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심의 ‘산업수도’인 울산은 생산유발계수가 높아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지만, 이에 반해 지역 내 부가가치유발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은 중간재 수입 비중과 생산 대비 수출 비중이 높아,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등에서 대내외 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 구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일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울산의 지역 내 생산유발계수는 1.073으로 경기 다음으로 전국 두번째로 높았고, 서울보다 높았다. 생산유발계수는
승리에 목마른 프로축구 울산 HD와 상승세의 광주FC가 코리아컵 4강행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7월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를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울산에 코리아컵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울산의 올 시즌 목표는 K리그1 4연패였다. 그러나 시즌을 절반 이상 소화한 현재, 그 가능성은 크게 옅어졌다.울산은 7위에 머물러 있고, 선두 전북 현대는 승점 16 차로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다.울산이 2025 국제축구연맹(
울산지역 전세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울산지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껑충 뛰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30일 ‘2025년 5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5월 울산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4019건로 전년동월 대비 38.5% 증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도 35.4%나 늘었다.이처럼 전월세 거래량이 큰폭으로 늘면서, 울산은 수도권을 포함한 17개 시·도 가운데 전월세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다.울산은 주택 전월세와 함께 매매 거래도 늘었는데, 5월 울산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16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다.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을 비롯한 중화학공업의 중심지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을 생산하는 도시이다. 원자력과 화력, 신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국가 전력 수급의 기반이 되어 왔고, 덕분에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가정과 산업현장에 전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왔다.하지만 이런 전력 생산의 중심지인 울산이 정작 에너지 정책에서는 소외되고 있었다. 막대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울산시민이 누리는 혜택은 미미하다. 오히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각종 환경규제와 입지 제한 등 피
올해 2025년 여름,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폭염의 한가운데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특히 산업 도시 울산은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선 재난 수준의 폭염을 경험하고 있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울산의 평균 기온은 33℃를 상회했으며, 기상청 관측 자료에 따르면 일 최고기온은 37℃를 여러 차례 기록하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일부 지역에서 40℃ 이상까지 치솟았다.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7월 첫째 주 울산은 연속 10일 이상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긴 폭염 지속 기록 중 하
울산시의회 공진혁 원전특별위원장은 울산의 원전 사고 대응 체계가 인력·장비 부족으로 한계가 있어 보이며,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역시 일부 울산 시민이 제외되는 등 방사능 재난 대비에 미흡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을 서면으로 질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은 새울 원전 2기를 비롯해 고리·월성 원전 10기가 인근에 있다. 원전 반경 3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만 해도 100만여명에 달해 대응 체계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으면 울산은 물론 인근 지자체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 이에 공 위원장은 “가장 최근 실시된 합동
울산은 오랜 시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불려왔다.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수많은 부품사와 연구기관이 집적된 이 도시는, 연간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차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울산 역시 산업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이 변화의 한가운데, 울산은 인공지능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미래차 도시’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울산의 미래차 전략은 기존의 생산 인프라와 방대
20일 울산은 새벽부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주말이 시작되는 21일에는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부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간헐적으로 내리겠고, 울산은 21일 새벽부터 밤까지 본격적인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0일부터 21일까지 울산을 포함한 동남권에 20~60㎜ 수준이다. 정체전선과 강한 남서풍의 영향을 받아 짧은 시간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비와 함께 해안 지역과 해상에는 짙은
미분양증가 등 영향으로 5월 울산의 아파트 분양가가 전년동월대비 5% 넘게 하락했다. 29일 주택보증공사가 발표한 ‘2025년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분양가격지수는 194.1로 1년 전보다 5.46% 하락했다. 울산은 전달보다는 2.03% 내려, 5대광역시 가운데 전달대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에 지난달 기준 최근 1년간 울산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당 분양가격은 522만원으로 전달과 1년전과 비교해 모두 감소했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는 가운데 울산이 동북아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 제조데이터 등 통합적 산업·기술의 거점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조영환 울산연구원 박사는 30일 울산경제사회브리프 170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는 전국에 153개로 수도권에 58.8%가 집중돼 있다. 울산은 2곳으로 1.3%에 그치고 있다. KT, S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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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독서의 달 맞아 '집으로' 작가 강무홍 초청 강연
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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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15기 도민평가단 공식 출범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힘쎈충남과 발맞춰 갈 ‘제15기 충청남도 도민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제15기 도민평가단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시청, 평가단 운영 계획 설명, 제14기 활동 내역 보고, 공로패 수여, 제15기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는 1996년부터 도민 의견 수렴과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쌍방향 도민 의견 수렴 제도인 도민평가단을 운영 중이다. 도민평가단은 도정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 현안 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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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쓰지마라" 허위신고 매뉴얼까지···2300억 규모 컬러강판 부정수출 적발
서울본부세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강 수출제품인 컬러강판을 EU로 수출하면서 수출국을 비EU 국가로 허위 신고해 우리나라에 배정된 철강 쿼터를 불법적으로 편취한 업체 두 곳을 적발하고 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올해 4월 송치했다고 밝혔다.컬러강판은 철판 표면에 특수한 페인트를 공장에서 미리 입혀 만든 제품으로, 보기 좋고 녹이 잘 슬지 않아 냉장고 외관, 에어컨 커버, 건물 외벽의 철제 패널 등에 주로 사용된다.EU는 2018년부터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제한조치(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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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투자하는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
5일전
- 수업 변화를 위한 교사들의 노력 이어져지난 7월 7일 오후 3시 30분, 인천진산중학교 도서관 '지혜의 방'에서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인천 미디어리터러시연구회 주관으로 ‘창의적 협력학습을 위한 협업도구의 활용과 실제’를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워크샵에서는 ‘Wow-board’라는 교육 기자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성을 향상시키는 수업 방식에 대한 안내와 시연 및 체험이 이어졌다.‘Wow-board’는 ㈜청운정보에서 개발한 온·오프라인 브레인스토밍 발상 도구이다.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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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가동한 홍명보호, 국제전서도 먹혔다… 동아시안컵 중국에 3-0 압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홍명보호는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 완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기간 외에 열려 유럽파 차출이 어려워 각국 대표팀은 자국 리거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홍명보 감독 역시 붙박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젊은 나이의 K리그 선수들로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수비진은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백3라인을 형성했고 좌우 윙백엔 이태석과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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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구,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경로당 현장 방문
청주시 서원구는 지난 11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냉방 시설,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다.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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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2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청주시와 함께 ‘2025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가졌다.산학협력단은 지난 3월 ‘2025 레디고 청주액터스 인력양성’을 통해 기초 41명, 중급 31명, 심화 13명, 영화 15명 등 총 100명을 모집, 5개월간의 교육을 진행했다.이후 연기교육과정에서는 기초 33명, 중급 20명, 심화 6명, 영화제작워크샵 6명 등 총 6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영화제작워크샵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 단편영화 ‘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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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1일 청주시 남이면 사동2리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인증서와 소방용품 등을 수여했다./청주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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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1일 파티가든 이안에서 6·25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300여명을 초청해 위로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청춘을 바친 이들의 희생정신과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자우 시 복지국장과 전석우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이명구 청주1대대 대대장, 박성규 6·25참전유공자회 청주시지회장, 각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예비역 장교인 청주시 예비군중대장들이 참전유공자들을 에스코트하며 참전유공자의 입장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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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대신 식염수”… 美 검찰, 유타 의사 사기 혐의 전격 취하
코로나19 백신 대신 식염수를 주사하고 허위 접종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유타주의 성형외과 의사 마이클 커크 무어 박사에 대한 사기 사건이 재판 개시 직전 전격 취하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팸 본디 법무장관은 “정부가 선택권을 주지 않았을 때, 그는 환자들에게 선택권을 줬다”며 기소 취하 배경을 밝혔다.미국 유타 연방지검은 12일 법원에 공소 취하 요청서를 제출했다.검찰은 "정의 실현을 위한 판단"이라고 밝혔다.무어 박사는 지난 2023년, 정부로부터 공급받은 백신 2만8000달러어치를 폐기하