3국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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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관내 12개 요양병원 전수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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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관내 요양병원 1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요양병원 전수점검은 코로나19 대응 기간 실시하지 못했던 현장점검으로 요양병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