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비상계엄 사태 파장이 경남 일선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마다 기자회견과 촛불문화제를 열고 탄핵 정국에 불을 지필 태세다.윤석열 퇴진 거창비상행동은 4일 오전 거창군청 앞 로터리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이고, 한국 정치 과정은 한국 법과 헌법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 탄핵 사태에 대해 모든 당사자와 소통할 것이라며,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상대할 한국 측 지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윤
충북도는 9일 김영환 지사 주재로 도청 소회의실에서 탄핵 정국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긴급 민생안정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충북상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은행, 농협은행,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신용보증재단 등 경제 관련 유관기관·단체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최근 일련의 상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예측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여 지역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특히, 충청북도의 주요 산업인 제조
충북도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도는 9일 오전 김영환 지사 주재로 민생안정 비상 확대간부회의와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었다.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참담한 심정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도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직자들도 엄정한 공직기강과 도정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예산 확보와 민생회복, 철저한 재난대비, 복지강화 등 핵심 현안 과제를 차질 없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국가직 공무원들의 연말연초 정기인사가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다.국가직 행정직은 물론 법관 및 검찰, 대통령이 인사권자인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에도 줄줄이 영향을 미치면서 `인사 시계'가 멈추는 분위기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애초 이달 중 퇴직하고, 행정안전부 산하기관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다.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사의하면서 고위공무원단을 포함한 전 부처 인사가 사실상 `올스톱' 된 상태다.이런 까닭에
충북 청주시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한 비상 정국에 따라 송년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 비용을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에 기탁하기로 했다.당초 시의회는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의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송년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정국이 어수선한 점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대신 행사 비용 4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 중인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에 기탁할 계획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3일부터 듀센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양을 위한 특별 성금 캠페인을 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의 불똥은 제주도정에도 크게 튀었다. 민선 8기 도정이 당면 최대 과제로 추진해 온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이 실시 요구를 할 주체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석이 되는 상황이 되면서, 행정체제 개편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으로 빠져드고 있다.당초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에 적용한다는 목표로 지난 7월 정부에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했다. 기초자치단체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수용한 행정체제개
조대원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시감이 드는 요즘 정국에 당 게시판 가지고 싸우는 무능한 친윤 세력에 대해 한동훈 대표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과 단절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새로운 보수의 닻을 올려 다음 대선을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27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보수 진영의 위기를 경고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결별과 새로운 보수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조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25번의 거부권을 행사하며 불통과 독선의 새로운 기록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대한민국 현대사… 세계 학계 연구대상
선진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 현대사는 세계 학계의 연구대상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정치에서 초당파적 협치의 광경을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사생결단 정쟁으로 시소게임 놀 듯 네 번 정권 교체를 이뤘을 뿐이다. 혼탁한 정치판을 볼 때마다 “나라가 아님”에도 망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미성년자들’ 신인배우 이시안 연기 극찬 세계 쏟아져..‘감정과 호흡 모두 완벽’
청소년 학교폭력을 다룬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이 OTT 플랫폼을 통해 개봉 하루 만에 4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극중에서 김수진 역을 맡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시안은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폭력과 돈을 빼앗기는 캐릭터를 연기 했다.영화를 본 시청자들은 이시안의 연기력에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신인배우로서 첫 주연을 연기한 이시안은 웬만한 프로배우 못지않게 수진이라는 캐릭터를 살려냈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시안 배우는 촬영 현장이 굉장히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감정과 호흡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도, 차세대 첨단위성 실증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선정
경남도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차세대 첨단위성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혁신적...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시, 전국 유일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시는 2대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AI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다.글로벌 혁신특..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회, 오늘 두 번째 ‘尹 탄핵안’ 보고...비상계엄 현안질의도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 등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도 보고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11일 첫 현안질의에 이어 비상계엄 사태 경위를 따질 전망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나금융그룹, 관계회사 CEO 후보 추천 단행
하나금융그룹은 13일에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이상 2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그룹임추위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과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이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하였다. 김용석 후보는 1967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무역
Generic placeholder image
"PM12 편백나무 황토볼 발마사지기" 캐시닥· 타임스프레드· 지니어트 용돈 퀴즈 문제+정답!단독]
캐시닥· 타임스프레드· 지니어트 용돈퀴즈에서 "PM12 편백나무 황토볼 발마사지기"관련 퀴즈를 제시했다.토요일인 12월 14일 오전 11시경 제시될 'PM12 편
Generic placeholder image
KB국민카드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KB국민카드는 금융당국이 발표한 금융 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개발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가 이달 9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는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의도와 요구사항까지 포착하여 다양한 카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AI 기술을 융합해 일상적인 대화로 고객 맞춤형 금융 특화 상담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한다.서비스 개발 시 카드상품설명서, 약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5년 비트코인 얼마나 오를까…언스트앤영 "최소 17만5000달러"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넘어선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상승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내년인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은 시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연말연초 강세장으로 출발해 연초 11만5000달러에서 12만6500달러 사이에 거래가가 형성되리라 전망했다.아울러 2025년 4분기 비트코인 목표가는 19만9998달러이며 최소 목표가도 17만5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고성 계엄? 지시거부? '내란수괴'와 '가담' 혐의자들의 거짓말 릴레이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4차 대국민 담화에서 내놓은 것은 사과나 반성이 아닌 변명이었다. 그마저도 '국회 기능을 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