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번 감사는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산업통상부의 에너지 기능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열린 현장 감사로, 한전과 한수원은 오는 23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별도 국감을 받을 예정이다.이날 국감에서는 ▲동해 심해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체코 원전 수출 협약 ▲LNG 인프라 투자 등이 핵심 쟁점으로
미국 전역에서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확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14일 CNBC에 따르면 버지니아, 일리노이, 오하이오 주에서 전기요금이 각각 13%, 16%, 12% 급등했다.이들 지역은 AI 산업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집중된 곳으로, 전력 소비 증가가 요금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버지니아는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으로 꼽힌다. 민주당 소속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도 최근 선거에서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 상승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이는
서귀포시는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가축분뇨를 입체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대장 전산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가축분뇨 및 퇴비액비 관리대장 전산화사업은 전국 단위 시범사업으로 가축분뇨전자인계시스템 이용 대상을 기존 돈사에서 계사, 우사까지로 확대하고, 수기로 작성․보관하던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대장을 시스템에 등록해 가축분뇨를 입체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지역내 30개소 농가가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
정부는 매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발표한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매년 유통구조 개선대책이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그러나 여전히 유통구조 개선은 오랜 과제로 남아있고 농민은 농민대로, 소비자들은 소비자대로 유통구조에 불만이 많다. 소득과 비용, 안정성의 측면에서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는 없는 것일까?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농산물이 전달되는 전체 과정의 비효율을 고쳐서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더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이다.이는 산지에서 소비지에 이르는
여야는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10·15 대책의 실효성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아파트 보유 논란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수요 억제 위주의 대책이 시장 혼란만 키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의원은 “주택담보대출비율을 70%에서 40%로 낮췄다가 여론 반발에 9일 만에 정책을 바꾸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보유세 인상,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관련 입장도 갈팡질팡해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쌤157·삼쩜삼 등 세무플랫폼의 부실신고와 납세자 피해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며, 여야 의원들은 국세청의 관리·감독 강화와 제도적 대응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지난 16일 실시된 국세청 국감에서 조승래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무플랫폼 ‘쌤157’의 전산장애 및 신고오류로 약 2만9천 명의 납세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며, “기술적 문제로 납세자가 불이익을 받는 현실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국세청이 민간 플랫폼 관리권이 없다는 이유로 납세자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별검사팀이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서 두 번째로 조사했다. 조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약 60쪽 분량의 질의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첫 대면 조사에서 전반적 외압 의혹을 확인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과 출국 절차가 통상적 기준에 부합했는지, 출국금지 조치의 유지·변경 과정이 어떤 경로로 이뤄졌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외압이나
정성홍 전 광주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정 전 후보는 지난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번 시위는 지난달 22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광주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정선 광주교육감의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교육위원들은 인사 실무자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XRP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를 기다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5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지지자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빈센트 반 코드는 최근 엑스에서 "정부가 재개되면 XRP에 유리한 대형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미국 정부가 임시 셧다운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프랭클린템플턴 등 주요
오는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 세부안을 놓고 팽팽한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양국이 추진 중인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구성이 핵심 쟁점으로,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 투자처 권한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한국 정부는 외환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현금 투자 비중을 낮추고, 대신 대출·보증을 포함한 간접투자 형태로 펀드를 구성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은 일정 규모 이상의 현금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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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기존 3주가 소요되던 쇠고기 건식숙성을 단 4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적외선 쇠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적외선으로 쇠고기 표면을 빠르게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내부 온도보다 2℃ 낮은 냉풍을 공급해 표면 수분 활성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효소 반응을 촉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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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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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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